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우주산업이 민간 중심 산업화 시대로 본격 전환됐다.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민간 주도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날 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발사체 제작을 비롯 발사 전 과정을 총괄했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중심이 돼 추진했던 우주발사체 개발 체계가 ‘민간 주도·정부 지원’ 구조로 전환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3차에 이어 같은 제원·성능의 발사체를 반복 발사하는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반복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신뢰성과 성능을 한층 정교하게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운용 경험은 향후 누리호의 상업 발사 서비스 기반이 되는 이른바 ‘우주 헤리티지’를 본격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호로서는 최초의 야간 발사이자, 500㎏급 차세대중형위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레드로드에 빛거리를 조성하고 12월 2일 마포구교구협의회와 함께 ‘빛거리 점등식 in 레드로드’를 개최한다. 빛거리는 레드로드 R1 구간부터 R5 구간까지 설치되며, 빛 조형물과 수목 관광 조명을 이용해 포근한 겨울 정취를 곳곳에 담아낸다. 이를 통해 마포구는 주민과 내국인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마포가 전하는 겨울의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점등식은 R1, R2, R4, R5 구간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R1 무대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사전공연인 화려한 마술 무대로 막을 연다.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점등식 행사가 시작된다. 행사는 빛거리 소개, 구청장 인사말, 내빈 축사, 교구협의회장 축사와 기도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신덕교회의 찬양 무대와 애능중앙교회의 트럼펫, 성가대 공연이 열려 음악과 함께 겨울의 낭만을 가득 채운다. 이어 행사 참석자들은 빛거리의 탄생을 알리는 점등 퍼포먼스로 레드로드 위에 첫 불을 밝힌다. R1 점등식이 끝나면 R2에서 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오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연말 인문학특강 ‘파블로 피카소, 음악을 만나다(아트&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전문 도슨트와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해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경험을 구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국민대 미술이론 박사과정을 밟고 바티칸·오르세 박물관 등에서 도슨트로 활동한 이창용 도슨트가 강연을 맡아 파블로 피카소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전문 해설을 통해 피카소의 예술적 감각과 시대적 배경,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블로 피카소 작품 해설과 함께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대가 어우러진다. 이소란·변현정 바이올리니스트, 이신규 비올리스트, 장우리 첼리스트, 이현진 피아니스트 등 국내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참여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쇼팽 녹턴 2번, 알렉산드로 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3악장,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 다채로운 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와줄 ‘2026년 녹색교통안전지킴이’ 230명을 오는 12월 4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녹색교통안전지킴이는 관내 29개 초등학교 통학로 주요 지점에서 아침 8시에서 9시까지 1시간 동안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교통질서를 계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신규 입주를 앞둔 천호3구역, 천호 4구역의 학령인구 증가를 고려해 내년 녹색교통안전지킴이의 배치장소를 늘리고 배정 인력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230명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14일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관계 부서와 함께 단지별 통학로 현장을 면밀이 점검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 방안을 검토했다. 참여 범위도 넓혔다. 구는 고령층의 활동 역량이 높아지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 의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모집 연령 상한을 기존 70세에서 75세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체 건강한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사업 운영 중 결원 발생에 대비해 수시 모집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들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강동구가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나섰다. 구는 지난 21일, 강동경찰서와 함께 성내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안전부의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아동 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동구청 재난안전과·아동청소년과, 강동경찰서 범죄예방계·아동청소년계, 성내초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깨끗한나라와 굿네이버스가 후원한 호신용 안전경보기를 배부하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유괴 예방 5대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어린이 유괴예방 5대 안전수칙은 ‘보호자에게 미리 알리기’, ‘등하교할 때 안전한 길로 다니기’, ‘낯선 사람이 주는 것은 조심하기’, ‘위험한 상황일 때 크게 소리치기’ 등이다. 이어서 하교 시간에는 학교 주변을 순찰하며 통학로의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어린이 일상의 안전을 위해 경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압구정경로당을 강남구 1호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해 11월 26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30년 넘게 사용된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 여가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경로당은 단순한 여가공간에 머물렀으나,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일상에 새로운 환경을 제시한다. 기존 압구정경로당(언주로157길 8)은 어린이집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공간 활용에 제약이 있었고, 건물 노후로 인해 리모델링 시 장기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강남구는 경로당 기능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단독 공간(언주로153길 10-17)으로 이전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복지환경을 조성했다. 압구정경로당은 기존 회원들의 이용 안정성과 새로운 이용자를 위한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한 공간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1층은 기존 회원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익숙하고 편안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반면 2층은 지역 어르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송파구가 내달 19일 10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학부모 특강 '부모의 말과 태도, 아이의 미래를 바꾸다'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12월 특강은 지난 참여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특별 기획됐다. 강연 위주였던 특강을 2부로 나눠, ▲교육전문가 2인의 특강을 차례로 청해 들은 뒤, ▲본격적인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기존 방식으로는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다루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질의응답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한 것이다. 구는 내달 2일 열리는 온라인 참가 접수 시 사전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해 토크콘서트에서 다룰 질문들을 미리 추려낼 예정이다. 1부 첫 번째 강연은 ▲교육 유튜브 채널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조승우 ㈜스몰빅클래스 대표가 맡았다. 대표 저서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압축 공부' 등이 있는 작가이자 현실적인 교육 조언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학생은 없다.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녀의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부모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제’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 선정되며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강남구는 2021년 제도 도입 이후 매회 인증을 받아오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의 스마트 기술 역량과 행정 혁신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우수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로,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의 완성도, 정책 추진체계, 시민 체감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강남구는 디지털 혁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스마트도시로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업인 ‘강남, 디지털을 품다’는 기업과 행정이 협력해 스마트 기술을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하고 실효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다. 202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총 32개 기술 보유 기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행정 분야에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례로는 AIoT 기반 침수·범람 예측 시스템, 스마트 공영주차장, 스쿨존 내 차량 역주행·진입 알림 보행안전 시스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국가재정과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전국 규모 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술·정책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지난 11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2025 청년 국가재정 마스터’ 최종 보고대회 및 시상식에서 행정학과 곽세민·김태윤·최건우·최문혁 학생과 자율전공학부 이정훈 학생이 충청·전라·제주 권역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단법인 NSI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한국조세재정연구원·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 수상팀은 ‘자활 근로 사업’ 분석을 통해 정책의 효과성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서는 △경제부총리상 1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상 1팀 △한국경제신문사장상 1팀 △권역별 우수상 6팀 △장려상 11팀 등 총 20팀이 선정됐다. 전남대 학생들의 이번 성과는 다양한 공모전 참여 경험과 행정학 전공·교양 수업에서 축적한 사례 분석 역량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수상팀 중 이정훈·최건우 학생은 지난 9월 열린 한국거버넌스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학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 사학과 설배환 교수가 몽골 친선훈장인 ‘나이람달(Nairamdal) 훈장’을 받았다. 훈장 전달식은 11월 21일 서울 주한몽골대사관에서 열린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냠다와 후렐바타르 몽골 대통령실 수석고문이 설 교수에게 훈장을 전했다. 나이람달 훈장은 몽골의 발전과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몽골 대통령이 수여하는 국가 친선훈장이다. 설 교수는 오랜 기간 몽골제국 사회경제사와 물질문화사 연구에 매진하며 국제적 몽골학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사)중앙아시아학회 회장, (사)한국몽골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몽골 간 학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훈장 수훈은 설 교수의 연구 성과와 양국 학술·문화 교류 증진 공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김성근 교수가 집필한 『과학 용어의 탄생』(동아시아, 2025)이 ‘2025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김 교수의 저서는 ‘과학’, ‘철학’, ‘물리’, ‘화학’, ‘진화’, ‘중력’, ‘신경’ 등 17개의 핵심 과학 용어가 17세기 서유럽 과학혁명기에서 탄생해 19세기 메이지 일본을 거쳐 20세기 한반도에 정착하기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단순한 어휘 변천사가 아닌, 번역 과정에서의 사상적 갈등, 사회적 맥락, 권력 구조의 영향, 문화적 선택의 의미를 폭넓게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저서는 한국 근대 초기에 일부 지식인들이 일본식 과학 용어의 단순 수용을 넘어 순수 한국어 기반의 과학 어휘를 창출하려 했던 노력을 조명하며, 그 시도가 정치‧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정착하지 못했던 이유도 밝혀내고 있다. 김성근 교수는 “과학적 개념과 어휘는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사고의 틀을 형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상상력을 제한하기도 한다”며 “근대 과학 어휘의 탄생과 확산 과정을 통해 우리의 학문적 사고가 어떻게 구성되고 발전해 왔는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여수 유탑 마리나에서 ‘납북귀환어부 진실·회복 소통회’를 개최하고, 납북귀환어부 피해자와 유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납북귀환어부는 1950~1980년대 동해·서해에서 조업 중 북한 경비정에 납치되거나 귀항 도중 방향을 잃고 북한에 넘어갔다가 귀환한 어부를 의미한다. 귀환 이후 이들은 수사기관의 불법 구금과 가혹행위를 당했으며, 국가보안법, 반공법, 수산업법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다. 이번 소통회는 오랜 세월 국가와 사회로부터 외면받아 온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사건의 진실을 공유하며 사회적 명예회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폭력 피해자의 재심 청구, 특별법 제정 논의, 추가 확인된 여수 초도지역 납북귀환어부 피해사실을 중심으로 진행돼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명예회복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심청구 방법과 민·형사 보상 안내, 재심 무죄 판결 사례 공유,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특별법 제정(안) 설명, 여수 초도지역 피해자 증언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남愛(애), 마음을 잇다’ 캠페인을 개최, 도내 공공기관장협의회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캠페인은 ‘피켓 하나, 사인 한 줄이 전남의 내일을 따뜻하게 만듭니다’라는 부제 아래, 공공기관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문화를 능동적으로 확산하고 지역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공공기관장협의회 소속 13명의 기관장은 각자의 출신 고향을 응원하는 손피켓 참여를 통해 기부제 확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각 기관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서겠다는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어 진행된 ‘전남애(愛) 한마음 보드’ 메시지 작성에선 고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응원과 함께, 기관장이 직접 ‘전남과 함께 성장하겠다’, ‘지역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등 협력 의지가 담긴 문구를 남기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약속했다. 또한 전남 공공기관과 함께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26일 오후 2시 20분, 마포구청 12층 중강당에서 열린 ‘제1회 마포구 마을정원사 수료식’에 참석해 양성과정을 마친 주민들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마포구에서 처음 시행한 주민참여형 정원 관리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경의선숲길정원사협동조합과 함께 정원 디자인 실습, 정원 관리 실습 등 12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으로 운영됐다. 이번 수료식은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의 첫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로, 총 73명의 수료생 가운데 1~4기 56명이 참석해 직접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공원이나 녹지 내 정원 조성 시 식재, 관리, 전정 등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하며 마포의동네 곳곳의 도시녹지 관리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73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하게 됐다”라며, “내가 사는 곳을 내 손으로 직접 가꾸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마포에 대한 애정 또한 더욱 커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26일 오후 1시 40분, 중동 18 일대 선형의 숲 2단계 구간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 개장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개장을 축하했다. ‘선형의 숲’은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도심 속 생태축을 복원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 중인 마포구의 대표적인 녹지 프로젝트다. 기존의 노후 공간과 끊어진 산책로를 단계적으로 재정비해, 녹지의 흐름을 회복하고 걷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형의 숲 조성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중 2단계 구간에 맨발로 흙의 온기와 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마련해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 속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경과보고, 인사말씀, 테이프 커팅식, 황톳길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황톳길을 시찰하며 조성 구간의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