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는 우수제안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2025년 대전시소 우수제안자 47명을 선정했다. 이번 대전시소 우수제안은 2025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전시소에 등록된 공감 10개 이상의 시민제안을 대상으로 실시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계속성 등 4개 항목으로 평가하여 최우수, 우수, 장려, 참여 등급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제안자에게는 등급별로 시상금이 지급되며,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대전광역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주요 선정 제안으로는 ▲외국인 대상 문해력 지원 사업 도입 제안 ▲대학생 취업박람회․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 확대 ▲불법 현수막 없는 도시 조성 프로젝트 ▲AI 기반 취업 성공 지도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공모 기간 동안 시민들의 참여도가 지난해보다 더욱 높았으며, 청년․교통․환경․복지․안전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제안들이 고르게 제안된 것이 특징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올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남방큰돌고래를 국내 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민 공감대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29일 제주국제공항 3번 게이트에서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의 날’ 개막식을 개최했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생태법인 제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특별법 조속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들이 직접 기획·참여했다. 특히 29일 기준 입법청원 서명에는 1,123명이 동참하고, 신규 서포터즈로 317명이 가입하는 등 생태법인 제도화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1호 지정을 위한 서포터즈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식전공연에 참여한 카이노스 공연단은 해양쓰레기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남방큰돌고래의 상황을 무용으로 표현하며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전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이어서 남방큰돌고래 서포터즈 ‘화랑 제주’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기 위한 강한 의지를 ‘우리 바다의 친구 돌고래에게’라는 제목의 편지에 담아 낭독했다. 또한 남방큰돌고래 서포터즈 대표는 제주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외교부는 12월 1일부터 12월5일까지 강경화 주미대사를 단장, 이성환 외교전략기획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대미 공공외교 카라반”을 美 조지아, 텍사스, 애리조나에 파견한다. 금번 카라반 행사는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을 포함하여 외교안보,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양국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이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한미 양국 국민들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고, 우리 기업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공과대와 협업하여 “기술과 경제안보의 연계”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한 지역 정부 및 재계 인사들과 면담 및 간담회를 갖는 한편,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 활동 지원 및 첨단기술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텍사스에서는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와 협업하여 “한미 조선 협력: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한 주 정부 인사 면담 및 지역 재계‧학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정부 및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텍사스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는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 청년 창업가 프레스 데이(Press Day)’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 청년 창업 지원제도와 실제 성과를 청년 창업가, 관계기관, 언론과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하며, 도 관계자와 분야별 청년 창업가가 지역 언론인들과 생생한 청년 창업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참여하는 청년 창업가는 △생활 창업(베이커리, 스포츠 교육기관) △기술 창업(산업용 농·축산물, 섬유 원료 및 동물 중개업, 인공지능 산업, 제조업) △스마트팜 창농 △어촌 창업(수산물 가공업) 등 다양하다. 행사는 △충남 청년 창업 지원제도 소개 △청년 창업가 사업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하며, 청년 창업가들이 실제 창업 도전 과정과 성과, 성장 방향 등을 직접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청년 창업가의 실질적인 성장에 보탬이 되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29일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창원NC파크 구조물 탈락사고와 관련해 제1회 경상남도 사고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창원시 사고조사위원회가 지금까지 수행한 조사 결과와 회의자료 확인△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사실관계 점검 △위원별 역할 분장과 향후 일정 계획 등 조사 활동 재개를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창원시 사고조사위원회가 올해 7월 개최한 제5회 회의 이후 약 4개월간 별다른 대안 없이 조사 활동이 무기한 중단된 상황에서, 경남도가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속한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조사위를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상남도 국정감사에서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고, 조속한 조사 재개와 사고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져 온 점도 배경이 됐다. 한편, NC측은 국토부에서 추천한 위원은 1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창원시 사고조사위원회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실제 확인한 바에 따르면, 11명의 위원 중 창원시의 요청에 따라 중앙시설물 사고조사위원단(1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정부는 11월 28일 1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8차 회의에서는 ‘K-배터리 경쟁력 강화방안’을 포함해 총 3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 안건 1. 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 ' 이차전지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자율주행·드론 등에 필수적으로 활용되어, 탄소중립과 미래 모빌리티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정부는 전기차 캐즘과 중국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리더십 확보, 이차전지 소재ˑ광물 공급망 강화, 국내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수요창출 등의 정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리더십 확보 정부는 전고체ˑ리튬금속ˑ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우위 확보를 위한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선, ‘2035 이차전지 산업기술 로드맵’을 연내 수립하여,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R&D 방향성과 기술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 기술선점을 위한 산업기술 및 원천기술 개발에 ’29년까지 약 2,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R&D 이후
서울, 한국, 2025년 12월 1일 -- 베이크플러스(대표 브리스 브이에)가 11월 19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열린 GPTW(Great Place To Work) 시상식에서 '2025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과 함께 특별 및 개인 부문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베이크플러스는 세계적인 프랑스 유가공 기업 사벤시아의 자회사로, 한국 식품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는 전 세계 180여 개국 3만여 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TI)를 조사해 각 기업의 신뢰 수준과 일터 환경을 평가한다. 평가는 믿음(Credibility), 존중(Respect), 공정성(Fairness),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 등 5개 요소를 기준으로 총 60개 항목으로 이뤄지며, 전체 항목에서 긍정 응답률이 60%를 넘으면 인증이 부여된다. 올해 베이크플러스는 모든 평가지수 항목에서 80% 이상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사)울산중구새마을회(회장 정태식)가 11월 29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2025 새마을지도자 탄소중립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시·구의원, 새마을지도자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사)울산중구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3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명랑 운동회 및 동(洞) 별 장기자랑 등을 즐기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한편, (사)울산중구새마을회는 △사랑의 김장 나눔 △급식 지원 봉사활동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태식 (사)울산중구새마을회 회장은 “새마을지도자의 역량을 향상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단합된 힘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대구 중구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전국 공모에서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학교숲 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의 녹색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국가 단위 사업으로, 학교숲 분야에서는 총 6개 기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중구의 경북여자고등학교 학교숲은 조성 공간의 적합성, 수종 선정의 다양성, 수목 배치의 적정성, 주민·학생 참여도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청은 경북여자고등학교의 노후화된 녹지공간을 학생 학습·휴식이 가능한 750㎡ 규모의 학교숲으로 재정비했다. ‘사계절 정원’을 콘셉트로 왕벚나무·배롱나무·청단풍·에메랄드그린 등을 식재하고, 자연석 포장 산책로·평의자·안내판·명찰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산책·명상하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조성 과정에서 학생·교직원·동창회·지역 주민 의견을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학교숲이 학습·휴식 공간과 주민·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녹지’로 조성한 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시험·검사기관 축산물 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축산물 검사 분야에서 정확하고 안정적인 분석 능력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한 제도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 식품·축산물 시험·검사기관, 6개 지방식약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올해 숙련도 평가는 상반기 이화학(보존료) 분야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미생물(대장균군) 분야와 계란 중 잔류농약(피프로닐) 분야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보건환경연구원은 모든 항목에서 ‘양호’ 평가를 받아 축산물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분석 정확성과 신뢰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검사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공공 및 고배출 교통부문에 대한 선제적 운행관리 강화 ▴시민·사업장 참여 기반의 현실적인 감축 체계 구축 ▴생활권 중심의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관리 강화를 목표로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4개 분야(▴수송 ▴난방 ▴사업장 ▴노출저감) 13개 대책을 통해 초미세먼지(PM2.5) 142톤, 질소산화물(NO2) 2,975톤 감축을 목표한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고농도가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고농도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141톤, 질소산화물(NO2) 2,973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5등급차 운행제한, 공회전 단속 등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점검 강화' 우선 수송 분야에서는 배출가스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식물원은 환경에 적합한 식물과 식재 기법을 발굴하여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정원 분야의 교류를 선도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제6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의 시상식을 11월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기후 감수성 정원_공감에서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총 34개 팀이 지원했으며 그 중 5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5개 정원은 올해 4월에 약 1달간 조성해,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수상작 선정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 6인, 내부 심사위원 3인과 105인의 시민심사단이 4월 작품이 설치된 모습부터 시상식이 열리는 11월까지 모니터링을 하여 결정했다. 구현성, 유지관리, 시민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합산했으며 고득점자 순으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상 작품들은 공모 주제를 각기 다른 감수성과 식재 전략으로 구현해 정원의 다채로운 해석과 표현을 선보였다. 올해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수상작은 대상(1개)·금상(1개)·은상(1개)·동상(2개) 등 총 5개 작품으로, 대상에는 ▲정원가의 레시피(노진선), 금상에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안전하고 든든한 겨울, 함께 누리는 따뜻한 경남’을 목표로 대설·한파·산불 등 각종 재해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경남 지역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남도는 △동절기 대설·한파 대응, △산불 방지 및 화재 예방,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동절기 도민 건강대책, △민생안정 및 경제활성화 등 5대 분야, 13개 과제를 마련했다. 1. 동절기 대설·한파 대응 강화 경남도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도내 결빙‧제설 취약 구간을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주요 간선도로 등에는 선제적 제설을 실시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에서 산악인 고상돈 대장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도전정신을 되새기는 전국 걷기대회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주시 건입동·칠성로 일대에서 ‘2025 제15회 산악인 고상돈 전국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고관용)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산악계 주요 인사, 전국 산악인과 걷기 동호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1977년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섰던 김병준·김명수·이상윤 전 대원과 고상돈 대장의 배우자 이희수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고상돈 대장의 생가터가 위치한 칠성로 상점가에서 출발해 잊혀져가는 원도심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되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고상돈 대장의 도전정신은 제주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원동력”이라며 “걷기대회가 칠성로 상인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시 연삼로가 30일 하루 동안 차 없는 시민 보행길로 변신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열린 ‘2025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에 도민과 관광객 2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걷기 출발에 앞서 식전 안내와 공연, 내빈 소개 등 개막식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에서는 오라동 주민들이 준비한 난타 공연과 어린이 태권도팀의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11월 들어 가장 좋은 날씨 속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을 수 있어 기쁘다”며 “걷기는 우리의 몸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게 내준 도로를 다시 시민과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의미 있는 변화가 이곳 연삼로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후에는 도민 걷기 기부 캠페인 ‘50억 보 달성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기념촬영을 하며 나눔의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