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경주시는 중국 푸젠성 난핑시 위안차오훙(袁超洪)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를 공식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난핑시는 성리학의 대가 주희(朱熹)의 고향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이산(武夷山)과 우이정사(武夷精舍)로 유명한 유교문화의 중심지다. 경주시와 난핑시는 그간 유교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양동마을–오부진마을 간 MOU 체결, 경주향교와 난핑 주자후예연의회 간 주자제례 상호참여 등 다양한 문화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2021년에는 온라인을 통해 공식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며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경주 옥산서원과 난핑 고정서원 간 우호협정이 체결됐다. 양 서원은 학술 교류, 인문 교육, 전시 협력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정식과 함께 열린 주자 사진전은 두 도시가 공유하는 유교문화의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위안차오훙 당서기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엑스포에서 열리는 ‘한국관광페스타’에 참가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경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서 열리며, 158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3대 국제행사 중 하나이다. 이번 ‘한국관광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사카엑스포 ‘한국의 날’을 기념해 엑스포와 연계하여 개최하는 행사이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페스타 기간동안 ‘경상남도, 빛과 꽃이 춤추는 따스한 도시’(Gyeongsangnam-do, Warm city where light and flowers dance)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함안 낙화놀이’와 ‘진주 유등축제’ 및 ‘진해 군항제’ 등 경남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며, 오사카 엑스포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윤성미 APEC SOM 의장) 및 관련 회의가 5월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개최 중이다. APEC 21개 회원과 옵서버 대표단, APEC 사무국 관계자 등 3,000명 이상이 제주를 방문하여 고위관리회의(SOM),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등 주요 위원회와 산하 협의체 등 10여 개의 회의에 참석하여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제2차 고위관리회의에서는 올해 APEC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실현할 핵심 주역인 청년층의 경제참여와 역량강화를 지원할 ‘미래번영기금’ 설립이 21개 회원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우리 정부는 작년 11월 페루 APEC 정상회의에서 청년층 지원을 위한 ‘미래번영기금’ 설립을 공식 제안하고 초기 재원으로 100만불 출연을 약속했다. 동 기금은 △교육, 과학, 정책 분야 청년 전문 인력 간 지식교류, △ICT 및 AI·클라우드·빅데이터·첨단제조기술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역량강화, △청년 주도 창업활동 지원뿐 아니라, 인구변화·환경문제 등에 대한 정책 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대규모 방산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를 5월 12일부터 5월 13일(현지기준)까지 방문하여 성공적인 수주 지원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방문은 급변하는 중동 안보환경과 치열해지는 글로벌 방산 경쟁 구도 속에서 중동지역에서의 K-방산 주도권 확보와 지속적인 협력 모멘텀 유지를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먼저, 방위사업청장은 사우디 왕실과 수도 및 주요 시설의 방어 임무를 담당하는 국가방위부의 살레 빈 압둘라만 알하르비 국가방위군 총장을 면담하고, 국가방위부 현대화 사업 지원을 위해 구성한 양국 정부·업체 간 원팀(One Team) 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임에 상호 공감했다. 또한, 양국은 방산협력 강화와 더불어 사우디 자체 방산역량 육성을 위한 한국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협의 추진 등 올해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사우디 방위산업 현지화를 담당하는 군수산업청(GAMI)의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청장을 면담하여, 사우디 국가 개혁 계획인 visio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세종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외교 인재 유치, 한글문화 확산 등 시 위상 제고에 나선다. 시는 14일 오후 1시 30분 세종실에서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과 민간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은 동북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대한민국·일본·중국 3국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정부 간 국제기구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국제 무대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이끌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고 협력사무국(TCS) 설립 이래 지방정부와 체결한 최초의 포괄적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3국 협력사무국은 ▲2026년 청년대사 프로그램 세종시 공동 개최 ▲TCS의 도시 간 교류 프로그램 연계 ▲K-문화 확산 사업 협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년대사 프로그램은 3개국의 국제협력을 이끌어갈 외교 인재들이 세종시에 모여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APEC 통상장관회의 계기 5월 1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연구원(KIET)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싱크탱크 대표들을 비롯해 아세안사무국,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아시아재단, 연세대,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했다. AKTD는 지난해 10월(라오스 비엔티엔)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한국과 아세안의 외교 관계가 최고 단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새롭게 추진하는 첫 번째 경제·통상 협력 프로젝트로서, 지속가능한 경제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아세안 회원국의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한-아세안 싱크탱크 간 정책 연구 플랫폼이다. 이번 '제1차 AKTD 컨퍼런스'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싱크탱크들이 한국에 모여 앞으로 한-아세안 경제·통상정책 공조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 대화 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정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아세안은 우리나라의 3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경주시가 지난 13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관 선임영사 초청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열었다. ‘경주형 세계시민교육’은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을 목표로 경주시와 동국대가 2022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APEC 회원국 주요 인사를 초청한 강연 시리즈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바크하우스 선임영사는 ‘한미 관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현장에는 경주시민과 동국대 재학생, 국제교류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주바그다드 미국대사관과 주라오스 미국대사관에서 공공외교 담당관을 역임했으며, 2022년 8월부터 주부산미국영사관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경주시는 앞서 3월 주한태국대사, 4월 주한칠레대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다음달에는 천르뱌오(陳日彪) 주부산중국총영사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APEC 회원국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APEC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의 수석대표단을 잇달아 만나 글로벌 런케이션 프로그램과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압둘 무티(Abdul Muti) 인도네시아 초중등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주의 자원순환 모델을 인도네시아 본탕시에 이전하는 방안과 함께 제주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구 관련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가 상반기 중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예정인데, 이 시스템이 인도네시아에 적용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같이 면적이 넓은 지역에서는 소규모 전력을 생산해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압둘 무티 장관은 “인도네시아 농촌 지역의 4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5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약 2천개 우리기업이 진출한 핵심 경제협력국이자 아세안 리더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 양국 간 외교차관 협의 등 고위급 소통을 통해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포함한 주요 협력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작년 말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수립에 기초하여 아세안 각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조태열 외교장관의 베트남(3대 교역‧투자국, 약 1만개 우리기업 진출) 공식방문 및 김 차관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 등을 통해 아세안 주요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5월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국제원자력기구 본부를 방문하여 국제원자력기구 미하엘 추다코프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과 면담을 가지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연구로 관련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창윤 차관은 면담을 통해 한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추진전략(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회원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공동사업 학교(INPRO SCHOOL) 프로그램을 올해 7월에 신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국의 연구로 기술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루어졌다. 특히,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한 국제연구로센터(ICERR)인 하나로 연구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들의 연구로 교육‧훈련 및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윤 차관은 “최근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설계 수출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핵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미국 최대 청정에너지 수요기업 단체인 CEBA(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가 한국이 주도하는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공식적인 참여를 선언했다. CEBA는 미국 최대의 청정에너지 수요기업 연합체로서 애플, MS, 아마존, 구글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을 포함한 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6일 오후 1시(美 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힐튼 미니애폴리스(Hilton Minneapolis)에서 韓·美 양국을 대표하는 무탄소에너지 수요기업 단체인 CF연합과 CEBA가'CFE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자협력 MOU'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IPCC 前 의장이자 기후변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회성 CF연합 회장이 'CEBA Connect 2025'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하게 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CEBA는 설립 당초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확대를 목표로 하는 REBA(Renewable Energy Buyers Association)로 출범했으나, ‘2040년 미국 전력망의 90%의 무탄소화’라는 비전과 함께, 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전·수소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를 포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키르기스스탄 인사행정과 공무원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수회(워크숍)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인사혁신처는 국내에서 연수 중인 키르기스스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회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진행된 한-키르기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사처와 키르기즈 공무지방자치청이 체결한 ‘인사행정 분야 협력각서(MOC)’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연수회는 ‘대한민국 디지털 인사 및 정부 제도’를 주제로 인사처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인사처는 ▲한국의 인재 채용 ▲성과관리 ▲역량개발 등 공무원인사제도 전반과 ▲전자인사관리 체계(시스템)의 지식 및 경험을 공유했고, 행안부는 디지털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키르기스스탄 공무원들은 디지털 정부 전시체험관을 방문해 디지털 정부의 과거-현재-미래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훈 기획조정관은 “양국 간 인사행정 분야의 이해를 넓히고 실질적인 정책교류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2025 호주 시드니 건축박람회(Sydney Build Expo 2025)’에 참가해 한국목재관을 운영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이번 박람회는 호주 최대 규모의 건축·건설 전문 박람회로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2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찾는 오세아니아 대표 산업 플랫폼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호주 시장을 직접 겨냥해 처음으로 국내 목재기업 4곳이 참여해 친환경 목재제품, 고급 인테리어 자재 등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틀간 운영된 한국목재관에는 약 1,200명의 해외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총 48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져 약 2,120만 달러(한화 약 298억 원) 규모의 수출 가능성을 열어두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한국 목재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산림청은 이를 계기로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APEC 회의 참가 대표단이 제주 지역경제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중문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서귀포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회의 종료 후 오후 시간대에 하루 3회 운영되며, 대표단이 서귀포 원도심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매일올레시장과 이중섭 거리 등에는 APEC 회의 참가자들이 쇼핑을 즐기며 지역 상권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대표단의 원도심 방문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했다. 지역 문화예술을 알리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6일과 9~11일은 중정로 제주은행 앞에서, 12~14일은 올레시장 만남의 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19개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문화관광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를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로 알리기 위한 팸투어와 기자간담회도 추진 중이다. 김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환경부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파견하여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사업을 새로이 발굴하고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정부-정부(G2G), 정부-민간(G2B)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프랑스, 일본 등이 중심이었던 캄보디아 물관리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훈 마넷 총리와 양국이 협력하여 홍수대응 및 농업용수 확보, 톤레삽 호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메콩-센강 연결수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깨끗한 물수요에 대응하여 정수장, 저수지 등 물관리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수자원기상부,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를 구체화하여 씨엠립(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소재지) 등 성장하는 도시에서의 정수장 확충, 누수 최소화 등을 위한 스마트 상수도 체계 확대,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 소수력 발전 및 매립지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러한 협력사업에 우리나라 물기업들이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