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릉시는 10월 22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100년째를 맞는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 주기로 국토 내의 인구·가구·주택의 규모 및 특성을 파악하는 국가 통계조사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정책 수립·평가, 기업 경영, 학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관내 20%에 해당하는 표본 가구와 모든 기숙 및 사회시설이다. 조사항목은 성명, 성별, 생년월일 등 총 55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13개 항목은 행정자료를 활용해 응답 부담을 줄였다. 또한 조사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념주화(5만 원 상당) 또는 상품권(3만 원)을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참여번호와 QR코드가 인쇄된 조사 안내문이 사전 발송됐으며, 안내된 방법에 따라 인터넷이나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오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통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릉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농수산업의 미래와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우주농업 활성화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강원도, 강릉시, 기업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첫째 날은 강릉세인트존스 호텔에서, 둘째 날은 유관기관 관련시설 견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우주농업’을 주제로 농수산업의 발전전략 등에 대한 논의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농수산업 분야 적용 사례 공유를 통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태 농정과장은 “기후변화는 강원 농수산업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발전전략이 강릉시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릉시는 27일 공군 제18전투비행단과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사업’(남항진~안인 구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어 온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사업이 지역의 특수한 군사적 여건으로 장기간 지연되어 왔으나, 제18전투비행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생 의지로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강릉시 해안선 전체(총 64.5㎞) 중 마지막으로 단절된 3㎞ 구간(남항진~안인)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7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1차 조성구간(남항진~제18전투비행단 통과구간 1.4km)을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나머지 2차 구간(제18전투비행단~안인)은 해양수산청의 하시동리 연안정비사업 완료(2029년 상반기 예정) 이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1차 구간은 제18전투비행단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그동안 군사보안과 안전상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어왔다. 강릉시와 제18전투비행단은 지역 발전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7일, 전문가로 성장하는 미래 맞춤형 충북형 직업교육을 추진해 온 결과 2026학년도 도내 마이스터고 신입생 원서접수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전년 1.11:1에 비해 0.45가 상승한 1.56:1을 기록했고,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전년 1.51:1에 비해 0.75가 상승한 2.26:1을 기록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년 1.26:1 대비 0.16 상승한 1.42:1을 기록하며, 3개교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하며 마이스터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직업계고가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전반의 혁신을 추진해왔다.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현장실무 중심의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 현장에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를 겸비한 미래기술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신산업‧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도입을 확대하고, 첨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7일, 정서위기학생의 예방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학생 감정 표현 문화를 조성하는 '관심×표현 365 프로젝트'를 본격 확산‧운영 한다고 밝혔다. '관심×표현 365 프로젝트'는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의 감정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고 공감으로 반응해 정서적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스스로 감정을 인식‧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실천 중심의 마음건강 운동이다. 이에, '관심 365'와 '표현 365'의 두 축으로 구성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 365'는 ▲교육감과 학교장이 함께하는 화상회의 ▲학교장 대상 권역별 컨설팅 ▲학부모 대상 마음건강 뉴스레터 ▲학교별 인사말 만들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교육공동체 전반에 마음 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확산한다. '표현 365'는 ▲감정 핸드사인, 아침맞이 등 학교 현장 자율 실천 활동 ▲감정 캐릭터 공모전 ▲학생 참여형 괜찮아 송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또래와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각 학교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진주시는 26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시와 국제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스킵 헨더슨 콜럼버스 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스튜어트 레이필드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총장, 미시 켄드릭 Choose Columbus 회장, 기업인 등 두 도시의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콜럼버스시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하며 친기업 정책으로 신규 기업투자가 활발하며 한국의 제조공장들이 다수 진출한 미국 남동부 제조업의 허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진주시와 콜럼버스시 간 친선결연 협약은 지난 6월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대표단 방문 시 체결된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긴밀한 우호 관계 확립 △상호 공동 관심 분야의 교류 활동 △지식정보 교환 등 우호적 환경 조성 등 양 도시 간 긴밀한 우호 관계 확립을 위한 활동 및 지원 추진이 포함됐다. 양 도시는 이번 자매도시 관계 수립을 계기로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인적자원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 남부도서관(관장 최호동)은 25일 교육문화관에서 60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과학자의 재능기부 강연 ‘10월의 하늘’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국 50개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강의는 과학 전문가가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재능 기부하는 방식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박상준 생물 물리학자가 ‘물리학으로 본 생명’을 주제로 물리법칙이 생명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했다. 2부 강연에서는 김현정 식물유전육종학자가 ‘야생에서 식탁까지, 세상을 구하는 벼와 육종학자들’을 주제로 식량문제와 미래 인류의 지속성에 대해 강연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학생들이 과학 호기심을 키울 수 있었던 자리”라며 “앞으로도 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과학관(관장 임미숙) 발명교육센터는 25~26일 화학 실험실에서 초등 교원 16명을 대상으로 ‘발명‧창조 혁신 교육(메이커 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교원의 첨단기기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을 키우고 발명과 창조 혁신 수업 지도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실험과 실습형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이 산출물을 직접 구상하고 창작하도록 했다. 초등 교원 16명과 중등 교원 20명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수강생이 원하는 강의를 3~15시간까지 다양하게 선택했다. 주요 연수는 ‘인공지능 축구 로봇, 시각 장애인을 위한 지능형(스마트) 지팡이, 협업도구(노션)를 활용한 발명 일지’ 등 초등학생 수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출물 제작과 컴퓨터 없이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을 탐구하고 실습했다. 앞서 지난 18일과 19일에는 중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발명 아이디어 창출’ 등의 연수를 진행했다. 임미숙 관장은 “이번 연수로 교사들이 발명과 창조 혁신 교육에 관심을 두고 학교 교육과정에 접목하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한현숙)은 25일 울주군 대곡리와 천전리 일원에서 유치원, 초중등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울산 사랑 현장 체험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중심으로 탐방하며 울산의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을 연계한 미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우신고 이현호 교사의 해설과 함께 연수생들은 울산 암각화 박물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보며 암각화에 표현된 선사 문화의 교육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울주군에 있는 숲 요가 명상 센터에서 ‘치유와 회복의 요가 명상’ 체험과 ‘혼합(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했다. 연수생들은 기초 요가 동작과 호흡법을 배우고, 울산 이야기를 소리로 풀어낸 ‘춤추는 고래’ 등의 공연을 즐겼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은 “이번 연수는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현장 체험 연수로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실천할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선사유적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남구 ‘화목공방’에서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족과 함께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사전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한 20가족, 총 40명이 참여했다. 활동은 독도의 날 제정 배경과 독도의 역사, 지리적 가치에 대한 안내로 시작됐다. 이어 학부모는 나무 접시, 자녀는 나무 열쇠고리를 만들며 독도 관련 문구를 새기는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직접 만든 작품에 독도 사랑의 마음을 담으며, 우리 영토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되새겼다. 참여 학부모는 “작품에 새길 문구를 정하기 위해 자녀와 함께 독도 자료를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라며 “독도의 날을 기념해 자녀와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2025년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함께하는 행복! 강북 다원 인성 교육’의 하나로, 학교와 학급 단위의 독도체험관 탐방, 독도 사랑 번개 공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5~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야기 극 ‘외솔 최현배 선생님과 까막이’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2025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보육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울산사랑 놀이터’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유아가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전인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대한 긍정적 정체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작품 ‘외솔 최현배 선생님과 까막이’는 울산을 대표하는 인물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 연구와 보급 활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해 한글의 가치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공연은 회당 약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보호자와 함께한 3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외솔 선생의 한글사랑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키려 한 뜻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관람한 학부모와 어린이들은 “이번 공연으로 최현배 선생이 한글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평생 헌신한 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25일 센터 잔디광장에서 ‘바람이 지휘하고 나무가 연주하는 환경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예술을 매개로 알리고,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간절곶의 바람과 악기 재료인 나무’를 주제로 클래식 현악 합주단 ‘루체현악앙상블’의 현악 12중주 연주를 비롯해 성악, 국악, 길거리 댄스(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공연은 ‘서편제 – 한이 쌓일 시간’, ‘오펜바흐 인형의 노래’, ‘뮤지컬 캣츠 – 메모리(Memory)’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곡을 환경 주제와 함께 재해석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공연 중 해설과 무대 위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교육형 공연’으로 운영된 점이 주목받았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한 환경교육 모형을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 중심의 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지난 10월 23일 오전 09시 46분경 울산 방어진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신고와 관련해, 철저한 추적조사 끝에 11톤급 어선 A호를 오염 행위 선박으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당시 “무지갯빛 유막이 보인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한 즉시 예방기동계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여 신속히 대응했다. 현장에서는 연안구조정 워터제트를 이용해 유막을 분산조치하는 한편, 오염 원인 규명을 위해 23척의 통항 및 계류 어선을 대상으로 CCTV 분석와 탐문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혐의 선박을 2척으로 압축한 뒤 기관실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A호 선원이 기관실 바닥의 선저폐수 약 180리터를 배수펌프로 해양으로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울산해경은 선원으로부터 관련 행위를 시인 받고,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등 추가 조사 예정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기름 등 오염물질을 해상에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에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크게 줄었지만 65세 이상 보행자 사망사고가 늘고 있어서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68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4년에 48명으로 29.4% 줄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65세 이상 보행자 사망자는 13명에서 20명으로 53.8% 늘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도 어르신 보행자 사망사고가 3건 발생했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조상범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행정시 교통 관련 부서 및 자치경찰단, 자치경찰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대책 마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현장 단속 강화 △안전협의체 운영 △교통안전 인식 개선 △교통시설 개선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한 타 지자체 개선사례를 공유하며 교통 사망사고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읍면 외곽지역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사고 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 동료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렸던 제주마 후손 ‘레클리스(Staff Sergeant Reckless)’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마사회는 25일 오후 5시 렛츠런파크 제주 내 레클리스 기념공원에서 ‘제2회 레클리스 기념행사 및 감사패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참전해 탁월한 용맹을 보여준 레클리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레클리스가 상징하는 한미 양국의 동명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레클리스는 1948년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마 혈통의 암말이다. 1952년 10월 미 해병대 제1사단에 입대한 레클리스는 경기도 연천 전투에서 하루 동안 51차례나 탄약을 운반하며 동료 병사들의 생명을 구했다. 키 1.4m의 작은 체구로 무거운 포탄을 등에 지고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누빈 용기는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배경이 됐다. 레클리스의 공로는 전쟁이 끝난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