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순천시의회는 지난 30일 제29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일차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이영란, 서선란, 김미연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다. 첫 번째로 질문에 나선 이영란 의원은 ▲2025년 수시분 공유재산 취득 계획안의 신대천 공영주차장 조성 관련 신대지구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순천시 입장과 향후 일정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 관련 조례초등학교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백강로 이면도로 개설 사업 추진 상황, 조례영무예다음아파트 인허가 및 준공 시기와 도로개설 협의 내용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보충 질문을 통해 신대지구 개발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시가 주도한 공공개발 사업으로 개발이익은 지역사회에 환원되어야 하며, 신대천 공영주차장 조성은 중흥건설의 기부채납이나 개발이익 재투자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추진 관련 주민 갈등과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완충녹지 조성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도로개설의 목적이 불분명하고 각종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도로개설을 포함해 2035 도시계획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3·1운동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항쟁의 출발으로 평가받는 ‘동학농민혁명’을 헌법 전문에 명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려 퍼졌다. 31일 이학수 정읍시장과 국회의원, 전국 동학농민혁명 단체, 학계 전문가들이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의 헌법 전문 명시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정치권, 역사학계 및 시민단체들은 동학농민혁명이 3·1운동의 뿌리이자 근대 국민 국가를 지향한 민중적·민족적 운동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출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으로 계보학적으로 이어지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우리나라 민중항쟁의 시원을 이룬 역사적 대사건으로, 그 정신은 지금도 우리 가슴에 남아있다는 평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준혁 국회의원, 신용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형진 동학학회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들은 동학농민혁명 명칭 및 정신의 헌법 전문 명시 필요성과 역사적 의미, 시대적 의의, 그리고 3·1운동으로 이어지는 계보학적 사실에 대해 발제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영광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0월 30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제29회 노인의 날’기념식 및 어르신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 문화 확산과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어르신들과 기관·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향상과 사회발전을 기여한 공로로 ▲전라남도지사 표창 ▲영광군수 표창 ▲(사)대한노인회 표창 등 총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오랜 기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의 사회적 존경과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식전행사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화려한 스포츠댄스 및 라인댄스를 선보였고, 어린이집 원아들의 아기자기한 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식 기념식 이후에는 연예인들의 위안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미용 및 네일아트 서비스, 인생내컷 사진촬영, 노인학대 예방 홍보 등 건강과 추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를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이끌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에서 PPS-2호기 준공식이 31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과 TORAY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도레이첨단소재㈜ 큐노 모토히사 회장, 김영섭 사장 등 국내외 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기념 세리머니(터치버튼·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날 준공식에서 무재해 달성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생산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품질혁신과 지속가능한 생산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PPS-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 이후 2023년 기공식을 거쳐 건립한 신규 생산시설이다. PPS는 전기차, 반도체,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로,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신규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함평군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의 긴밀한 협력 끝에 전국 최초의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함평군은 31일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가 지난 30일 함평군 동함평산단 일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고 밝혔다.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276억 원을 투입해 함평군 대동면 백호리 1074-4 일원 7,483㎡ 부지에 연면적 16,929㎡ 규모로 저메탄 인증 조사료 및 TMF(완전배합발효사료) 생산설비를 갖춘 전국 최초로 건립된 친환경 사료 생산·유통 시설이다. 저메탄 조사료는 가축의 장내 메탄가스 배출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축산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되며,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체계가 구축돼 사료비 절감과 품질 향상 및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과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 내외 귀빈과 조합원, 축산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저탄소 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무안군은 31일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식품안심구역’ 지정식을 개최하고,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중 부군수를 비롯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도의원, 군의원, 도 식품의약과장,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광주지원장,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지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정을 축하했다. 또한, 식약처와 쇼핑몰 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를 직접 방문해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축하하고 군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리며,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와 식품 위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청결도, 식재료 보관상태, 개인위생,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음식점 등이 밀집한 일정 지역 내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무안군은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 내 음식점의 총 26개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대마면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내 손으로 혼밥 뚝딱! 온기가득 남성 요리교실이 수강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성 요리교실은 홀로사는 남성들의 건강한 식습관 적립과 사회적 관계망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대마면 은빛공동생활홈 공유주방에서 월 3회 총 24회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손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두부부침부터 김밥, 닭볶음탕 등 복잡한 조리까지 다양한 요리 배우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수강생들은 “요리가 생각보다 재미있고, 요리법을 배워서 집에서도 혼자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또 다른 수강생은 “요리만 배우는 게 아니라, 같이 모여 이야기하고 식사도 함께하며 또래 친구들을 알아가게 되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용운 대마면장은 “단순한 요리수업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수업이 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영광군은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그동안 군이 임시로 운영해 온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 서비스를 종료하고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재개로 군민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민원 △제안 △적극행정 신청 △소극행정 신고 등 국민신문고의 다양한 기능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월 25일 오후 7시 35분 이후 접수된 민원과 제안은 시스템 복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 이후 등록된 민원은 동일한 내용으로 다시 신청해야 하며, 9월 25일 이전에 접수된 민원이라도 처리 결과 알림이 발송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재개됨에 따라 군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통합된 창구를 통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영광군에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영광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심포지엄'이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분야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청정수소 생산과 암모니아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30일 첫째 날 행사는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사와 영광군 에너지산업실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정책 동향 ▲영광 수전해시스템 성능시험센터 구축 현황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운전 특성 ▲SOEC·SOFC 기술개발 현황 ▲현대차 PEM 수전해 기술개발 등 청정수소 생산 전반의 주요 기술이 발표됐다. 31일 둘째 날에는 ▲풍력 시스템 평가 센터 ▲수전해 실증평가 센터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등을 둘러보며, 영광군이 보유한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생산 기술의 실증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영광군이 청정수소 생산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다"라며 "청정수소 생산 거점으로서의 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영광군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보도블럭의 정비 및 파손구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월 20일부터 10월 24일까지였으며 영광읍 내 일대의 인도 및 보행로를 대상으로 파손, 들뜸, 침하, 미끄럼 위험 구간 등을 위주로 점검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정비가 필요한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보수·교체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보도블럭을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 소재로 교체해 보행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도블럭 파손은 작은 문제 같지만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군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9일 고흥 꿈꾸는예술터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고흥예술정원’10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예술정원’을 주제로, 이세운 밴드와 김새아나 문화기획자가 함께 참여해 감정 키워드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나의 감정이 즉흥 연주로 만들어지는 경험이 새로웠다”, “이번 회차가 마지막이라 아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고흥예술정원’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고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고흥군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기획된 ‘고흥예술정원’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운영돼, 주간에 문화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과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군민들이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일상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0일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에서 진행되는 ‘낭만캠핑 페스티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고흥군을 비롯해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소방·교통·전기·안전·시설 등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폭죽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및 소방시설 설치 여부 ▲해안가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체험프로그램 부스 등 임시 가설물의 안전성 등으로, 행사장 내 전반적인 안전 요인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특히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만큼 발사 장소 통제 계획과 화재 예방 계획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해안가 인파 관리를 위한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도 철저히 점검했다. 아울러 ‘낭만캠핑 페스티벌’은 31일 오후 3시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1일 밤까지 진행되며, 캠핑수칙 퍼즐, 장작 높이 쌓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캠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축제 기간 군민과 관광객이 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행기관 선정은 공개모집을 통해 2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심사위원회는 각 기관의 사업 수행 능력 및 추진 의지,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을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2026년 1년 동안 복지 일자리 50명을 대상으로 참여자 선발 및 직무 배치, 안전교육, 근태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을 맡는다. 또한,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등 기존 직무 외 세차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직무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다. 양국진 부군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의 민간위탁을 통해 민간기관이 가진 현장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취업 정보 제공, 직업훈련 등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위탁사업을 시작으로 위탁 인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장애인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해외 입주작가 프로그램의 세 번째 참여 작가인 스페인 출신 도예가 ‘누리아 포사즈’가 10월 한 달간 박물관 내 세심헌에서 창작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누리아 포사즈는 국제도자아카데미(IAC) 회원으로, 이탈리아·프랑스·한국 등지에서 열린 국제도예비엔날레에 꾸준히 참여하며 유럽 도예계에서 폭넓은 창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제작에 실제 사용된 고흥 지역의 점토와 화장토를 활용해 그 재료가 지닌 고유한 색감과 질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창작 연구에 집중했다. 이 과정을 통해 전통 재료가 지닌 역사적 깊이에 스페인의 화려한 장식미를 결합함으로써 한국 분청의 절제된 미감과 스페인 도자의 장식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완성했다. 누리아는 “짧은 체류였지만 낯선 재료와 환경 속에서 새로운 조화와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며 “이곳의 자연과 고요한 분위기가 창작의 영감을 크게 북돋워 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해외 작가들의 연속적인 입주를 통해 고흥이 세계 도예 교류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정확한 수도요금 부과와 신뢰도 높은 유수율 산정을 위해 오는 11월 10일부터 10일간 관내 28,545개 수용가를 대상으로 상수도 계량기 합동검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검침은 고흥군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사후관리 용역업체가 함께 추진하며, 군 상수도 관리원 25명과 용역업체 인력 25명 등 총 50명이 참여한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폐문·폐가로 인한 검침 누락 가구, 폐전 후 부정급수 의심 가구, 주소·사용자 정보 불일치 가구 등을 확인해 검침 정확도와 상수도 운영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 30일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군 공무원, 읍·면 상수도 관리원, 용역업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교육을 실시해 합동검침 절차와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현재 사업구간 유수율을 89.7% 이상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동검침을 통해 정확한 수도 사용량을 파악하고 공정한 요금 부과와 신뢰도 높은 유수율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