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춘천시가 오는 11일부터 춘천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시는 이번 운행을 계기로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수소버스는 15번 노선에 투입되고 시의 보조사업으로 ㈜춘천시민버스가 운영하며 된다. 차량은 48인승 저상버스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수소전기버스다. 수소차량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주행 중 공기를 정화하고 물만을 배출하는 청정 교통수단이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가 없어 시민의 체감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춘천시는 시내버스 109대를 전량 저상버스로 운영하며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승용차 보급, 수소충전소 확충 등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 7월, 동내면 학곡리에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준공한 데 이어 수소버스 도입까지 이어지며면서 대중교통 분야의 친환경 전환 속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섬의 날을 맞이하여, 8월 8일부터 섬‧연안 지역의 생물다양성 연구 정보를 카드뉴스 형태로 담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 섬과 연안의 생물다양성 보전부터 기후변화 대응, 융합기술 활용, 생물자원의 산업화 지원 연구를 수행 중이다. 우리나라 섬 지역은 전체 국토의 약 3.5%에 해당하는 작은 면적이지만 놀라운 생명력과 생물다양성이 높은 자연의 보고이며,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개관 후 현재까지 섬과 연안 지역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조사하여 우리나라 생물종(61,230종, 환경부)의 약 36%에 해당하는 22,084종의 자생생물 정보를 확보했다. 섬과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닻무늬길앞잡이’를 포함한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가거도에 자생하는 ‘가거개별꽃’을 포함한 우리나라 고유종,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검은큰따개비’를 포함한 기후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도시 속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식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특별전시 『숨겨진 물속 정원, 습지를 만나다』를 오는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습지 보전의 필요성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습지와 습지식물의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전시장 외부에는 총 3개의 인공 연못에 국내 자생 습지식물인 가시연꽃, 노랑어리연꽃, 부들, 네가래 등과 재배 습지식물인 빅토리아수련, 물아카시아, 물칸나 등이 어우러져 하나의 생동감 있는 ‘수생 정원’을 연출한다. ‘물속에 숨겨진 정원’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자연과 인간이 호흡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은 평소 보기 어려운 습지식물의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생김새, 그리고 생동감 있는 습지 생태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실내 전시공간에서는 습지식물의 생태적 기능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테라리움 전시가 마련된다. 특히, 부레옥잠, 개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RE100 실현을 위한 분산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에너지 전환에 대응한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15일 착수보고회 이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제안사항을 반영해 RE100 실현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내 에너지 사용 현황과 공급 여건, 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분산에너지 특화모델 설계안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비전과 연차별 전략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이익공유 모델 등 다양한 실천 과제가 공유됐다. 특히 분산에너지 분야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지역을 발굴하고, 첨단기술 인프라 구축과 규제특례를 통한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 전문인력 양성, 환경보전 대책 등도 함께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탄소중립 선도 도시 제주, 산림정책의 대전환’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 산림정책의 방향과 실천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의 역할과 관련 제도, 제주형 탄소중립도시 조성 계획 등 산림기반 기후정책의 전환 방향을 주제로 총 4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산림부분의 기후변화 적응기술과 산업(고려대 이우균 교수) ▲탄소중립과 산림흡수원(산림탄소연구센터 임종수 임업연구관) ▲산림탄소시장(한국임업진흥원 소순진 실장) ▲2035 제주탄소중립선도도시 조성계획(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 강진영 센터장)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탄소중립 워크숍’이라는 개최 취지에 맞게 행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자체 산정한 후, 산림탄소 크레딧을 구매해 100% 상쇄할 계획이다. 행사 자체가 ‘실천’이 되는 지속가능한 모델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시도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위기 대응 및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행동실천 리빙랩’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 Talks 동대문』 교육기관 분과의 중점사업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행동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실험·분석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번 리빙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차로, 실험 설계부터 교육, 실천, 분석, 정책화까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융합환경계획연구실(지도교수 박찬)이 주관하고,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세RCE 연구센터(센터장 성정희)와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자용)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 운영과 정책 연계를 함께 이끈다. 실험에는 동대문구민과 서울시립대 학생 등 약 30명이 참여하며, 9월 8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리빙랩 그룹(실험군)’과 ‘강의식 교육 그룹(대조군)’으로 나뉘어, 동일한 목표(가정 내 에너지 절약)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실천하며 교육방식에 따른 행동변화 효과를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용량은 온라인 전력기록 시스템을 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의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김선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탄소중립 사회 전환과 녹색성장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증평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2034년까지의 감축 목표 및 단계별 추진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군은‘국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미래, Net-zero 도시 증평’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28.6% 감축, 2034년까지는 31.6%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8차 APEC 불법벌채 및 관련교역 전문가 그룹(EGILAT)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각 회원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합법목재 교역 촉진을 위한 정보공유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회원국의 제도 및 정책 추진 사례,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하고 국제기구와의 협력 방안, 불법벌채 대응 역량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APEC 불법벌채 및 관련교역 전문가 그룹 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의 전문가 회의체로, APEC 지역 내에서 불법벌채를 근절하고 합법목재의 생산과 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2025년 APEC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지난 2월 경주에서 제27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7월 26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기간에 맞춰 이번 제28차 회의도 주최했다. 한편, 산림청은 회의 전날인 28일에는 약 9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목재 수종 식별 기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을 진행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통영시는 지난 7일 도산면 덕치마을 독거노인 세대에 누리보듬 환경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누리보듬 환경봉사단'은 장비 및 인력 등 자원순환과의 가용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9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저장 강박ㆍ폐기물 장기 방치 등 자력으로 정비할 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ㆍ독거노인ㆍ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치 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의 지원 대상인 이OO 씨(80세)는 치매 및 노환으로 인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로, 치매 증세로 오랜 기간 가구류ㆍ고철류 등의 폐기물을 수집해 집안 내부 주변 및 도로변 곳곳에 적치해 마을미관 훼손과 지역민의 보행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자원순환과 직원과 환경미화원, 도산면, 노인장애인과 및 자생단체 회원과 마을주민 등 25명이 참여해 주택과 도로변에 쌓여있던 적재물 8톤 가량을 3대의 암롤 트럭에 수거해 그간 어르신과 마을의 고민을 덜어드렸다. 전제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봉사활동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코끼리는 왜 황토 샤워를 즐길까? 물범의 복달임 메뉴는? 호랑이‧사자‧곰 등 맹수류의 포식 본능을 깨우는 먹이는? 광주광역시는 7일 우치동물원에서 ‘동물원 여름나기 행사’를 개최,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코끼리·물범·원숭이·곰 등 다양한 동물들의 여름나기 장면을 공개했다. 우치동물원은 장기간 이어진 무더위에 대비해 ▲종별 특성에 맞춘 영양제 및 특별식 제공 ▲행동풍부화 활동 강화 ▲얼음 및 샤워를 통한 체온 조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동물복지 실천 활동을 현장에서 공유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여름철 특별관리 모습이 선보였다. 아시아코끼리 ‘봉이’(1998년생)와 ‘우리’(2010년생) 모녀에게는 과일을 얼린 대형 얼음 간식이 제공돼 코끼리들이 얼음을 부수며 먹거나 샤워를 즐기는 장면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봉이는 어린 시절 라오스에서의 코끼리 타기 훈련으로 생긴 사고후유 정신장애(트라우마)로 인해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코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8월 7일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고려제지 사업장에 방문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등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해당 사업장은 폐지 등을 사용하여 해리 및 정선, 초지 등의 작업을 거쳐 종이를 생산하며,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은 여과집진시설, 흡수시설 등에 연결하여 처리한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환경부는 8월 7일 김성환 장관이 낙동강 수계에 위치한 안동댐, 영주댐, 강정고령보와 인근 취·정수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취수원 다변화, 녹조 등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여건을 살피고 지역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수원 다변화 예정지를 방문해 지역의 물관리 여건을 살펴보고, 이어서 낙동강 녹조발생 현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그간 대구-경북 취수원 이전 대책으로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안, 안동댐 활용방안 등이 제안됐으나, 관련 지자체간 이견 등으로 현재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장관은 낙동강 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안동댐과 해평취수장을 방문하여 낙동강의 대규모 산업단지 분포 등 물 관리 여건, 상수원 이용 특성, 취수장 운영 현황 등 낙동강 물 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맑은 물 확보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 상황과 지역 의견을 청취한다. 한편, 환경부는 낙동강 유역의 녹조를 줄이기 위해 야적퇴비 수거, 비점오염저감시설 점검 등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환경부는 8월 7일 오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수계 최상류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하여 아연 생산의 주요 공정과 환경오염 처리시설 등을 살펴보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우리나라 환경법 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기 전인 1970년대에 인근 광산으로부터 원료인 아연정광 조달의 용이성 등을 감안하여 현재 위치에 설립되어 운영중이다. 그간 석포제련소내 아연제련 공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하여 낙동강 수질, 토양오염, 산림피해 등 다수의 환경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환경부는 2022년 12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합환경 허가 시 납,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9개 대기오염물질에 대해서는 기존 '대기환경보전법' 보다 배출허용기준을 1.4~2배 강하게 설정했다. 또한, 폐수분야는 폐수무방류시스템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허가하는 등 총 103건의 허가조건을 부여하여 엄격하게 사후 환경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석포제련소는 봉화군에서 2021년 처분한 ‘공장내부 오염토양 정화명령’에 대하여 이행기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 고산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6일 오전, 고산면 세심정 일대에서 ‘클린 고산’ 정화 운동을 추진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섰다. ‘클린 고산’은 고산면 주민자치회가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해 온 대표 환경 정화 활동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가꾸기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행사는 덥고 습한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위원 25여 명이 참여해 세심정 주변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풀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방역캠페인을 함께 실시하며, 청결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 마련에 힘썼다. 박병주 주민자치회장은 “깨끗한 환경이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매년 『클린 고산』 캠페인을 통해 지역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주신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살기 좋은 고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친환경 해충 방제 기술의 현장 검증에 나섰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봉동읍 과채류 재배 농가에서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천적 유지식물(뱅커플랜트)’을 활용한 진딧물 방제기술 실증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농약 사용을 줄이고 생물적 방제를 확대하기 위한 기술 검증의 일환으로, 천적 곤충인 쌍꼬리진디벌(Aphidius colemani)의 안정적인 서식을 돕는 ‘뱅커플랜트’ 기법을 적용했다. ‘뱅커플랜트’는 천적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우스 내에 유지식물을 함께 재배하는 기술로, 이번 실증에는 농가가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콩 작물을 유지식물로 활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쌍꼬리진디벌은 진딧물 몸속에 알을 산란해 기생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자연적으로 줄이는 대표적인 천적 곤충이다. 초기 해충 밀도를 안정적으로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방제 비용 절감과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뱅커플랜트의 생육 상태와 천적 활동성, 진딧물 밀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