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이 12월 12일 김제시를 방문해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공간과 사회연대경제 사업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지역 주도형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김제시의 공간 재생과 생활인구 확대, 사회연대경제 기반 지역 활성화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향후 정책적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먼저 죽산면에 조성된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주막·양조장·체험형 게스트하우스·스마트 코티지 등 주요 시설을 라운딩했다. 해당 공간은 방치된 폐양조장과 빈집 등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청년 창업과 관광·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로컬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요촌동으로 이동한 김 차관은 요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보담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주민 주도의 마을관리와 돌봄·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지역의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연말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소장 유물 '십장생도'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선보인다. 붉은 줄기의 우람한 소나무에 눈을 얹고, 댕기, 버선, 복주머니, 노리개 등 전통 양식의 소품으로 장식해 한국적인 느낌으로 탄생한 '십장생도'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는, 루돌프처럼 코가 빨갛게 물든 사슴과 함께 썰매로 재해석한 임금의 가마인 가교(駕轎)를 배치했다. 주변에는 전통 보자기로 포장한 선물 상자가 가득 쌓여 있고, 이를 한 마리의 학이 지켜보고 있어 풍성하고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전체 관람객의 약 30%가 외국인 관람객인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리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박물관은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을 활용한 카드, 실내장식 등 문화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왕실 전문 국립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국가유산청은 12월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됐던 제2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12월 12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55건, 긴급보호목록 11건, 보호모범사례 3건 등 총 69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됐다. 이로써 2008년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총 849건의 무형유산이 등재됐다. 인류무형유산 다등재 국가인 대한민국은 격년마다 등재신청이 가능해 올해는 등재 유산이 없으며, 2026년에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등재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는 스위스의 '요들링', 폴란드의 '바구니 세공 전통', 벨기에의 '브뤼셀의 막대 인형극 전통', 이탈리아의 '지속가능성과 생물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요리', 칠레의 '칠레의 가족 전통 서커스' 등이 있다. 또한, 유네스코 사무국은 올해 5월 무형유산 모범사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대한민국과 유네스코가 체결한 신탁기금 협정에 대해 언급하며,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와 민생 안정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도약의 확실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신규 조성 산업단지의 분양률이 100%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11월 기준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는 97.6%, 농공단지는 95.2%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신·증설 기업 82개사, 총 1조 3,70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는 35개 기업이 입주해 1조 1,760억 원을 투자, 농공단지에는 47개 기업이 1,941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완주군 투자유치추진단과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과 수소·자동차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완주군은 수소 · 자동차 첨단산업 집적화, 선납할인, 입지보조금 지원 등 실수요 기업 중심의 유인책을 마련해 산업용지 분양을 적극 추진해 왔다. 물류 산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국내 택배업계 ‘빅4’로 꼽히는 ㈜로젠 본사를 유치했으며, 로젠은 1,083억 원을 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15일 2025년 자동차세 정기분(2기분) 15,887건 약 24억 원을 부과한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2기분 자동차세는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유한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과세 대상은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이다. 다만, 하반기에 신차를 구매했거나, 중고차를 이전받은 경우의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적용한 금액이 부과됐으며, 자동차 연세액을 일시 납부(연납)한 차량은 이번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차세는 전국 금융기관에서 고지서 없이도 CD/ATM기를 통해 신용카드, 현금,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인터넷 지로, ARS,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등을 이용하면 은행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 결제 앱이나 은행 앱을 통해 지방세 전자고지서를 신청하면 모바일로 고지서를 받아 납부할 수 있으며,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모두 신청할 시 최대 1,000원까지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현진 재무과장은 “자동차세 납부 기한인 2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지난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화순어울림센터 평생학습실에서 ‘평생학습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수강생들이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정리수납전문가 2급 ▲그림책 놀이 지도사 2급 ▲실버인지놀이 지도사 1급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수강생들은 전문 교육과 실습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교육 수료 후 수강생들이 지역사회 내 마을회관·다문화가정·지역아동센터· 요양병원 등을 방문해 과정별로 2~3회씩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정리 정돈 지원, 아동 대상 그림책 놀이 활동, 어르신 인지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한 수강생은 “교육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매우 뿌듯했고,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로 돌려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평생학습 과정이 더 많이 운영되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2026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성인문해교육을 희망하는 마을과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한글·수학·영어 등 기초교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등 디지털 교육을 포함하여 어르신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 수요 조사는 기초 한글, 수학 및 디지털 문해교육을 원하는 마을과 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요건으로는 5인 이상의 학습자 구성과 마을회관·경로당 등 학습공간을 사전 확보한 경우이다. 성인문해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12월 19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은 이번 수요 조사를 통해 마을별 학습환경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상마을과 학습자 수를 반영하여 더욱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수요 조사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학습을 희망하는 마을과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15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성인문해교육 강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한글·수학·영어 등 기초교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등 디지털 교육까지 포함해 어르신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자격 요건은 공고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으로 ▲문해교육사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초등 문해교육 과정 이수자 ▲한국어 교원 2급 또는 3급 자격증 소지자 ▲국어국문학과 졸업자 또는 국어과 교원 자격증 소지자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2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이며, 신청 서류를 준비해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문해교육은 단순히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배움의 즐거움을 전할 뜻깊은 여정에 많은 강사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현장 복지 효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함평군은 지난 12일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단체와 읍·면 복지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영양 개선을 도모하고, 무료급식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현재 관내 봉사단체와 협력해 매주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무료급식 운영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으며, 어르신 맞춤형 식단 제공과 지속 가능한 급식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봉사단체와 수행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산불 피해의 상처를 딛고 산림 복원과 기후 위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며 산림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함평군은 2023년 대동면과 신광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을 신속하게 복원하고 기후 위기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피해지 신속 복원 및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4월 대동면과 신광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총 641㏊의 산림이 피해를 보면서 생태 기능 저하와 경관 훼손 등 시급한 복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함평군은 훼손된 산림의 생태 기능을 회복하고 숲 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총 4단계에 걸쳐 인공 조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약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피해 임야 173㏊에 단풍나무 등 4개 수종 211,565본을 식재해 산림을 회복시키고 있다. 아울러 산불피해지 중 대동제 생태공원 일대 3㏊ 규모의 부지에도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한 ‘탄소저장숲’도 조성하고 있다. 탄소저장숲은 ▲생물다양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재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품질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1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 양파 안정 생산을 위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양파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올해 이상기상과 병해 증가로 인해 양파 재배 환경이 어려워진 만큼, 재배 전 단계부터 생육기·수확기 관리까지 실천해야 할 핵심 기술을 농가에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우량종자 선택 및 논 양파 재배 ▲7~8월 토양소독 요령(태양열·약제) ▲적기 파종·정식 기준 ▲월동 안정 관리 ▲질소 시비량 관리 ▲구비대기 물관리(스프링쿨러 10일 간격 관수·도복 후 관수 중지) ▲노균병 등 주요 병해의 단계별 방제 전략 ▲기계화 재배 확대에 따른 생산비 절감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고온과 저온이 반복되는 기상 여건과 잦은 강우로 노균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적기 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연작으로 인한 토양 병해 증가와 묘 품질 저하 문제에 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가족센터는 12월 13일 오전 10시, 남원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앞두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며 함께 경험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 가족들은 달고나 만들기, 크리스마스 안경 만들기, 2026년 달력 만들기 등에 참여해 가족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또한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풍선아트 공연이 진행되어 행사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연말을 앞두고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원시가족센터 나찬도 센터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남원 지역의 다양한 가족을 위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12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약사회 남원지부(협회장 임진일)가 남원시노인복지관에 이불 60채(약 3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내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돌봄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기부된 이불은 남원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올겨울 따뜻한 주거 환경 조성과 건강한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약사회 남원지부는 매년 이불 세트, 삼계탕, 후원금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장진석 남원시노인복지관 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약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불 후원은 추위뿐 아니라 이웃을 향한 온정을 함께 전달하는 의미 있는 나눔이 되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정 통합돌봄과장은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기억 회상과 치매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남원시보건소와 협력해 복지관 3층 커뮤니티실에 추억 회상공간 ‘피어나는 기억점빵’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어나는 기억점빵’은 추억 속 교복과 LP판, 옛 상회소품, 다방분위기 등을 재현한 다양한 추억물품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과거의 정서를 떠올리며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현재 복지관은 꾸준한 회원 증가와 일일 300명 내외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기억점빵도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 속에 활발히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보건소와 복지관은 기억점빵을 활용해 지난 12월 11일에 ‘찾아가는 치매 이동상담실’을 운영했으며 상담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인지선별검사(CIST) ▲치매예방수칙 안내 ▲개별상담 등으로 진행됐으며,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기억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복지관은 기억점빵 운영을 계기로 어르신 치매예방 사업을 보다 지속적이고 조직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는 가로수 뿌리 성장으로 인해 들뜨고 파손된 인도 구간을 중심으로 보행 안전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선제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인도에서는 가로수 뿌리가 포장면을 밀어 올리며 인도가 울퉁불퉁하게 변형되고, 이로 인해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도시 미관 저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큰들길(도통우체국)을 우선 정비 구간으로 가로수 뿌리 절단과 함께 기존 인도 포장을 보도블록으로 교체하는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또한 가방뜰길(휴먼시아), 용성로(농협 도통지점 등)의 부분 변형 구간은 전면 보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부분 보수로 신속하게 추진하며 세 구간 모두 12월 중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시청남로(시청 앞) 일대에 대한 정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에 앞서 인근 상가 및 주민들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원시는 내년 상반기 중 향교오거리와 춘향로~시청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