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서희봉 경남도의원(김해2, 국민의힘)은 17일 열린 제40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 동부권의 공공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경남도립 김해의료원 설립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김해는 인구 50만 명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가운데 전국 유일 대학병원과 공공의료원이 없는 ‘공공의료 사각지대’로, 동부권(김해, 양산, 밀양)의 2021년 기준 관외로 유출된 진료비용은 856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재정자립도는 유사자치단체 평균이 34%인데 반해, 김해시는 26%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 기초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의료시설 및 의료 장비 구축, 인력 충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필두로 한 경남도립 김해의료원으로 설립을 촉구했다. 또한 300병상 이상 규모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건립하여 9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필수적으로 설치하고, 지역수요가 가장 높은 소아과 및 산부인과 진료, 감염병 대응 등 지방의료 공백을 해소할 것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공공의료 기반의 투자가 부족하다면 궁극적으로 지방소멸을 가속할 것이므로 수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 하동사무소는 10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하는 ‘제8회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격년으로 열리는 경남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전시회로 100개사 400부스가 참여하며, 스마트팩토리, 생산제조와 관련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품목이 전시된다.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GFEZ) 하동사무소는 이날 전시회에 참가하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송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는 7월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유치업종을 9개에서 15개로 확대했다. △전기장비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 △연구개발업의 6개 업종을 추가하여 2차전지, 우주항공, 융복합 산업 등과 관련한 기업 유치를 목표로 그린테크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조은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18일 하수도시설의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시군 관계자 영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수도시설 질식재해 예방회의는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 주재로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하수도시설 밀폐공간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실제 시군에서 작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현실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경남지역에서는 9월 하수관로 사전조사를 진행하던 작업자 2명이 동시에 사망하는 등 유사한 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하수도분야 질식·중독 재해사례를 공유하여 시군 관계자에게 현장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밀폐공간 작업자의 질식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확보에 주력해 줄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영상회의에서는 '23년도 하수도예산 집행상황 점검도 병행하여 연말까지 하수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도 독려한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여러 밀폐공간 작업 중 최근 하수도시설에서 질식재해가 연속적으로 발생하여 작업자가 소중한 생명을 잃었는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2개월간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 등 도심지에서 난립하고 있는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 무등록 상태의 불법 정비업체는 저가의 수리 비용을 내세우거나 기술력이 높은 것처럼 사회관계망(SNS) 등에 과장 광고하여 입고된 차량의 사용 가능한 부품을 임의로 교체하거나 연관성이 없는 부분까지 수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험사나 도민에게 수리 비용을 허위·과다 청구하여 보험수가 상승은 물론 도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장비를 사용하거나 주요 공정을 누락하여, 차량 부식이나 결함이 발생하여도 손해배상 등의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또한 도난차량의 은폐수리 및 불법 개조 차량 양산도 부추기고 있다. 불법 정비 업체들은 차량에 페인트 도장 작업을 할 때도 제대로 된 정화시설을 갖추지 않아, 도심 한복판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여 도민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도 특사경은 사회관계망(SNS), 웹검색, 현장 탐문 등을 통해 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은 현 정부의 국정목표인 지방시대와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권의 지방이양’을 건의했다. 김진부 의장은 10월 16일 강원도 강릉시(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 참석해'지방공기업 경영평가권의 지방이양 촉구 건의문'을 제출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주민의 이익과 지방행정의 특정 분야나 사업에 대한 효율성·능률성을 제고하고자 지자체를 대신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지방공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즉, 해당 지자체의 지방행정 추진을 위해 지역이 지역의 필요에 의해 지역재정으로 지방공기업을 설립·운영하는 것이다.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 기본원칙을 고려해 경영 전반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경영진단이나 경영개선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그런데 현재 지자체가 지역발전이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공기업을 설립·운영함에도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장은 이번 건의문과 관련해 “지방공기업법 상에는 지방공기업의 경영과 관련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제408회 임시회를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열고, 제1차 본회의를 17일 개의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8명 의원의‘5분 자유발언’과‘제40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계획의 건’등 3건의 안건 처리가 있을 예정이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정쌍학(창원10), 정재욱(진주1), 전현숙(비례), 서희봉(김해2), 허동원(고성2), 조인제(함안2), 진상락(창원11), 장진영(합천)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 중에는 '경상남도교육청 교원 및 공무원 등에 대한 직무관련 사건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기후변화에 따는 농작물 재해 보험대상 확대 대정부 건의안' 등 안건 심사와 상임위원회 현지의정활동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제4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4일 열리며, 조례안 20건, 동의안 14건, 건의안 2건 등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속가능발전연구회는 10월 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환경운동연합과 공동주최로 ‘창원 쌀재터널 산사태로 본 산림청 임도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제6호 태풍 ‘카눈’의 내습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쌀재터널에서 발생한 산사태에 대해서 그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임도와 관련하여, 산림청의 임도 정책에 대한 여러 쟁점 사항들을 짚어보고 향후 정책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임도는 임산물의 수송과 산림의 관리를 위해 조성한 도로로,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산사태 재해와 관련하여 임도 조성이 원인이라는 입장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자연 재난이라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는 연구회 회장 한상현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경상국립대학교 박재현 교수, 인제대학교 박재현 교수의 ‘쌀재터널 산사태 원인’에 대한 주제토론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산림관리과 강명효 과장, 초록별생명평화연구소 최병성 소장이 ‘임도는 산불진화에 효과적인가’에 대한 주제토론을 이어나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1)이 대형건축물 신·증축시 설치하는 미술작품의 공정성을 높이고 설치비용의 명확한 산정을 위해 ‘경상남도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용식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하는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심의위원회의 공정성 확보와 미술작품 설치 금액의 산정 비율을 명확히 하여 특혜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미술작품의 설치 금액 산정 비율을 건축비용의 1천분의 1 이상 1천분의 7 이하에서 1천분의 1로, 그 외 건축물은 1천분의 5 이상 1천분의 7 이하에서 1천분의 5로 변경하고 경상남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로 위촉된 사람은 작품을 출품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으로 경남도의원 51명이 공동 발의하여 입법예고 중이며, 제40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용식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특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배제하고 과도한 재량권 행사를 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정부패 방지와 도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19상황요원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월 13일 22시 48분경 119종합상황실로 ‘119안심콜 서비스’ 신고가 접수됐다.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통해 119로 신고가 연결되었고 119종합상황실은 구조대상자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였지만 신고자는 화장실에 쓰러져 갇힌 상태로 통화가 불가하여 오작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119종합상황실 상황근무자는 위급한 상황을 직감, 119안심콜 서비스 시스템을 확인하여 평소 전신쇠약으로 거동이 불편하다는 과거 병력을 확인한 후 즉시 구급차량을 양산시 현장으로 출동 지령,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85세 여성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당시 구조대상자는 22시경 화장실에서 넘어져 좌측 골반 골절로 일어나지 못 하고 화장실에 갇힌 상태로 장시간 지체되었으면 큰사고가 발생할 뻔 하였으나 상황근무자의 신속한 상황대처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도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주도할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위촉장 수여, 민간 공동위원장 지명,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추진상황 보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에너지․산업, 수송․교통, 도시건물, 산림․환경, 농축수산 등 5개 분과와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 구성에 있어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동․청년․여성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조영손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지명됐으며, 위원회는 경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 탄소중립 비전과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과 이행평가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병행하여 향후 경남도가 나아가야 할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10월 14일,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초청으로 태국관광협회가‘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9.15.~10.19.)’와‘진주남강유등축제(10.8.~22.)행사장을 방문했다.이날 도의회 기획행정위는 태국관광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행사장을 안내하며 동행했다. 태국관광협회 방문은 도내 축제·관광지를 연계한 태국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시찰 성격의 방문으로 향후 해외관광객 도내 유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문은 지난 5월 태국을 다녀온 기획행정위가 태국관광협회 시티왓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방콕 라마다호텔에서 연 간담회에서 태국의 남녀 총합 평균수명이 68.8세*인 점에 착안, ‘늙지 않는’ 항노화 산업과 관광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9월 열리는 산청한방의약엑스포에 초청 의사를 밝히자 시티왓 회장이 답례로 태국관광협회 총회 자리에서 산청엑스포 홍보 기회를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6월, (재)산청엑스포조직위는 도의회 기획행정위의 주선으로 태국에서 1,800여개 관광법인이 소속된 태국관광협회 총회에 참석해 산청엑스포 전시장과 주요 행사, 엑스포 연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자체 최초로 도내 외국인 노동자 300명에게 안전 보호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보건공단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7월 창원, 김해, 양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50인 미만 제조‧건설‧조선업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 300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9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총 4회 안전 보호구를 지급였다. 이번에 지급한 안전보호구는 작업 시 필수로 착용하여야 하는 6종 세트로 ▲안전화 ▲안전모 ▲보안경 ▲산업용 방진마스크 ▲발목보호밴드 ▲작업용 장갑이 제공되어 외국인 노동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남도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원어민 안전보건통역강사 양성 사업’과 연계, 보호구 지급 시 착용 방법에 관한 나라별 모국어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정책 효과성을 높였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보호구 지원과 원어민 강사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라며 “경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경상남도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50개국 3천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기업전시회장에 12개의 국내 지자체들이 참가하여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경남도는 도 통합관에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 경남’이라는 주제로 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남해안 해양관광, 지역의 대표축제, 5대 테마 버스 투어 등 경남여행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남해안을 절경을 감상하며 골프투어를 할 수 있는 럭셔리 상품과 삼성, LG 등 세계 굴지 기업의 창업주 생가를 둘러볼 수 있는 기업가 정신 투어를 소개하여 많은 기업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민족의 명산 지리산과 이순신장군 승전지 관광상품, 지역의 다양한 축제들을 소개해 재외동포들의 향수를 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20여 년 전 도소매업을 운영하며 사업자 대출을 받았던 A씨는 경험부족으로 사업에 실패하고 채무독촉을 받게 되면서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다. A씨의 배우자는 식당종업원, 일용직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생활하던 중 몇 년 전 중증질환에 걸려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일정한 주거 없이 전국을 떠돌던 A씨는 집으로 돌아와 배우자를 병간호하며 작은 구둣방을 운영해 생계를 유지했으나, 현재 소득으로는 오랜 채무를 정리할 수 없었고 아픈 배우자의 치료비조차 마련할 수 없어 치료를 거의 중단한 상황이었다. A씨 부부는 시청의 사례 담당자 소개로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센터는 A씨 부부의 오랜 채무에 대한 채권자를 확인해 파산면책을 신청하고 채무의 짐을 덜어주었고,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주거급여 신청과 의료비 부담을 줄여줄 의료급여 신청을 연계 지원했다. 또한 배우자의 치료가 시급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한적십자사에 긴급지원을 요청해 수술받게 하여 A씨의 배우자는 건강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강성중 경남도의원(통영1, 국민의힘)은 섬지역 주민의 해상교통비 부담을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상남도 섬지역 주민 여객 운임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은 “섬주민의 해상교통비는 육지의 시내버스 운임보다 높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버스, 택시 등 추가적인 교통수단 이용이 불가피하여 섬주민들은 교통비용 부담 과중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섬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하고 육상 대중교통수단 운임과 형평성을 이룰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운임 지원범위에 도선을 추가했으며, 운임 지원의 수준 및 방식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섬지역 주민의 교통기본권 보장과 정주 여건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조례안은 10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후 오는 10월 제40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