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는 10월 보육주간을 맞아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보육 현장에서 애쓰는 보육교직원을 응원하고, 부모들과 실질적인 육아 경험을 나누는 ‘힐링 토크 콘서트 및 부모특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7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먼저 27일에는 ‘구청장과 보육교직원이 함께하는 톡톡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날은 이수희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보육교직원들의 궁금증을 듣고 답하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같은 날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우리는 늘 꿈을 꾼다’라는 주제로 힐링 특강을 진행한다. 박해미는 자신의 진솔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성별과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0월 29일에는 배우 정은표가 ‘특별한 육아, 행복한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부모특강을 진행한다. 정은표는 연기자로서의 경험과 가족 철학을 바탕으로, 육아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바쁜 일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강동구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고민하는 3040세대 여성을 위한 '이화-강동 핫 클래스 특강'의 수강생을 오는 2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화-강동’ 프로그램은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과의 협력으로 여성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강동구 대표 평생교육 과정이다. 구는 3040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 ‘이화-강동 핫 클래스’를 올해 처음 추진했으며, 상반기에는 재테크, 육아정보, 자기계발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더해, 구는 ‘챗봇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새롭게 개설했다. 교육은 개념 이해부터 디지털 앨범 제작까지 Chat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도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앨범 제작 등의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1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강동구민회관(상암로168)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80명이며, 수강 신청은 10월 27일부터 강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로 가능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3040 세대 여성들이 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이번 주 금요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 '더 임팩트 with'가 펼쳐진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더 임팩트’ 는 구가 주관하는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예술인들에게는 활동 무대를 지원하고, 주민에게는 일상 속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더 임팩트 with'는 시각예술 분야 9명의 청년 작가와 공연예술 분야 30명의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석촌호수에 오면, 호숫가를 따라 돌며 공연 한 바퀴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석촌호수 사거리에 가면 특별한 버스킹을 만날 수 있다. ▲송파구의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난 ‘더 스피어’와 ▲석촌호수 ‘동호 잔디 계단’에서는 14시부터 17시 30분까지 청년예술인 8팀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호반의 가을 경치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인근에 자리 잡은 ▲‘문화실험공간호수’를 만나게 된다. ‘더 임팩트’ 시각예술분야 공모에 선정된 작가 9인의 단체전을 진행 중이다. 회화, 디지털 아트, 사진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미국과 유럽 양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의 대상을 같은 해 동시 석권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HRD 역량을 입증했다. 한전은 10월 21일(화, 현지 시간 13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HRD 컨퍼런스인 'Unleash World'에서 ‘2025 Unleash HRD Award’를 수상했다. 이는 지난 5월 미국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주관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에 이은 쾌거이다. ‘Unleash HRD Award‘는 유럽인재개발협회(EAPM)와 Unleash(영국 소재 글로벌 HR테크그룹)가 2016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조직 내 인재개발의 범위와 역할, ▲인재개발 기능의 전략적 활용과 영향, ▲인재개발의 결과와 조직성과의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 한전은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 전략과 ‘HRD 혁신의 3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마지막주 ‘미식인 주간’을 맞아 오세득, 임희원, 니시무라 다카히토 등 스타셰프가 총출동,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남도의 진짜 미식축제를 펼친다. 개막 이후 매주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아세안 파빌리온, 명인들의 손맛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남도명인푸드쇼, 전남 시군 대표요리 전시부 경연, 청소년들의 열정이 빛난 남도 미래셰프 경연대회, 스페인 출신 그린 미슐랭 1스타 비리 셰프(Elvira Fernandez Garcia)의 월드미식 파티, 전통주, 와인페어링 등 남도의 맛과 이야기가 가득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남도 대표맛집 미식로드’는 홍어, 민어, 낙지, 짱뚱어, 꼬막, 무화과 등 남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메뉴로 남도미식의 진수를 선보이며, 행사가 지속될수록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미를 장식할 ‘미식인 주간’을 맞아 남도미식레스토랑에서는 23일까지 이틀간 오세득 셰프가 전남 벌교의 제철 꼬막을 활용한 ‘멸치고기국수’와 ‘꼬막비빔밥’을, 24~26일엔 임희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전남 농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박람회 기간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와 거래약정, 기업 간 거래(B2B) 구매상담회와 품평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2B 구매상담회와 품평회는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27일 농산물 구매약정식에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인 ㈜중앙청과, ㈜서울청과, ㈜대아청과, ㈜동화청과와 광주·전남 대표도매법인 ㈜호남청과, 대전·충남 대표 도매법인 ㈜대전중앙청과의 6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회원사별 300억 원씩 총 1천800억 원 규모의 전남 농산물 거래약정을 한다. 전남도와 도매시장법인협회는 이번 약정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남 농산물 판로지원과 함께 2025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농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앞서 9월 11일 농협경제지주와 1천억 원의 전남원예농산물 구매약정을 했다. 또한 23~24일에는 해외 18개국 초청 바이어 5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생산자단체는 나주 뿌리농축산영농조합법인, 해남 정윤영농조합법인, 무안 농바름(유), 영광 지내들영농조합법인, 진도 진도큰집농업회사법인, 신안 천사아그로텍영농조합법인과 쌀맛나는영농조합법인이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품목별 일정비율 이상의 친환경인증 면적을 확보한 생산자단체다. 이번 2026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공모 결과 전국 15개소 가운데 전남이 7개소가 선정돼 전국 사업비 170억 원의 49%인 83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을 집적지구로 지정해 적극 지원하며 자체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공모에 대비했다. 그 결과 2025년까지 200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5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AI 기반 공동주택 관리 교육과 노후시설 개선을 연계한 통합 지원 모델로 스마트 주거 시대를 선도한다. 오는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치4문화센터에서 공동주택 동별대표자 및 관리주체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동별대표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동대표 및 임원 선출 ▲주택관리업자 선정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 공동주택 관련 민원이 빈번한 핵심 주제를 사례 중심으로 다루며,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특히 AI 기술과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양 강좌 ‘AI 시대,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도입해, 스마트 단지 운영의 기초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예방 및 대응 교육, 강남구 공동주택 정책 및 각종 지원사업 안내도 함께 이뤄진다. 구는 올해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크게 확대했다. 총 96개 단지에 20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보안등 교체, 경로당 개보수, 소방시설 보강 등 안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이는 전년(51개 단지, 7억 1천만 원) 대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0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역삼청소년센터에서 ‘세대통합 워터레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고, 아동친화도시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세대 통합 특화사업으로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기에 도전하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루는 2인 1조 방식으로 50팀, 100여 명이 직접 경기에 참여한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등 약 1,5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물 위의 경쟁과 도전의 현장을 지켜볼 예정이다. 경기는 크게 두 종목으로 나뉜다. 먼저 ‘워터 레이스’는 수영장에 설치된 미끄럼틀, 분수 터널, 롤러 장애물 등 6개의 코스를 부모·자녀 팀이 통과하는 방식이다. 스피드와 협동심을 모두 요구하는 역동적 구성으로 참가자들이 숨 가쁘게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종목인 ‘수중 철봉 오래 매달리기’는 수영장에 설치한 철봉에 매달려 버티는 체력 및 집중력 경기로, 수영장이라는 이색적인 환경이 경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변현진 교수와 석·박사 과정 제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동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국내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단편 애니메이션 ‘네덴뷸라’(Nédenbyula)가 제6회 호랑가시나무숲속영화제 메인 단편 부문에 선정됐다. 영화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 양림동 오웬기념각과 10년후그라운드 일대에서 열린다. 이 영화는 2922년 멸망한 지구 이후,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는 행성 ‘네덴뷸라’를 배경으로 인류 탐사대가 마주한 생명과 공존의 미스터리를 그린 SF·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생태언어학자 라일락, 생물학자 카이룬, 그리고 행성의 에너지를 차지하려는 세라플 대령의 대립 속에서 작품은 ‘기술과 생명,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나아가 〈네덴뷸라〉는 이러한 서사를 통해 ‘AI와 인간의 상호연결성’과 ‘비대립적 생태관계’를 영화적 체험으로 확장하며, 기술이 인간의 예술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진화하는 창작 주체로서의 AI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과 11월 1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제5회 정기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 감수성과 참여 역량을 높이고 예술과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의 ‘마술피리’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과 예술이 더욱 가까워지는 문화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광주가 문화예술 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1791)는 진리와 사랑, 지혜로 향하는 인간의 여정을 그린 오페라다.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왕자 타미노와 공주 파미나가 시련을 극복하며 깨달음과 화합의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로, ‘이성과 계몽’, ‘인간의 성숙’을 주제로 한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가 AI와 문화기술(CT)을 활용한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디자인학과 정정호 주임교수)은 지난 16일 ‘AI · 디자인 융합 글로벌 세미나·워크숍(AI · Design Convergence, Global Seminar · Workshop)’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영국 노섬브리아대(University of Northumbria, UK)의 마크 베일리(Mark Bailey)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는 AI와 CT를 활용한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살펴보고,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AI 시대의 창의적 혁신의 가치와 윤리적 책임을 함께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영국 노섬브리아대 디자인혁신학과의 마크 베일리 교수는 ‘디자인과 디자인의 여섯 가지 차원의 두 가지 개념(Design as the Art of Creative Compromise and Six Dimensions of Designing)’을 주제로 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 유용민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2025년 한국언론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누가 유권자를 ‘부끄러운 존재’로 만드는가? : ‘샤이’로 호명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이다. 이 논문은 한국 언론이 선거철마다 ‘샤이 유권자’ 개념을 오남용하고 있는 그릇된 보도 관행에 주목해 미디어가 생산하는 샤이 유권자 담론을 해석적 틀의 이데올로기 효과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언론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규범적 비판의 토대로 연결시켜 고찰한 논문이다. 이 연구는 2024-2025 전남대학교 교내신진연구사업 지원 하에 수행됐다. 시상식은 2025년 10월 18일 한국언론학회 2025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성균관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소정의 상금은 우리학교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0월 21일 ‘GS편의점 청담진흥점’(강남구 학동로88길 5)을 개소하며, 새로운 자활사업단 운영을 시작했다. GS편의점 청담진흥점은 강남지역자활센터가 기업과 협업해 만든 자활사업 모델로, 총 6명의 자활 참여자가 일한다. 지난 8월 실무 교육을 마친 이들은 9월부터 점포를 본격적으로 관리하며, 24시간 매장 운영을 통해 실무 능력과 고객 대응 역량을 함께 키운다. 구는 참여자들이 자활기업 창업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현재 18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참여자의 역량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자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자활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저는 힘들게 막내아들을 대학에서 공부시켰지만, 지금 전남대 학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상무금요일장에서 평생 성실하게 일해 온 한 어머니가, 아들의 모교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2년 연속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2일 전남대(총장 이근배)에 따르면, 상무금요일장에서 채소를 팔며 평생을 살아온 이임순(89) 여사가 지난 10월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기부액은 2000만원이다. 이임순 여사는 “젊어서부터 농사일을 하고 시장에서 장사하며 7남매를 키웠다”며 “막내를 대학까지 보내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는데, 전남대가 우리 아들을 훌륭한 법조인으로 키워줘 늘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임순 여사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은, 평생 시장에서 장사하며 조금씩 모은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가족들에게 “이제는 내 손으로 벌어온 돈을 보람 있게 쓰고 싶다”고 말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