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AI가 현실 세계와 융합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기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피지컬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활용 전망을 공유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센서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이다. 제조 공정의 자동화는 물론 물류, 농업, 의료 분야까지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포럼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최로 도와 한국인공지능학회, 전북대, KAIST가 공동 주관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정동영·최형두·이성윤 국회의원, 류제명 과기부 차관, 박윤규 NIPA 원장 등이 참석했다. 'K-피지컬 AI: 글로벌 제조혁신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스마트제조 분야 세계 석학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오전에는 박태완 과기부 정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윤 기자 | 남양주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38억 원(3.3%) 증가한 2조 3,458억 원 규모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 1,098억 원, 특별회계는 2,360억 원이다. 시는 국내외 경기 둔화와 지방세입 감소 등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필수 지출을 우선 반영하고,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재정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편성의 핵심 기조로 삼았다. 우선 민생경제 분야에는 723억 원을 배정했다.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중·소기업 육성 및 금융지원, 농업·농어민 지원 등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올해와 비슷한 1조 993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를 비롯해 여성·아동 복지, 영유아·노인·장애인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적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1,932억 원이 편성됐다. 진접선·별내선 운영(349억 원), 도로 환경 개선(373억 원), 버스 공공관리제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20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허성무 국회의원,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산‧학‧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준공을 축하했다. 창원시험인증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TC는 창원특례시와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 부지를 창원시로부터 임차하여 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준공된 인증센터에는 수소·방산 제품 등 성능시험평가 장비 25종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시험과 인증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KTC의 50여 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가 집약된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으로 지역 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향상시키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는 지난 11월 17일, 대만의 글로벌 IT 기업이자 엔비디아(NVIDIA)의 공식 전략 파트너인 리드텍(Leadtek Research) 주세위(周世偉) 컴퓨터사업부 최고책임자가 원주를 방문해 원강수 원주시장과 공식 접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원주시와 리드텍은 ▲리드텍코리아(가칭) 원주 설립 추진, ▲AI·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 및 R&D 협력, ▲GPU 기반 교육 커리큘럼 공동개발 및 실습 인프라 협력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리드텍은 엔비디아의 전략 파트너로서 GPU 공급·AI시스템 구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는 공공 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 기반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헬스케어 도시며, 리드텍과의 협력은 원주의 AI·헬스케어 산업에 큰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앞으로 리드텍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며, 기업유치, R&D 협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는 청주시, 충북과학기술원과 함께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AI 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AI 중심 충북, 미래를 여는 청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융합 축제로, MS코리아, KT, 에코프로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도내 혁신기업 등 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3,000여 명의 참관객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SW 융합기술 전시회 ▲글로벌 포럼 및 세미나 ▲AI 체험존 등 산업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서는 MS코리아, KT, 에코프로, 충북 디지털 우수기업 등이 참여해 AI 반도체, 디지털 트윈,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충북의 AI 산업 경쟁력과 기술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은 AI 기술을 활용한 개막 영상 ‘AI로 보는 충북의 미래’로 시작된다. 이어 AI 아바타를 활용한 내빈 소개 등 AI 기술로 연출된 개막식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만들 예정이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친환경 점착 발포포장지 제조 기술(연구책임자 김철환 환경재료과학과 교수)이 화장품, 전자제품, 고급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포장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김철환 교수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섬유 기반의 발포 포장시트와 가압발포 완충재를 개발하여,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의 환경적·기능적 한계를 동시에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현재 화장품 제조업계를 비롯하여 물류 과정에서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하여 폴리에틸렌(PE) 발포시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완충성은 있지만 점착력 부족, 난분해성, 재활용 불가 문제로 인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EU 플라스틱세, 한국 EPR 제도 등)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으로 친환경 포장재 전환은 산업계의 필수 과제가 됐다. 김철환 교수 연구팀의 기술은 이러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100% 셀룰로오스 기반 소재로 대체함으로써 생분해성과 재활용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기능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광주은행은 20일 본점에서 창립 57주년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객과 은행 발전에 공헌한 직원에게 감사패와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기념식은 광주은행의 57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제22대), 고재유 前 광주광역시장(제8대)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광주은행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고병일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1968년 창립 이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고객, 지역민, 그리고 1,700여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은행은 언제나 지역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해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는 청년층 유출, 고령화, 산업구조 약화 등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금은 변화에 적응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직접 이끄는 은행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은행, 미래 100년 준비하는‘4대 핵심 전략’발표 광주은행은 창립 57주년을 맞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친환경 농업 활성화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2월 24일까지 2026년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녹비작물 종자를 재배하려는 농지, 유기·무농약 인증 및 일반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자재와 녹비 종자 등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녹비작물 종자는 헥타르당 헤어리베치 60kg, 녹비(청)보리 140kg, 호밀 160kg, 자운영 50kg, 수단그라스 50kg, 연맥 160kg의 한도 내에서 구입비의 100%가 지원되며, 유기농업자재는 헥타르당 유기인증 200만 원, 무농약 인증 150만 원, 관행농업 100만 원 내에서 구입비의 50%가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유기농업자재 지원은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유기농산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남양면에 위치한 남양리산성(도 기념물 제207호)의 축성 시기와 구조를 규명하고, 향후 정비·복원 방향 설정에 필요한 핵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39일간 발굴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2024년 마한문화권 조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으며, 동쪽 및 북쪽 성벽 구간의 축성법과 잔존 상태를 면밀히 검토했다. 남양리산성은 백제시대 조조례현의 중심지로 비정되는 대표적인 고대 산성으로, 그동안 군사적·행정적 기능을 겸한 지역 거점 성곽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에 군은 성벽의 축성 방식과 주요 시설의 배치 구조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동안 미확인된 요소들을 밝히는 데 중점을 뒀다. 조사 결과, 성벽의 축성기법과 함께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치성(성벽 외곽으로 돌출된 구조물)과 추정 문지(출입시설)가 새롭게 드러났다. 이는 남양리산성의 전체 구조와 방어체계를 규명하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특히 치성은 성벽과 직교하는 형태로 축조된 것이 확인됐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20일 두원농협 유자 수매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유자축제와 함께 본격 수확기에 접어든 고흥유자의 생산·유통 상황을 살폈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 유자 주산지로서 유자 생산 농가의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약 7,880톤 규모의 유자를 수매할 계획이며, 유자 수매는 지난 11일부터 지역농협과 함께 관내 가공업체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유자 생산량은 봄철 저온으로 꽃눈 확보가 저조해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재배면적 증가로 전체 생산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8,770톤으로 예상된다. 현장 수매가격은 평균 1kg당 4,500~5,000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4,000원보다 13~15%가량 상승한 수준으로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매장을 찾은 공영민 군수는 “유자는 고흥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대표 특산물로,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농가와 함께 유자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흥 유자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청양군은 ‘청양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의 1차 50대 유망사업에 선정돼 20일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식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지자체 및 정·재·학계, 전문 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정은 지방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공공자치연구원과 매경미디어그룹이 전국 지자체의 우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평가한 결과다. 청양군은 지난 7월 사업을 신청했으며, ‘공동입지형 산업단지 조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망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내년 1월까지 추가로 50개 사업을 선정해 총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며, 2026년 3월에는 관련 책자를 발간해 대기업·중견기업·투자기관에 배포한다. 또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매경TV 홍보 등을 통해 전국 투자 프로젝트의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청양일반산업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청양군은 20일 서울 신도림에서 운영 중인 ‘서울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에서 열린 김장 특판 행사가 준비 물량 전량을 완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장인홍 구로구청장, 서호연 서울시의원, 강경식 더링크호텔 회장 등이 함께해 청양 농가를 격려하며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특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김치소 등 청양산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신도림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더링크호텔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과 관내 농가가 생산부터 포장,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며,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김장 재료를 공급했다. 이번 김장 특판 사전예약은 지난 6일 현장 접수와 ‘청양장터’ 카카오 채널을 통한 온라인 예약을 병행해 진행됐다. 김치소는 맛과 품질을 고려해 2개 업체 제품을 시식 행사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양군 브랜드쌀 ‘향진주쌀’ 시식도 함께 진행해 행사 효과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주시는 매경미디어그룹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경주 SMR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양 기관이 지난 5월 ‘대한민국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정서’를 체결하고 처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전국 243개 지방정부 사업 가운데 투자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지역 전략사업을 선정했다. 주최 기관은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기업 및 주요 투자 가능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설명회 개최, 홍보 책자 발간 등 후속 프로그램은 모두 비영리 공익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각 지자체의 유망 사업을 체계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수로해체기술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이 집적된 국가 원전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차세대 원자력 산업 기반 구축에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 SMR(혁신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문무대왕면 일원 113만 5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노후화된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이하 전주 제1·2산단)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이하 스마트그린산단)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전주 제1·2산단이 지난해 6월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친환경 산단 조성 △안전한 산업 환경 구축 △근로자 편의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산업단지 관리 및 운영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의 통합 체계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주 제1·2산단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과 안전사고 위험, 환경 오염 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통합관제센터는 기존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AI기술을 적용해 관제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산단 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15년 전부터 관련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자립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핵융합 분야는 글로벌 시장 규모만 10년 내 400조 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산업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새만금은 교통·전력·연구 네트워크를 모두 갖춰 최적 입지로 손꼽힌다. 차세대 청정에너지 확보를 위해 지역 정·관·산·학이 한목소리를 내며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과제로 추진 중인 핵융합 연구시설에 대해 살펴본다. ▲ '인공태양' 핵융합, 왜 중요한가 핵융합 기술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인공적으로 재현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로, '인공태양'으로 일컫는다. 가벼운 원자핵, 주로 수소 동위원소를 1억℃ 이상의 초고온 상태에서 결합시켜 막대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다. 핵융합 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이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고준위 방폐물도 발생시키지 않으며, 폭발 위험이 없어 높은 안전성을 지닌 차세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