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 입점리고분전시관이 가을의 향기와 정취를 시민에게 전한다. 익산시는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가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발맞춰 국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재배한 국화 분재 30점과 화분 국화 70점 등 100여 점의 국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웅포면 주민 20여 명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진행된 국화 재배 교육을 통해 정성껏 국화를 가꿨다.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색채와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입점리고분전시관뿐만 아니라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에도 화분 국화 40여 점씩을 전시해, 시민과 관광객이 국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정성껏 준비한 국화전시회를 통해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박물관이 시민의 참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는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용화산과 함라산(일치봉) 일대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대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카메라는 고성능 광학줌 기능을 갖춘 4방향 회전형 장비로, 익산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산림 주변 산불 발생 현황을 감시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설치로 무인감시카메라가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어나면서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기후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무인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산불 감시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산림과 또는 소방서(119)로 신고해야 한다. 부주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3톤 미만 농업용 굴삭기 임대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농촌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논·밭 배수로 정비, 과수원 개간 등 굴삭 작업이 필요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굴삭기를 직접 구입해 임대하는 대신 민간 임대업체를 활용해 임대료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방식은 농가의 실제 수요를 충실히 반영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중 3톤 미만 굴삭기 조정 면허증을 소유한 자로, 3톤 미만 굴삭기 임대시 비용의 50%를 연간 최대 2일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관련 문의사항은 지역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함열본소 , 동부분소 , 남부분소 , 북부분소 )로 연락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업용 굴삭기 임대지원 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보석 산업 중심지 익산에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보석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왕궁면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관광지 일원에서 '2025 주얼팰리스 보석 가을대축제'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주얼팰리스협의회(회장 송재규)가 주관하고,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축제에는 주얼팰리스 내 54개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와 판매,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보석대축제는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형 산업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화려하고 진귀한 보석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24K와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 특별할인 행사가 진행돼 평소 귀금속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개인이 소유한 보석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는 '보석 리세팅'을 비롯해 보석 가공 시연, 체험 부스, 익산보석산업 사진 기록전, 행운의 탄생석 특별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축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백제왕도의 역사적 위상을 새롭게 비추는 한일 학술의 장을 연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함께 오는 22일 '익산, 관세음응험기를 논(論)하다'를 주제로 한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왕궁리유적·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진행된다. 학술회의는 백제의 익산천도 내용을 담은 유일한 사료인 일본 교토 청련원(靑蓮院) 소장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관세음응험기의 사료적 가치와 진정성을 학술적으로 검증하고,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조명한다. '관세음응험기'는 1970년 교토대학 마키다 다이료(牧田諦亮) 교수가 알린 문헌이다. 백제 무왕의 익산천도와 제석사의 화재(639년) 등이 기록돼 있어 익산의 고대문화 정체성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연구자들이 참여해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관세음응험기의 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지난 19일 수송근린공원 내 맘껏광장에서 ‘2025년 맘껏 가족놀이터’를 운영해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놀이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가족놀이터는 공연 공간, 가족 놀이 공간, 아동 놀이 공간, 부모 힐링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아동에게는 풍부한 놀이기회를, 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에어바운스 ▲그림·자석 놀이터 ▲아로마테라피 ▲자연 쉼터 ▲과학 마술 ▲풍선 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꾸며져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에어바운스는 회차별 인원 제한과 안전관리 전담요원 배치로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놀이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신체활동과 또래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즐기며 건강한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맘껏광장은 군산시가 유니세프와 협약을 통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아동권리 광장으로, ‘생생직업체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섬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를 3회에 걸쳐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GO! 군산 섬해진미’는 지난 7월 방축도에서 진행하여 모집 개시 이틀 만에 정원의 5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조기 마감됐고,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 속에 군산의 섬 미식관광 브랜드로 자리잡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관리도, 방축도, 말도 3개 섬을 순회하는 정통 해양 미식관광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각 회차는 섬의 지형과 문화, 생활양식에 맞춰 서로 다른 테마와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군산의 다채로운 섬 미식문화를 한층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첫번째는 백패커 성지로 알려진 관리도에서 캠핑과 미식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섬 주민과 함께하는 고동잡기·통발 설치 어촌체험 ▲제철 해산물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 챌린지 ▲지역민이 직접 전하는 섬 해설 프로그램 등 을 체험한다. 특히 저녁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포트럭 파티와 미식토크, 그리고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만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지방세 체납액의 징수를 위해 태양광 발전전력 매출채권 압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자 중 지방세 50만 원 이상 체납자이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에 일제조사를 요청한 결과 정산금이 확인된 체납자 15명(총 체납액 1억 9,400만 원)에 대하여 납부 기한을 지정, 압류 예고 후 납세자가 자진납부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1조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를 제3채무자로 지정해 정산금을 압류한 후 채권추심을 의뢰하여 체납세를 충당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상습체납자의 숨겨둔 수익·재산을 끝까지 추적 징수해 성실 납세자들이 존중받는 납세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부동산압류 등 적극적인 체납관리 및 새로운 채권 발굴을 통해 체납세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예술인·예술단체 간의 교류를 위해 군산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 문화예술공간 실태조사 및 기초자료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 문화예술공간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하여, 향후 재단의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록 대상은 최근 군산시에서 전시·공연·창작 활동 또는 문화예술 관련 공모·지원사업에 참여한 예술인, 예술단체와 군산시 소재 문화예술공간이다. 등록을 원하는 경우,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전자우편으로 제출한다. 혹은 바로가기 부호(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자료는 재단 내부 검토 후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며, 향후 재단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된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예술인들이 직접 자신의 정보를 등록·수정할 수 있는 열린 참여형 시스템을 운영하여, 참여도를 높이고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초자료에는
[군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무녀도 오토캠핑장 주차장 일원에서 어촌 섬마을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지역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자 무녀도어촌계와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행사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군산 어촌만의 특색을 살리고, 섬마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에는 바지락, 꽃게장, 반건조 생선, 각종 젓갈류 등 섬마을 특산품과 수산물이 판매되고, 해물 부침개, 꽃게튀김, 소라무침, 해물꼬치, 갑오징어 숙회 등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된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갯벌 체험, 섬마을 보물찾기, 추억의 놀이존, 팝콘·솜사탕 부스 등 가족 단위 참가자와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더할 특별한 체험거리도 더했다. 이와 더불어 모던타임즈 버스킹, 무녀도 고고장구, 한마음 예술단 등의 공연, 섬마을 노래자랑과 수산물 현장 경매, 바지락 중량 맞추기 등 참여 이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관광객 등 방문객에게 군산의 고품질 수산물의 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통발효의 고장 순창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풍성한 먹거리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기간 중 일부 궂은 날씨속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20주년을 맞이한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을 축하해줬다. 특히 20주년 기념 이벤트인‘황금메주를 찾아라’, ‘성년을 맞은 너와 나’,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캐치! 티니핑’ 공연과 청소년 영화제 등도 큰 인기를 끌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올해는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순창예술제가 18일 열린무대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여러 문화예술 단체들의 그림, 사진, 시화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주었다. 또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축제안내용 QR코드를 사용하여 종이 인쇄물을 지양했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가 이국적인 수변공간인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가을불꽃축제의 정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수로도시 ‘김포’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축제에는 김포시 축제 사상 최대 인파인 12만 인파가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뤄 ‘김포 라베니체 축제’의 인지도 및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라베니체 축제는 김포의 아름다운 수변 환경을 활용한 독창적 기획과 지역 상권의 성공적 협력이 돋보였다는 시민 반응이다. 문화적 만족도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동시에 창출해내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라베니체 축제의 브랜딩 효과 및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김포시는 지난 18일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본 공연이 6시부터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관광객 및 시민들이 라베니체를 찾아 라베니체 곳곳을 즐기는 모습이 확인됐다. 하루종일 몰린 인파에 상인들 역시 큰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불꽃쇼 직후에는 라베니체 상가로 인파가 대거 몰리며 대부분의 상가가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축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18일 개최한 ‘근대역사와 자연을 품은 군산 야밤 투어’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되어 추진됐으며,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된 관광객 1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 은파호수공원에 집결해 본격적인 야밤 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군산 월명동으로 이동해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초원사진관 등 군산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군산의 역사와 문화에 푹 빠졌다. 문화탐방 이후 참가자들은 경암철길마을로 이동해 옛날 교복 체험, 스냅사진 촬영, 달고나 체험 등 추억과 복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을 즐겼다. 자유롭게 저녁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은파호수공원으로 돌아온 일행은 마술과 퍼포먼스 공연, 야간 버스킹, 복불복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만끽하며 특별한 밤을 이어갔다. 특히 야밤투어의 절정을 선사한 은파호수공원은 전북야행명소 10선에 선정된 군산의 대표 도시공원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인 김개남 장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국 131주기 추모제가 18일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묘역에서 엄수됐다. 정읍시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김개남 장군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의 사상과 애국 정신을 후세에 보전하고 넋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윤준병 국회의원·박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곽형주 이사장, 전국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의장의 추모사에 이어 초헌·아헌·종헌의 순서로 전통 제례가 봉행됐다. 이후 모든 참석자가 분향과 재배를 통해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으며, 음복과 오찬을 나누며 그 뜻을 되새겼다. 이학수 시장은 “김개남 장군의 뜻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동학농민혁명 선양 사업과 역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을 모사하기 위해 서울로 모셔갔다가 다시 전주로 모셔 오는 봉안의례가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재현됐다. 전주시는 18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충경로사거리와 풍남문사거리를 지나 경기전 구간까지 진행된 태조어진 봉안행렬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태조어진 봉안의례는 1688년(숙종 14년)의 봉안의례를 문헌 등 고증을 거쳐 재현한 것으로, 조선왕조의 본향이자 태조어진 진본이 모셔진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콘텐츠이다. 이날 재현행사는 주정소(왕이 행차 중에 멈추어 쉬는 곳)로 정한 전주시청 앞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출발을 알리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봉안행렬은 어진을 호위하는 전라감사가 선두에 서서 이끌고, 전사대와 신연(神輦), 사관, 도제조, 중사 등이 그 뒤를 뒤따랐다.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한 행렬은 경기전 정문을 통과했으며, 어진은 경기전 정전에 봉안됐다. 이어 태조어진 봉안을 잘 마쳤음을 알리는 고유제가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어린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