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영광군은 관내 안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범죄 노출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소정보 제공을 위한 ‘태양광LED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 설치 위치는 비행ㆍ범죄 우려 지역, 여성 안심 귀갓길 등으로, 주민 의견수렴 및 안전관리과, 읍ㆍ면사무소, 영광경찰서로부터 대상지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14개, 기초번호판 30개이다. 태양광LED 조명을 적용하여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야간에 점등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어두운 밤길에도 도로명과 위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심리적인 안심 효과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안전 강화와 편리한 위치 찾기를 위해 태양광LED 주소정보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 건물 또는 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는 주소정보시설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의회는 26일 의회 의장실에서 전북지방변호사회, 전주가정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와 함께 전주가정법원 및 완주군법원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의식 의장, 전북지방변호사회 김학수 회장, 전주가정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 김정호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완주군 법원 설치 방안과 관련 법안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현재 완주군 주민들은 재판 및 각종 사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전주 등 인접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내 법원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안호영 국회의원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용진읍에 법원을 설치해 주민들의 재판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김학수 회장은 “전주가정법원 및 완주군법원 설치는 주민 편의 향상은 물론, 법조계의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의회 조례정비 및 특례 발굴 연구회는 26일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중간점검 회의를 열고 연구회 활동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중기 의원을 비롯한 이주갑·서남용·이경애·유이수 의원과 용역사인 전북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연구회 추진현황 보고 ▲완주군 맞춤형 특례 발굴 ▲향후 추진계획 수립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완주군 각종시설 이용료 현황 파악 및 감면율 적용 형평성 검토 ▲위임 조례 정비 등이다. 이를 통해 연구회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군민에게 체감되는 조례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회는 올해 출범 이후 조례 정비와 특례 발굴에 집중하며, 하반기에는 정비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군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완주군의회는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과 자치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성중기 의원은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는 시대와 환경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손질돼야 하며, 완주군 특성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 27일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장, 이강우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축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축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안전과 친절 등 역량 강화 교육도 받았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무주와 반딧불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 경험을 살려 성공으로 이끌겠다”라고 다짐했다. 이강우 이사장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20여 개 단체, 1천여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 나아가 무주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봉사자들이 축제 현장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원봉사자들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축제 현장에서 청소와 안내, 불꽃놀이 안전 통제, 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해남군은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박물관 캠프 ‘해남공룡 가을놀이’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족으로, 총 20가족을 선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의 가족들이 모여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현장학습을 체험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공룡 화석 발굴 체험, 생태 테라리움 꾸미기 등 자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야외 체육활동과 참여형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화목을 다지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8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사무실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20가족 외에도 예비번호를 부여해 취소자가 발생할 경우 순번에 따라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온가족이 해남공룡박물관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가을의 행복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울진군은 지난 8월 26일 후포면 건강위원회 사무실에서 건강마을 조성사업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주민대표와 행정, 건강전문가가 모여 사업계획이나 운영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여 건강마을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마을의 기반을 조성하기 마련했다. 현장 컨설팅에는 후포면 건강위원회 김영호 위원장 등 건강위원 4명, 박민아 지도교수, 보건소 및 협력기관인 후포면 관계자가 모여 후포면 15개마을의 건강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건강문제와 개선 과제, 그리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건강위원회 관계자들은 만성질환 예방, 고령화 대응,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마을 차원의 참여 확대와 자발적인 실천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박민아 지도교수는“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 교육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현장 컨설팅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울진군은 지난 8월 26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각급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적정하고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2025년 제2회 울진군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계획과 죽변 중・고등학교 사격장 노후장비 교체 2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2026년 교육경비 보조금은 16억9천3백만원을 교부하는 것으로 심의·의결 했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학력향상사업, 특화사업, 특기적성 체험학습 지원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기숙사비 지원사업, 교육지원 및 특수시책사업의 6개 보조사업항목에 대해 학교별로 신청하며, 울진군 교육경비 심의위원회를 의결을 거쳐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직접 지원된다. 또한, 죽변 중・고등학교 사격장 노후 장비(전자표적지) 교체 사업에는 4천 9백만 원을 교부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최신 프로그램이 탑재된 전자기기의 도입으로 훈련 효율성이 증가하여 울진군 사격 종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교육경비보조금을 포함하여 유․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재)울진군장학재단은 대학생 장학금 2차 신청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접수는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학생 또는 2학기 복학 예정자 중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선발기준 및 제출서류는 1차와 동일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울진군장학재단 공지사항 또는 울진군청 홈페이지 기관단체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대학생 장학금 1차분은 지난 7월 14일에서 7월 25일까지 2주간 총 1,255명이 신청했다. 장학금 지급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1,219명이 선정됐으며, 지난 8월 22일 총 18억 3천 1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는 것이 울진군의 역할이다”며“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고향을 빛낼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울진군은 상수도 유수율이 낮은 3개 블록을 대상으로 누수율 저감 및 수돗물 공급 신뢰도 향상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블록 고립 확인 △단계 시험 △노면 청음 조사 등을 통해 누수 지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보수하기 위한 것으로, 관망해석 및 압력 제어 방안 수립을 통해 장기적으로 관로 누수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울진군은 지난 8월 27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죽변읍 죽변1·5리와 후정1리 일부에서, 8월 28일 같은 시각에는 평해·기성면 월송1·3리, 직산1·2리, 거일1·2리, 구산3리, 황보1·2리 일대에서 단수 작업을 진행했다. 오는 9월 7일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는 후포읍 후포1~7리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울진군맑은물사업소는 단수 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며 주민들에게 미리 충분한 양의 수돗물을 준비할 것을 알렸으며 공급 재개 후에는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흘려보낸 뒤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권재목 울진군맑은물사업소장은“상수도관망을 상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장성군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성지사 관계자, 지역 농업인,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본계획 수립 현황, 주요 과제, 세부 추진방안 등을 점검·논의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 391억 원을 투입해 삼서·삼계면 일원 13.1헥타르(ha) 부지에 공동육묘장, 스마트산지유통센터, 가공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청년 농업인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레몬과 아열대 채소를 주요 작물로 채택해 단지화·규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는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장성군 기후 및 지역 실정 분석, 국내외 우수 스마트농업 사례 조사 등을 시행했다. 이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 과역면은 지난 8월 25일 과역면사무소 회의실에서 8월 이장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을 비롯한 주요 현안과 군정 소식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고흥~봉래 간 국도 4차로 확장사업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폭염 대비 예찰활동 강화 ▲조가비촌 토요 한마당 축제 개최 안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고흥군민의 상 후보자 추천 ▲2026년 조림사업 신청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사업 ▲좀도리 모으기 연합모금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다양한 현안이 안내됐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9.22~)에 맞춰 추진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면 소재지에서 개최 예정인 ‘조가비촌 토요 한마당 축제’ 등에 이장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이어 열린 고흥군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방안이 공유됐다. 또한, 양성평등 전문강사를 초청해 이장단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장단 자체 회의에서는 과역면 소재지 활성화와 ‘2030 과역 인구 5천명 달성’에 대한 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월 26일 고흥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축산관련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축산관련 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축산업 허가·등록자, 가축거래상인,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의 소유자 및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총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 동물복지 및 축산환경 ▲축산 관련 법령 및 축산차량 등록제 ▲가축분뇨법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등 실무 중심의 핵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전라남도청 축산정책과장과 외부강사 2명(친환경동물복지센터 소장, 축산환경관리원 호남본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았으며,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과목은 동영상 강의로 병행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보수교육은 축산업 허가자의 경우 매년 1회, 등록자는 2년에 1회 6시간 이수 의무가 있는 법정 교육으로, 미이수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3월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교육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음에도 많은 종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월 26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공직자 5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공공부문과 민간 모두 안전관리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 상황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보건관리 주체로서 사고 예방 중심의 체계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협회 전문강사인 정종대 강사가 맡아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실제 산업재해 사고 및 기소 사례 분석 ▲지자체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는 “중대재해는 공공부문이 먼저 안전을 책임지고 실천해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 현장점검, 컨설팅 등 안전보건 지도 강화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군민이 안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도화면 신호리 원산마을에 위치한 원산토성 시굴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라남도에서 추진 중인‘2025년 마한문화권 조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고흥 지역의 역사문화 유산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고자 실시됐다. 고흥 원산토성은 원산마을 북쪽의 단독 구릉지에 위치해 있으며, 토성의 정상부는 편평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번 조사는 정상부로 연결되는 북동쪽 사면 및 평탄지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뚜렷한 토성 축조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도화현의 행정 중심지와 연관된 군사적 방어시설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평탄지에서는 불에 탄 흔적과 목재 유구가, 그리고 구릉 일대에서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기와 및 도자기편이 출토되면서 역사적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재단법인 나라문화연구원 박태홍 원장은 “원산토성은 도화현과 연관된 군사적 성격의 방어시설로 추정되지만, 현재로서는 단편적인 자료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담당자 필수 교육 수료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고흥군보건소에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직면했을 때 받게 될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치료 등)의 시행 여부와 호스피스 이용 의사를 스스로 문서로 기록하는 제도다. 이는 개인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삶을 보다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고흥 관내에는 국립소록도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흥보성지사 등 2개소가 등록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보건소가 신규 등록됨으로써 보다 많은 군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의향서 등록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 1:1 개별 상담을 받은 뒤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등록 후에도 언제든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변경·철회가 가능하다. 고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의향서를 작성하지 않더라도 상담만으로도 스스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