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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울진해경, 취약계층 어민 불편함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 실시

울진해경 강구파출소 관내 취약계층 어민 공적 지원에 나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 11일 취약계층 어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섰다.

울진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 직원들은(경감 김기성 등 3명) 지난 3월 19일 산업재해 심사 관련 승선사실확인서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방문한 선원 이모씨(50대)의 사연을 들었다.

이모씨는 1996년부터 어선 승선생활을 하며 하반신 장애를 얻었으며, 현재 장애로 인하여 경제적 능력이 결여되고 생활고에 직업병도 치료하지 못한 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강구파출소 직원들은 강구수산업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산재 심사 현황 및 심사에 필요한 사항 ▲신속한 산재 심사를 위한 해당 어민 상황 공유 등 신속·긍정적 업무 처리를 위해 적극 검토 요청했다.

이어서 영덕군 강구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취약계층 정보 공유 ▲취약계층 가정방문 요청 ▲차상위계층 이용 가능한 타 지원 제도 여부 확인 ▲긴급지원제도 해당여부 등 이모씨가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강구수협, 강구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취약계층 지원 협조요청을 한 결과 강구면사무소의 도움으로 강구면 소재 거주중인 노후자택에 대한 수리가 진행되었고, 생필품이 지원됐다.

또한, 강구수협의 도움으로 지난 4월 19일 포항 소재 병원에서 하반신 장애로 인한 허리수술을 진행하였고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다.

입원치료 중인 이모씨는 강구파출소 경감 김기성 팀장과의 통화에서 “20년 동안 고생만 하고 잘 몰라서 못 받은 지원을 울진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 직원들이 해결해주었고, 아니었으면 계속 불편하게 살았을 것 같다”며, “정말 울진해양경찰서 직원들에게 너무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장윤석 울진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은 바다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서 해양 가족인 우리 어민들의 불편함 또는 지원 사항에 대하여 적극 지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국민들에게 든든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