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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지역사회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고성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고성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난 24일 제292회 고성군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2022년 기준 OECD 38개 회원국 중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따라서 자살을 향한 관심과 사회적 문제로써의 인식이 필요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자살 예방 상담 및 교육 등에 관한 사항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군은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병원 및 약국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확보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위기 개입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번개탄 판매업소와 숙박업소를 ‘생명 사랑 실천 가게’로 지정하여 자살 수단에 대한 관리 및 강화로 자살 수단을 차단하는 등 자살률 감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스스로 생명을 끊는 비극을 막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고성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