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광주은행이 치매어르신 실종예방과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을 위해 5억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변정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 가운데 3억 5천만 원은 전남사회서비스원과 광역치매센터를 통해 치매어르신을 위한 배회감지기 1천200개를 보급하는 데 사용된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해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치매어르신 실종 시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에 유용하며, 위급 상황 때는 구조 요청 자동 호출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실종 치매자 발견 시간이 평균 12시간에서 40분으로 단축되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광주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도록 환경개선 지원 후원금도 2억 원 기탁했다.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후원금으로, 18개 시군, 21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보수, 교구 구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2024학년도(제75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8월 25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학위수여식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 단과대학장, 총동문회장, 교수회 부회장,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600여 명이 참가한다. 학위수여식은 개식, 국민의례, 학사 보고, 학위수여식사 및 축사, 시상, 학위수여, 축가, 교가 제창, 폐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88명, 석사 360명, 학사 716명이 각각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한다. 이로써 경상국립대학교는 학사 19만 5444명, 석사 2만 4577명, 박사 4264명 등 모두 22만 4285명의 개척인을 배출하게 된다. 학사 학위 취득자 가운데 조기 졸업자는 73명, 복수전공 졸업자는 114명이 포함돼 있다. 석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일반대학원 졸업생은 186명이고, 경영대학원 12명, 융합과학기술대학원 34명, 행정대학원 31명, 교육대학원 42명,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7명, 보건대학원 17명, 건축도시토목대학원 17명, 스마트미래농업대학원 4명, 산업복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상남도 소재 산·학·연·관·민의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 제고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및 경남연구원과 함께 ODA 중점협력국인 베트남 껀터시 및 껀터대학교와의 사업 발굴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현지조사는 ODA 사업 발굴과 기획에서 필수적인 절차로 수원국과 수원기관의 현지 상황 파악, 사업의 타당성 확보, 파트너기관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번 현지조사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KOICA 베트남사무소를 방문하여 KOICA 사업 참여 방안과 절차, 유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후속 협조를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껀터대학교 총장단을 비롯한 각 학과장과의 업무 논의, 껀터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8월 15일에는 베트남 껀터시(당위원회 부서기 겸 껀터시 국회의장 응우옌 뚜언 아잉)를 방문하여 KOICA ODA 사업 참여 방안과 지원 분야 등을 설명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껀터대학교 간 고등교육 강화 방안 및 껀터시 해양스마트물류와 수산양식가공 부문의 발전을 위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제길수 연구실안전관리팀장이 2025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권진회 총장은 8월 20일 오전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모범공무원 정부 포상을 전수했다. 제길수 팀장은 경상국립대학교 안전관리자로 선임되어 안전사고 예방·조치 등 연구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제길수 팀장은 대학 내 실험실습실의 열악한 연구안전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 및 ‘실험실 안전환경 조성사업’ 등 정부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대학 연구실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인 연구실안전관리센터(19년 11월) 신설 및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인 안전관리본부(22년 3월) 신설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제길수 팀장은 연구활동 종사자들 간 양방향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 사례를 제시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하여 연구실의 자율안전관리시스템 현장 안착에 기여했다. 연구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건과 의식을 개선하고 피해 연구자의 사고 수습·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가설안전구조연구 이준성(57) 대표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가설안전구조연구는 경상국립대학교의 제11호 후원기업이 됐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처(처장 오재신)에 따르면, ㈜가설안전구조연구의 발전기금 전달식은 8월 21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과 ㈜가설안전구조연구 이준성 대표, 흥한주택종합건설 강병환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기부증서 전달, 후원기업 명패 전달, 기념품 전달, 기부자 인사 말씀, 총장 감사 말씀,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설안전구조연구 이준성 대표는 1993년 경상국립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4년 국립창원대학교 토목공학과 석사 학위를 거쳐 2010년 가설안전구조연구 대표에, 2015년 2월에는 가설안전이엔씨 대표에 취임했다. 전 마산대학교 산업안전학과, 울산대학교 건설공학부·산업경영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안전진흥협회 부회장, 한국가설협회 전문위원, 한국산업안전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충남도는 지역 농가를 살리고 탄소중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 충남산 농·축·수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급식에 지역산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으며, 학교 급식 생산조직 육성 및 지역 식재료 사용 장려를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급식지원센터에 혜택(인센티브)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산 농·축·수산물 공급률은 66.1%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공급량 7451톤 중 4925톤(66.1%)이 충남산 식재료였으며, 지역산 농·축·수산물 공급률은 2022년 64.2%, 2023년 65.0%, 2024년 66.0%, 2025년(상반기) 66.1%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미래 세대에게 농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 유도를 위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급식 관계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인제군이 피서철 생활폐기물 급증에 대비해 ‘피서철 쓰레기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불법투기 단속과 관광지 환경정비를 강화해 청정 인제 이미지를 지키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불법투기 단속반을 운영해 환경오염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반은 강원환경감시대와 읍면 환경감시반으로 구성돼 순찰을 실시하고, 불법 소각 등 위법 행위를 점검한다. 또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관리망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방치·무단투기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한다.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사항은 경미하면 계도하고, 고의적‧중대적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정화 기간제근로자 98명을 주요 관광지에 배치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피서객에게 종량제 봉투 사용 권고와 분리배출 안내를 진행한다. 또한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통해 폐기물 감량에도 나선다. 특히 주요 관광지의 쓰레기는 하루 한 차례 이상 탄력적으로 수거하며, 비상연락망을 통해 쓰레기 적치 지역은 신속히 수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인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피서철 쓰레기 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중형)는 지난 18일부터 양일간 센터 교육실에서 ‘2025 안녕, 그린 미추홀 우리가 그린(Green), 미추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일상 속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정에서 분리해 모아둔 병뚜껑·우유 팩, 폐건전지·폐의약품 등을 제출하며 자원순환을 직접 실천했으며, 수거된 자원은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돼 지역사회 순환에도 기여했다. 유중형 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확산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와 연계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공주시는 2026년 원예작물에 발생할 수 있는 검역 병해충과 돌발 해충의 확산을 사전에 막기 위해 방제 약제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 병해충은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 ▲과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 ▲시설채소류에 발생하는 토마토뿔나방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친환경 인증 농가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인증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는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농가가 지원 대상이며, 단 한 그루만 재배하더라도, 임대차계약서나 경작 사실 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구비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약제는 2026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통해 선정되며, 연초에 적기 방제 시기에 맞춰 공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영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천안과 청양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연이어 발생하며 공주시도 위험성이 커지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김재운 의원(부산진구3, 국민의힘)이 대표로 있는 의원연구단체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은 8월 20일 부산진구 전포동 밭개마을센터 2층에서 '소셜러닝 기반 지역 돌봄 서비스 모델' 정책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시민 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재운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시의원(박대근 의원, 윤태한 의원, 김창석 의원)과 연구 수행기관인 ㈜싱크앤두랩(대표 박성률), 부산진구의회(김진복 의원, 유제필 의원), 행정복지센터(전포2동 신미선 동장, 김은희 복지사무장) 주민자치회(한재철 회장), 밭개마을주민협의회(이근태 회장),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김정애 센터장), 부산진구노인복지관(정우열 팀장), 전포시대(정유진 기자) 등 관계기관 및 주민 30여 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의견 교환과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주민들이 화합과 상생의 시간을 가지며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가 이루어진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 RISE사업단은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한 ‘노인 스마트폰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양군 거주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을 높여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의 활용이 행정‧교통‧금융 등 생활 전반에서 필수화되면서 노인 세대의 낮은 정보화 수준은 사회적 고립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부족해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이번 과정은 이러한 지역적 현실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마련됐다. 교육은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의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특강 형식으로 운영됐다. 구체적으로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활용반’(8회) △‘스마트폰 왕기초반’(6회)으로 구성해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충남도립대학교 도서관이 보유한 태블릿을 지원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번 과정에는 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재숙·윤혜란)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전의라이온스클럽(회장 이윤호)이 21일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의면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의라이온스클럽은 평소 환경정화 활동, 음식 나눔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봉사단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복지취약계층 발굴·지원, 후원물품 배분 등에 협력하며 전의면 내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송재숙 전의면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의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조달청은 21일 대전 유성구 소재 주식회사 솔리드이엔지를 찾아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운영 현황 점검을 했다. 이번 방문은 디지털서비스 제공 현장의 실제 운영 상황을 이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솔리드이엔지는 클라우드 기반 AI 디지털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컨설팅, 전환 및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운영 관리 전문기업이다. 솔리드이엔지는 조달청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인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 계약을 체결하여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연간 약 33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이영준 솔리드이엔지 AI사업 총괄 본부장은 “공공부문에서 디지털서비스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기술혁신에 최선을 다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현장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직접 듣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할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 계약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와 국민 편익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하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21일 기준 20.1%에 불과한 상황이다. 강릉 지역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50% 수준이며, 가뭄 상황을 해소할 정도의 강수는 당분간 전망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대부분 지역에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농업용수 공급 제한, 공공기관 절수, 범시민 물 절약 캠페인 등 가뭄 대비 물 공급 관리 및 절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1일 회의에서는 지난 12일에 이어 제한 급수 및 대체용수 공급 방안, 가뭄 대비 장·단기 대책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대책과 협력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강릉시는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인근 지자체 등과 협업해 타 수원에서 취수하여 대체 용수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더불어, 오봉저수지의 사수량(死水量)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예산 지원하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주요 풍혈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물상 조사 및 생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풍혈지가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했다. 풍혈지는 여름철에도 지하에서 차가운 공기가 흘러나오는 독특한 지형으로, 일반 산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특산식물과 기후민감종이 살아가는 특별한 서식처다. 국립수목원의 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풍혈지 자생종은 총 1,204종으로, 이 가운데에는 희귀식물 82종(예: 월귤, 흰인가목), 특산식물 61종(예: 병꽃나무, 백운산원추리), 북방계 식물 212종(예: 돌단풍, 야광나무) 등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대표 풍혈지인 밀양 얼음골은 무더운 여름에도 얼음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여름철 한낮에 풍혈지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20~30도까지 차이가 난다. 이곳에는 총 236종의 식물(희귀식물 8종, 특산식물 13종, 북방계식물 37종 포함)이 조사됐는데, 이 중 꼬리말발도리의 경우,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이면서 국가적색목록 취약종(VU)으로 등재되어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다. 또한 주저리고사리는 기후변화에 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