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3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 보람관에서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직선4기 이정선 교육감 공약이행 사항을 점검해 행정 신뢰를 높이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배심원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추첨을 거쳐 1차 선발하고, 성별·연령·거주지를 고려해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의 시민을 선발했다. 이들은 광주교육 정책 개선안 제시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기초 교육, 분임 구성,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오는 10일에는 2차 회의를 열고 공약 관련 부서의 사업 설명 청취, 심층 토론을 진행하고, 17일 3차 회의를 통해 최종 공약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시교육청은 시민배심원단과 함께 도출한 개선 방안 등을 오는 2026년 1월 ‘소통의 교육감실’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광주교육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다”며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을 통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년, 광주공동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시민들이 ‘빛의 혁명’으로 불법계엄을 막고 탄핵을 이끌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순간을 기념하며, 앞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사회개혁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는 지난해 12·3 불법계엄이 터지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결의하는 등 전국 유일의 대응을 보여줬다. 이는 계엄과 내란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를 통하여 민관정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공동체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광주시, 교육청, 시민단체, 노동계, 5개 자치구, 시의회, 5월 단체, 종교계,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주주의를 수호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광주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먼저 강기정 시장과 위경종 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3조9497억원 확보했다. 특히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사업 등 ‘빛의 혁명’의 정체성을 밝히고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등 ‘부강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 중 광주지역 예산 3조9497억원이 반영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 3조3858억원보다 16.6%인 5639억원 증가, 정부예산 증가율 8.1%보다 2배가 넘는 높은 증가율이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광주시 예산의 특징은 ‘빛의 혁명’과 ‘부강한 광주’ 도약의 원년을 여는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먼저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계승하는 ‘빛의 혁명’ 예산이다. 5·18정신이 깃들어 있는 5·18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역을 국민적 추모와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빛의 혁명 발원지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7.1억원, 5·18 당시 피를 나누고 생명을 살렸던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역사적 공간 보존 및 5·18 미래세대관 조성을 위한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3)은 3일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필요한 필수 시비 예산을 본예산에 담지 않고 추경으로 미뤘다”며 “이는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해치고 차기 집행부에 막대한 부담을 전가할 수 있는 우려스러운 처사”라고 주장했다. 박필순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2026년 시비 매칭액은 1587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번 본예산안에 단 508억 원(32%)만 편성하고, 나머지 1079억 원은 미편성한 채 의회에 제출했다. 여기에 7·10·13공구 등 핵심 구간의 공법 변경과 지장물 처리 지연 문제까지 겹치면서 총사업비 증액이 예상돼 시 재정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시비 매칭분은 필수 의무 경비”라며 “본예산에는 30%만 반영하고, 10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은 추경으로 떠넘긴 것은 편성 원칙에서 벗어나 재정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반기에 적게 편성하고 하반기 추경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12월 3일 오전10시 30분 국회의정관에서 국회예산정책처와 재정 분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박남언 사무처장, 국회예산정책처 지동하 처장과 윤성민 기획관리관, 김형진 기획예산담당관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의회가 국내 예산분석 최고 전문기관인 국회예산정책처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예산분석 및 감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검증을 더욱 정밀하게 수행하기 위해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재정분야 업무 고도화 ▲자료·정보 공유 및 협업체계 구축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전문성 강화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신수정 의장은 협약식에서 “1년 전 바로 오늘,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가 짓밟힐 뻔한 초유의 위기상황을 지켜보며,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최후 보루인 국회와 지방의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실감했다”며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의회가 예산분석의 전문성을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전통문화관에서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보유자와 수강생이 함께하는 ‘2025 전통문화예술강좌 수료식 및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하반기 총 26개 강좌에서 강좌별 15회차 중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무형유산 기·예능 보유자 및 전문강사에게 직접 배운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료식은 상·하반기 수강생 수료증 전달식에 이어 1부 기능분야(탱화, 민화, 전통음식) 발표회, 2부 예능분야(판소리, 판소리고법, 가야금병창)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2025년 전통문화예술강좌 수강생은 총 269명이다. 상반기 강좌에서는 수강생 140명 중 122명, 하반기 강좌에서는 수강생 129명 중 118명이 수료증을 받을 예정이다. 1부 기능분야 발표회에서는 광주광역시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보유자 강좌의 조아란 수강생, 이애섭 보유자 강좌의 김은수 수강생, 민경숙 보유자 강좌의 안건상 수강생이 전통음식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광주광역시 탱화장 송광무 보유자가 진행한 탱화 강좌의 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임성화의원(광천동, 유덕동, 치평동, 상무1동, 동천동), 서구청(공원녹지과), (사)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 BC 카드사 등 민‧관협력을 통해 상무시민공원 일대에 전국 최초의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정원' 이 조성됐다.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정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사)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 CU, 7-ELEVEN 등의 협약에 따라, 종이영수증 미출력(Paperless)으로 마련된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을 활용한 '기부형 숲 정원 조성사업'이다. 2012년부터 마련된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은 주로 국외 사막화 지역의 생태림을 조성했으며, 국내에서는 ‘23년 강원도 산불피해 복원 사업 이후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숲 정원 조성 사업'으로는 광주 서구가 최초이다. 이번에 '상무시민공원 기부형 숲 정원' 조성은 당초 '페이퍼리스(Paperless) 숲 정원 조성 사업' 조성을 고심하고 있던 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손희정 대표)와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이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은 소통으로부터 시작됐다. 임성화 의원은 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채용 전 과정에서 편견을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여되는 제도다.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채용성과 등 3개 부문에 대해 서면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제3자가 전반적인 채용절차를 종합 평가한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올해 처음 인증심사에 도전했음에도, 그동안 축적해 온 공정채용 실천 노력과 제도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채용시스템’ 부문에서는 공정채용 가이드라인을 내부 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이를 실제 채용절차에 일관되게 적용해 온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 설계와 운영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모범적 채용 시스템을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 이옥춘 이사장 직무대행은 “편견을 배제한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위해 현장에서 세심하게 노력해 온 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12월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서구는 3일 서구아너스로부터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원성취 희망선물’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구는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열어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 주제는 ‘나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나를 위한 선물’로 총 228개의 사연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최종 100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한 아이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A양(11세)은 “지난 10월 엄마의 머리에 종양이 발견됐고 지금은 병원치료를 받으며 집에서 누워 생활하신다”며 “2~3일꼴로 이불 빨래를 하느라 고생하시는 엄마를 위해 항균이불패드 세트가 꼭 필요하다”고 손글씨 사연을 접수했다. B군(9세)은 “엄마가 손으로 열심히 일해서 손이 아프시다”며 손안마기를 신청했다. C양(8세)은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과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장난감 소독기를 희망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9월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에 총 9만 5,000명이 방문해 20억 2,000만 원의 경제 효과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축제 평가용역과 상권 빅데이터 분석을 종합한 결과, 올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관광 확산,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 기간 인근 선운지구 상권의 일평균 매출은 1억 5,000만 원으로, 전 주 대비 19.7% 증가해 즉각적인 소비 효과가 확인했다. 한식, 요식업, 슈퍼마켓 등 소비가 많이 이뤄지는 업종에서 매출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 축제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가을 온(ON) 순간’을 주제로 음악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휴식‧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진행됐다. 메인 공연인 음악 공연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방문객 만족도 1‧2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과 ‘광장의 빛’을 밝히며,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실현을 다짐했다. 광산구는 3일 오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12월 상생‧공유마당과 연계해 ‘시민의 힘! 광장의 빛으로 채우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빛의 혁명 기억하기’ 행사를 열었다. 시민,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부터 거리에서, 광장에서 응원 봉과 깃발을 들고 국가적 위기에 맞선 시민의 연대, 마침내 무너진 헌정 질서를 다시 세운 감격의 순간까지를 기록한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참석한 시민 등은 영상을 보면서 휴대 전화 불빛으로 ‘광장의 빛’을 소환하기도 했다. 주민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동 미래발전계획, 시민, 노동자, 기업, 전문가가 사회적 대화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현장의 시민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경청 등 시민을 구정의 주인으로 세우고, 참여와 연대로 조직된 시민의 힘을 키워온 민선 8기 광산구의 노력을 돌아보고,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2일, 본점에서 광주·전남 지역 출신 장학생 대표 5명을 초청해 2025년도 (재)광주은행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회는 고등학교·대학교 및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의 추천을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10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총 1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981년에 설립된 (재)광주은행장학회는 올해로 44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4,804명의 지역 장학생에게 누적 40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광주은행은 장학사업과 더불어 지역 청소년·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177호점)’,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14호)’, ‘희망이 꽃피는 봉사단(3기)’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학생 홍보대사(15기)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 발굴과 직무 경험 제공 등 다방면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선발된 장학생 모두가 지역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 북구 문화센터에서 알하산 야신 존스홉킨스대 수석교수 초청 AI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광주 sovereign(소버린) AI, 우리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광주가 보유하고 있는 AI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를 주도하는 스마트시티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설 알하산 야신 교수는 NASA의 협력 리더를 맡아 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 중인 AI 및 미래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야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연구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광주 소버린 AI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AI 기술의 지역 산업·행정 분야 적용 가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조 강연(성균관대 박정수 교수) ▲특별강연(알하산 야신 교수) ▲참석자들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분야 기업, 청년, 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강연이 미래 기술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주민들의 일상과 산업 현장 등에서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3일 본청 북카페에서 교직원, 학생의회 소속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12·3 민주주의 수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해 헌법 가치를 훼손한 12·3 비상계엄 사건을 잊지 않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한 시민들의 노력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되새기고자 ‘광주교육 민주주의 수호 선언문’을 선포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선언문을 통해 “광주는 늘 민주주의 수호 선봉에 서왔으며, 광주교육은 광주정신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며 K-민주주의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모든 교실을 민주주의의 배움터이자 실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헌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 강화 ▲5·18 전국화·세계화 ▲학생자치 중심의 학교 민주거버넌스 구축 ▲교원의 민주시민교육 전문성 강화 ▲존중과 다양성에 기반한 교육공동체 구축 등 민주주의 교육 강화를 위한 5대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학생의회 학생들이 함께 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민주주의 수호의 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올해 출생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 광주시가 출생증가율 2개월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차지하는 등 출생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 정책은 아이돌봄 서비스,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손자녀 가족돌봄,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광주지역 2524가구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5가구(9.31%) 늘어난 수치다. 올해부터 중위소득 200% 가구까지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대상을 확대(기존 중위소득 150%까지)한 결과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12세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임시보육·놀이활동·등하원 등을 돕는 제도로, 아이의 생활을 돌보고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부 가정을 찾아가 청소·정리정돈 등 가사를 돕는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는 올들어 10월까지 1590명이 이용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00명이었던 지원 인원을 올해 2000명으로 확대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