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2일, 사천시 용현면 신복리 정수사 인근에서 실종된 자폐 청소년이 119구조견 ‘투리’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접수된 실종 신고는 긴급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신고 직후 사천소방서 구조대와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현장에 출동해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울창한 수풀과 좁은 산길로 인해 단서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다. 수색 범위는 넓고 시간이 지체되는 가운데, 경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의 구조견 ‘투리’가 투입됐다. ‘투리’는 낯선 냄새와 미세한 흔적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한 걸음씩 수색 범위를 좁혀 나갔다. 여러 차례 헛발자국에도 굴하지 않고 집중 탐색을 이어간 끝에, 투입 2시간 만인 오후 3시 30분경 마침내 정수사 인근 야산에서 신발이 벗겨진 채 지쳐 앉아 있던 A양을 발견했다. 핸들러의 빠른 판단과 구조견의 끈질긴 추적이 아니었다면 발견이 더 늦어질 수도 있었던 긴박한 순간이었다. 119구조견 ‘투리’(저먼 셰퍼드, 8세, 수컷)는 담당 핸들러 김승환 대원과 지난 2022년 12월부터 호흡을 맞춰 출동 임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 호남119특수구조대에서 외국 구조 기술 학습과 기관 간 구조시스템 공유 등 현장 대응력 향상 중심의 ‘로프구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소방청 연구모임 ‘바사래’가 주관하며, 산업단지·물류창고·산악지대 등 다양한 재난 환경에서의 구조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3개 기관 67명의 특수구조대원들이 참가해 해외 기술을 직접 보고·교류하며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구조경연대회 GRIMP DAY와 GRIMP JAPAN에서 연속 상위권에 입상한 일본 효고현 타카사고 소방서 하세가와 아츠야 대원과, 국제로프구조협회(IRATA)와 국제로프구조연맹(ITRA)에서 최고 수준의 자격을 보유한 나딘 리스(Nadine Rhys) 강사가 특별 초청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국제 현장에서 검증된 최신 로프 운용법, 팀 단위 구조 전략, 신형 장비 활용법 등을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선진국에서 활용되는 고난도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연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9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수 있도록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추석연휴 기간 중 소방출동 건수는 총 36,208건으로 화재 211건, 구조 9,607건, 구급 26,390건 이었었다. 평균적으로 추석연휴 기간마다 화재 70건, 구조 3202건, 구급 8,796건이 발생한 셈이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48.8%)’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53.1%)’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4.6%)이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 화재발생 비율은 주거시설(48.8%), 야외(18%), 음식점(8.1%), 자동차(7.6%) 순의 비율을 보였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53.1%) ' 전기적 요인(24.6%) ' 기계적 요인(4.3%) ' 방화(2.4%) 순으로 조사됐다. 구조출동의 경우 벌집제거 출동이 가장 많았으며, 구급출동은 복통, 열상, 고열 등의 증세를 호소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산소방서는 9월1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아이사랑 가족대축제’ 행사장에서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방화문닫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길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이들이 많은 가족대축제 장소에서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안전 의식 확산에 더욱 효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경산소방서는 소화기,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완강기체험 등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더욱 힘썼다. 경산소방서는 이번 방화문닫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다양한 축제장에서 방화문닫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가정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한창완 서장은 “이번 방화문닫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화재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가정에서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방공무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9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35일간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제2025-3호 반부패·청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명절 기간에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금품수수 등 부패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추석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실천』을 핵심 내용을 삼아, 모든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세부내용으로는 ▲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 등 수수금지 ▲ 연중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실천 ▲ 명절기간 중 업무관계자 등 불필요한 접촉 자제 ▲ 관행적인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 등 수수금지 등의 부당행위방지이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부패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부공익 신고게시판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청렴한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이번 청렴주의보 발령을 통해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관행을 뿌리 뽑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소방조직을 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영동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40건으로, 3명이 부상을 입고 1억6천9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시간으로는 새벽 4건, 오전 13건, 오후 16건, 야간 7건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오전 및 오후 시간대에 전체 화재의 72.5%를 차지했으며, 원인별로는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13건(32.5%)으로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11건(27.5%)로 나타났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화재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비상구 폐쇄나 주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여 불량사항이 있는 대상은 명절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은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강진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12일 관내 화재취약시설인 강진효요양병원과 강진효요양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병원·요양원은 가족과 친지의 방문이 많아지는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안전 관리가 강조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소화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서와 소방안전관리자 간의 화재예방 정보 공유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 안전문자 발송 △대상별 맞춤형 피난계획 수립 및 비상시 대피 매뉴얼 숙지 여부 확인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 시설 관계자들에게는 △소방시설 상시 관리 △피난약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실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및 대피 절차 숙지 등을 직접 지도하며, 평상시부터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관리에 임해 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한 피난약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평소 철저한 안전점검과 피난계획 숙지가 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 남울주소방서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구 북정동 소재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방화문 개방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및 구조현장에서 신속한 문 개방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날 훈련에는 남울주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펌프차진압대원 및 생활안전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철거 예정인 아파트와 빌라 등 다가구 주택을 활용해 진행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시작으로 ▲방화문 잠금장치 구조의 이해 ▲현장 상황별 방화문 강제·안전 개방 방법 숙달훈련 ▲방화문 개방 기구(해정기 등) 활용법 ▲팀별·상황별 대응 훈련 등이다. 남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습득과 지속적인 훈련으로 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남구 부곡동에 위치한 특수재난훈련센터에서 ‘제2차 국제항만 유해물질 대응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유럽연합(EU)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수재난훈련센터가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국제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에 이어 2번째 실시된다. 교육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6개국의 항만 관할 소방기관 소속 소방대원과 안전관리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작업을 수행할 때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 전략을 교육받고 실습이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개인보호장비 착용 ▲제독 ▲누출통제 기법 등이다. 특히 프랑스에서 파견된 유해물질 대응 분야 전문 교관 2명도 참관해 유럽의 첨단 기술과 대응 비법(노하우)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해상물류의 거점인 항만에서의 사고는 단일 국가를 넘어 국제적 피해로 확산될 수 있다”라며 “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이번 대회는 옥천군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기술 능력 향상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대원간 소속감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옥천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 류광희 옥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옥천군 13개 대 의용소방대원과 가족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우수 의용소방대원 표창, 축사, 소방기술경연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개인장비착용 릴레이, 신발던지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져 대원들의 화합과 웃음을 더했으며 우수팀에게는 부상이 수여됐다. 유영천 연합회장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현장에 앞장서고,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해주시는 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원들이 재충전하고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지난 12일 충청남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회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직산파크골프클럽팀이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서북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직산파크골프클럽팀은 ▲권민정 ▲김선규 ▲김성실 ▲한명교 ▲홍영표 어르신으로 구성돼 골프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주제로 열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수상에는 천안시 안전총괄과 소속 이순미 교육강사의 세심한 지도가 함께 더해져 큰 힘이 됐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폐소생술을 몸소 익히고, 이를 대회에서 훌륭히 보여주신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경험이 지역사회 전반에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9월 12일 대구에 배치된 2025년 국가직 실무수습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소방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방의 임무와 역할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수습 사무관들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대구소방의 주요 현황과 출동 체계를 청취하고, 신고 접수부터 출동까지의 과정을 참관했다. 이어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지하철 안전체험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는 개인보호장비 착용 훈련 등을 체험하며 실제 현장의 긴박감을 몸소 느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수습 사무관은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겪는 어려움과 사명감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이번 과정을 통해 소방 업무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수습 사무관들이 소방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안전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2일 경주소방서 작전회의실을 비롯한 주요 행사 장소 일원에서 2025년 에이펙(APEC) 정상회의 소방작전본부 책임관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장지휘소 책임관인 소방서장, 119특수대응단장 등 12명이 참석해 ▴에이팩(APEC) 기본계획 및 현장대응 매뉴얼 보고 ▴현장지휘소별 소방안전대책 설명 ▴주요 행사장 화재대응, 피난계획및 동원 자원 배치 등을 확인했다. 특히 회의장, 만찬장, 정상 숙소 등 핵심 시설을 직접 방문해 주요 동선을 세밀히 확인했다. 경북소방은 이번 책임관 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장활동대원과 구급대원 등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설명회를 차례대로 이어가며, 현장 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안전’브랜드에 걸맞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구현하고,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2025년 에이팩(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세계 각국 정상과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강진소방서는 최근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편리한 이동수단이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배터리 관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에 강진소방서는 군민들이 쉽게 지킬 수 있는 배터리 안전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사항으로는 △공인된 KC 인증 배터리 및 충전기 사용하기 △충전 시 반드시 사람이 가까이 있도록 주의 기울이기 △충전 완료 즉시 플러그를 뽑아 과충전을 방지하기 △배터리를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환경에 노출하지 않기 △배터리가 부풀거나 이상 소리가 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전문가에게 점검 받기 등이 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편리함과 함께 화재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며 “작은 습관의 변화와 주의 깊은 관리가 대형 화재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진소방서는 공동주택,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꾸준히 확대하여 군민 모두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강진소방서는 배터리 안전뿐만 아니라 가정 내 화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직 소방관이 이웃집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을 빠른 응급처치로 소생했다고 밝혔다.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5시 경 해남읍 연동 마을에 거주하는 전직 소방관 강신권 씨는 집 마루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져 머리에 외상을 입고 뇌출혈증세를 보인 80대 노인을 발견했다. 이에 강 전 소방관은 즉각 뛰어가 상처 부위를 지혈하고 구토로 막힌 기도를 확보했으며, 환자의 상태를 끝까지 예의주시하며 무사히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이후 이송된 환자는 현재 회복하여 병원에 입원 중이다 밝혔다. 강신권 전 소방관은 “응급상황인 것으로 판단하고 몸이 먼저 반응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며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저없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신권 전 소방관은 해남소방서 구조대장으로 재직했으며 평상시 솔선수범하는 정신으로 직원들로부터 신임을 받아왔던 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