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 남부소방서는 27일 오후 2시 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다중밀집시설 화재 재난에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남구청 등 19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장비·자재 45대가 투입돼 진행된다. 훈련은 초동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3단계로 이어진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 ▲(초동대응) 상황 접수·전파, 이용객 대피, 자위소방대 화재 진압 등 초기 대응 활동 실시 ▲(비상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통합지원본부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인명구조 및 구급 활동, 실종자 수색 등 복합재난 대응 ▲(수습복구) 민·관 협조를 통한 수습 복구 실시 등이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는 신속한 현장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라며 “꾸준한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능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7회 정기연주회 ‘승리와 초월(Triumph Transcendence)’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사샤 괴첼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유럽의 세계 최정상급 음반사와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박혜상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공연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 후안'으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1888년 완성된 곡으로 오스트리아 시인 니콜라우스 레나우의 시극에 등장하는 방탕한 영웅 ‘돈 후안’을 주인공으로 인간의 욕망과 쾌락, 그리고 그 끝에 오는 허무와 파멸을 오케스트라의 강렬한 연주로 그려냈다. 특히 금관악기와 목관악기가 쏟아내는 폭발적 에너지, 현악기의 격정적인 리듬, 그리고 순간마다 번쩍이는 관현악의 색채감은 젊은 슈트라우스의 음악적 감각을 돋보이게 한다. 이어 슈트라우스의 후기 명작 '네 개의 마지막 노래'가 섬세한 음색의 소프라노 박혜상 협연으로 울려퍼진다. 이 작품은 헤르만 헤세와 요제프 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맞아 오는 10월 29일 오후 2시(1부)와 오후 5시(2부)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울산 시민을 위한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역경 속에서 인간의 의지와 연대, 지도력(리더십)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상영된다. 병자호란 당시 고립된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국가의 운명 앞에서 각기 다른 신념으로 갈등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려는 신념과 현실 사이의 고뇌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2부에서는 이석훈 감독의 '히말라야'가 이어진다. 히말라야에서 조난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다시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동료애와 희생정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회차당 최대 2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내 환경기초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 업무 점검과 수질관리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태화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복원에 기여해,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생활·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각종 수질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자체적으로 수질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방류수가 공공수역으로 직접 유입되기 때문에 검사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검사 업무에 대한 점검과 기술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점검은 언양수질개선사업소 등 10개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방문해 △방류수 수질관리 현황 △분석의 정확성 △기록물 작성·보관 △장비 관리 △시험실 안전관리 등 전반을 꼼꼼히 살핀다. 또한 시료 채취부터 측정·분석까지 수질시험 정도관리 전 과정을 종합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지역 기술기반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미국 워싱턴디시(DC)에서 열린 ‘디시(DC) 스타트업 위크 2025(DCSTW 2025)’에 울산 창업기업 9곳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디시(DC) 스타트업 테크 위크 2025(DCSTW 2025)’는 새싹기업(스타트업), 기술 혁신가, 투자자, 창업자들이 모여 교류(네트워킹)하고 투자상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다. 참가 기업은 △이음바이오(킬리피시 모델 기반 신약 효능 평가 서비스) △마이다(3차원 자세 추정 기반 AI 체형 분석 솔루션) △퀀타이즈랩스(AI 큐레이션 단기 대여 플랫폼) △스카이드(이미지 기반 AI 군사용 드론) △파로스마린(중소형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볼턴(자가예열 리튬이온 배터리팩) △다미엑스(AI 기반 배터리 상태 예측 프로그램) △마켓오브메테리얼(머신러닝 기반 철강재 온라인 거래 서비스) △코리아비티에스(피지컬 AI 기술 기반 스마트 청소로봇 시스템)이다. 이들 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의 성희롱·성폭력 방지 의무를 이행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와 과잉접근행위(스토킹), 교제폭력 방지와 성평등 지도력(리더십) 강화 방안 등을 교육한다. 한국강연그룹 최은희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폭력예방은 우리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최 대표이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다수 기관의 4대 폭력예방교육 위촉강사로 활동 중이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6만 회 이상 강의한 폭력예방 전문 강사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 ▲조직 내 권력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방안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조치 강화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울산광역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웃사촌돌봄단) 발대식 및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 유관기관 관계자 및 5개 구군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선서, 위촉장 수여, 후원기업 지정기탁금 전달,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후원기업 지정기탁금 전달에서는 고려아연㈜이 이웃사촌돌봄단의 활동 기반 강화와 역량 향상을 위해 지정기탁금 2,500만 원을 전달한다.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울산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 향토기업으로, 비철금속 제련을 넘어 수소·2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어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가수 션이 초청 강사로 나서 ‘나눔과 봉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션은 꾸준한 기부와 봉사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로, 이번 강연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사명감과 참여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에게 배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관설동 원주천 둔치(영서고 앞)에서 ‘원주 금대산성(해미산성)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 2월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원주 금대산성(해미산성)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당초 10월 중 예정돼 있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당일 비가 올 경우 남산골문화센터 진달래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개최할 계획이다. 첫날인 8일에는 기념식과 금대산성(해미산성)과 원충갑 장군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가 개최리고, 이어 9일에는 금대산성을 본뜬 다양한 팀 게임(운동회)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안내문의 큐알(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언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가 원주의 대표 관방유적인 금대산성(해미산성)이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시민께서 금대산성(해미산성)의 의미와 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치악산 배 원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6회 치악산 배 특판행사’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치악산 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초대 가수 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출품 수상작 전시, 시식 코너 등도 함께 운영된다. 특판행사에서는 최상품 치악산 배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재배 농가 실명제를 통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박스당 배 1개와 다용도 믹싱 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무료 택배 서비스도 제공된다. 행사에 앞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강원혁신도시몰을 통해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특가 판매도 진행된다. 한편 치악산 배는 조선 중기부터 재배돼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향토 특산품으로, 왕실과 사대부 등이 즐겨 찾았다고 전해진다. 재배 시초는 현재의 원주시 무실동 지역이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시민께서 명품 치악산 배 특판행사를 찾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고 원주시가 실시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실시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원주시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거처 39,465가구(20% 표본)이다. 조사 항목은 국적, 교육, 보육, 직업, 통근․통학, 거주기간 등 55개 항목이며, 현장 조사 42개 항목, 행정자료 대체 13개 항목을 인터넷·전화·가구 방문을 통해 조사한다. 인터넷(PC·모바일)과 전화 조사는 경우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실시되며, 조사원 면접조사(태블릿PC 등)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된다. 엄미남 기획과장은 “원주시민을 위한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정확한 통계가 필요한 만큼, 인구주택총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는 기후 인식 제고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2025 시민환경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기후행동’을 목표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와 연계한 실습형 환경교육으로 기획됐다.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센터 202호 교육실에서 열린다. 강의는 ▲기후변화 이해 ▲탄소중립 기본계획 ▲맞춤형 환경교육 ▲스토리텔링 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도미르(원주시 상징 생물 꼬리치레도롱뇽)를 주제로 한 생태 이야기부터 탄소중립 정책 이해, ESG 행정의 기본 개념, 그리고 환경해설 기법까지 탄소중립의 전 과정(이해–실천–소통)을 아우른다. 원주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 SNS 서포터즈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원주만두축제에 참여해 2025년 3차 합동취재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취재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지는 가을철 대표 미식축제인 원주만두축제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포터즈는 이번 취재를 통해 각자의 감성으로 재구성한 콘텐츠를 제작해 만두축제를 홍보하고, 이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실시간으로 게시해 축제의 현장감과 생생함을 전달했다. 원주시 SNS 서포터즈는 인플루언서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참신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주요 관광지, 행사, 축제 등 원주시의 다양한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12명은 관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로, 원주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에게도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11월에는 치악산 바람길숲을 주제로 합동취재를 실시해 걷기 좋은 원주를 소개하는 등 원주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함은희 시정홍보실장은 “SNS 서포터즈를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원주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원주시 청년공간 ‘청년라운지 이스트(EAST)’와 ‘청년라운지 웨스트(WEST)’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청년라운지는 청년들이 취업, 창업,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프로그램실, 공유카페, 상담실, 스터디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 대상 창업 및 리더 아카데미, 재테크 교육, 원데이 클래스, 토크콘서트, 청년정책 네트워크 등 지역 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혁신도시에 자리한 청년라운지 이스트에서는 창업·취업 지원 특성화 프로그램이,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들어서는 청년라운지 웨스트에서는 교류·소통 특성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년라운지는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릉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8일 19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2025 가곡의 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무대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하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남촌’, ‘가고파’, ‘뱃노래’, ‘달밤’, ‘동심초’, ‘강건너 봄이 오듯’ 등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한국 가곡 14곡으로 구성됐다. 특별 출연진으로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 사무엘 윤(베이스 바리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우승자 국윤종(테너), 국내 외 주요 콘서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명주(소프라노), 이단비(메조소프라노)가 함께한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으로 강릉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어른이 되면, 누구나 자신의 단풍을 갖게 된다.”며, “이번 공연이 올가을 가장 아름다운 단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배우 전무송 주연의 연극〈더 파더(The Father)〉가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치매로 인해 현실과 기억의 경계가 흐려지는 노인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족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원로 배우 전무송의 깊이 있는 연기와 함께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강릉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이어지는 전국 순회공연의 하나로, 서울 공연 당시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무대를 강릉 무대에 옮겨온다. 강릉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심리극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전무송은 60년 연기 인생의 정점을 〈더 파더〉의 ‘앙드레’ 역으로 보여준다. 딸 전현아와의 호흡, 그리고 양동탁·정연심·조은유 등 연극계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치매로 무너지는 기억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묻는 이 작품은 담담한 연출 속 깊은 울림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더 파더〉는 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