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익산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2025년 한 해 공연·전시·예술교육을 고르게 확대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도시 기반을 넓혔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예술의전당은 올해 시민 선호도를 반영해 기획공연 22건과 기획전시 6건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강화했다. 또한 문화예술 아카데미 6개 강좌 운영과 시립예술단 정기공연 6회를 비롯해 대관공연 활성화로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기반 확대에도 힘썼다. 기획공연은 세대·유형별 선호를 고려해 뮤지컬, 콘서트,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특히 공모사업에 선정돼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몬드리안 더 라인 오브 옵세션 △가곡의 별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기획공연은 오는 12일 열리는 '대니 구 윈터 콘서트 홈(HOME)'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기획전시는 총 6회 운영돼 약 2만 명이 관람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폭을 넓혔다. 지난 3월 '2025 익산미술상생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위기 청소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동반자 심리상담사업'을 운영해 올해 140여 명의 청소년에게 심층 상담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정서 안정과 관계 회복을 돕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동반자 심리상담사업은 9~24세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전문가가 학교와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주 1회 개인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이 끝난 이후에도 기관 연계와 지원을 비롯한 사후관리를 이어간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 지원을 넘어 민간 자원 연계로 실질적인 생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복지 관련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장학금과 생활용품, 식품 등 올해 총 1만 2,000여 건의 지원을 제공했다. 협력에는 전북에너지서비스, 월드휴먼브릿지, BBS전북연맹익산지회, 월드비전, 익산의용소방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 익산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장기간 시유지를 무단 점유해 온 웅포 골프연습장 문제를 강제집행 없이 '자진 철거'로 해결하며 공공성 회복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행정대집행 예정일을 앞두고 해당 골프연습장이 지난 4일부터 불법 시설물 철거와 현장 원상복구를 시작해, 모든 시설을 철거한 뒤 완전히 퇴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익산시가 법적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면서도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발적 철거를 유도한 결과로, 행정 신뢰를 높인 사례다. 해당 골프연습장은 시 소유 토지를 무단 점유해 영업장을 운영해 왔으며, 시는 공공성 회복을 위해 △최고장 발송 △1·2차 계고 △이행명령 △행정대집행 예고 등 행정대집행법에 따른 모든 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상대 측과 꾸준한 협의를 이어가며 충분한 의견 제출 및 자진철거 기회를 부여했다. 결국 강제 철거 없이 스스로 시설을 철거하고 퇴거하도록 이끌어냈다. 시는 향후 해당 부지에 대한 현장 점검과 후속 정비를 실시하고, 웅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공간 재정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 데이터 활용 능력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센터는 지난 4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3회 ASTIS(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데이터 연계·활용 경진대회’에서 기관 활용 우수 분야와 개인 아이디어 분야 모두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 지도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지방 농촌진흥기관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회에는 전국의 지방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이 참가해 총 3개 분야 15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차별화된 데이터 활용 전략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기관 활용 우수 분야에서는 미생물 자동공급시스템과 ASTIS 데이터를 연동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농가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현장 지도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최우수상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또한 개인 아이디어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냈다. AI(인공지능) 기반 분석을 통해 농업 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의 발전을 응원하는 기업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해븐코리아 김갑수 대표가 정읍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인재 육성, 주민 복지 향상, 생활환경 개선 등 정읍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실질적인 복리 증진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김 대표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김갑수 대표는 “정읍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학수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읍의 발전을 위해 귀한 뜻을 모아주신 김갑수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지식을 겨루는 퀴즈 대회와 역동적인 댄스 경연을 한자리에 모아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는 지난 6일 학산중학교 강당에서 우석대학교와 협력해 ‘정읍! 청춘 골든벨’과 ‘청년-청소년 파워스테이지(댄스 경연)’를 연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와 우석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대학상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두 가지 행사를 처음으로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지식 경쟁의 재미와 무대 공연의 흥겨움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청춘 골든벨’은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출제 문제는 일반 상식을 비롯해 ▲정읍의 문화와 역사 ▲시 주요 정책 ▲최신 문화 흐름(MZ 트렌드) ▲사회적 이슈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구성됐다. 참가 자격을 9세부터 45세까지 넓게 모집한 덕분에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푸는 등 세대 간 소통과 연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연출됐다. 대회 현장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취업과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정읍 지역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 정읍시 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는 지난 5일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2025년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참여 청년 101명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과 강사, 그리고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기간이 길어지거나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과정으로 나눠 총 14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26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이 중 101명이 중도 탈락 없이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보고 형식을 탈피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사업의 전 과정을 기록한 영상 상영과 주요 성과 발표가 이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교과서를 벗어난 정읍의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학이 숨 쉬는 현장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새마을문고 정읍시지부(회장 김영현)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일대에서 ‘2025년 청소년 인문학 캠프’를 열고 지역 인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폭넓은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새마을문고 회원 등 총 80여 명이 참가해 배움의 열기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근대 문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현장 체험 중심으로 알차게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광주 문학관’과 박물관을 찾아 문학적 감수성을 채웠다. 이어 담양군으로 이동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담양 딜라이트’와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인 ‘가사문학관’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침체된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후관 3강의실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5기 아카데미 기초교육’ 개강식을 열고,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액션그룹(실공동체) 육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예비 액션그룹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정읍 농촌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추진 배경과 미래 비전, 주요 목표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5기 기초교육 과정은 농촌 지역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계별 맞춤형 사업과 연계해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특히 향후 추진될 실천 사업과 긴밀히 연결하여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농업과 농촌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히는 것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청라1·2동)이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 명칭과 관련한 중구의 재심 요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서구청의 단호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열린 제277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의 명칭 재심 요구가 행정의 기본 질서를 훼손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중구가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정식 절차를 거쳐 확정된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부정하고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며 “서구는 당초 ‘청라대교’를 희망했으나 인천시 전체의 화합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과를 수용했음에도, 중구가 이를 번복하려는 것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고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중구의 불복으로 인해 내년 초 개통을 앞둔 교량이 이름 없이 개통되는 초유의 ‘무명대교 사태’가 우려된다”며 “이로 인한 행정적 혼란과 안내 표지판 교체 등에 따른 예산 낭비, 주민들이 겪을 혼란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청년 농업인 유입과 저탄소 농업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정읍시의 스마트팜 지구 조성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정읍시는 지난 5일 시청 2층 단풍회의실에서 ‘정읍시 스마트팜 지구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임대·분양형 단지와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등을 포함한 700억원 규모의 단계별 추진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9월 용역 착수 이후 진행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있을 국가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유관 기관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최종 후보지 추천 ▲최적의 모델안 제시 ▲사업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기대효과 ▲세부적인 사업 구성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확대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모델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지 매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양돈 농가에 구원투수로 나섰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맞춤형 솔루션 및 스마트 패키지 보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내 양돈농가 13곳에 최첨단 스마트 사육 시스템을 지원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축산 현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지역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으로 인해 가축 폐사 위험이 커지는 등 사육 환경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 부담 가중과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따른 저탄소 축산물 생산 요구까지 더해져,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이러한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 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핵심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축사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지원 대상에 포함된 양돈농가 13개소에는 ▲고효율 냉방시스템(쿨링패드, 환기팬, 미스트 등) ▲사육 환경 모니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관광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지 내 보행로와 경사로, 단차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해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나아가 장애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관광객이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정읍시는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등 총 3개소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시는 정읍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읍은 내장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백제가요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도시다. 이에 따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고령층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이학수 정읍시장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영상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동절기 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시공 관리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학수 시장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언급하며, 각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건설 공사의 핵심인 콘크리트 타설과 관련해 동절기 시공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콘크리트 양생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등 안전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며 “콘크리트 타설 시 보온 조치를 철저히 하고,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공사 현장의 근로자 안전뿐만 아니라 공사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건설 현장의 품질 확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서 대한민국 해상풍력 사업의 고질적인 난제였던 ‘주민 수용성’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사례가 나왔다. 군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1.0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두고 어청도 주민들이 직접 현수막을 내걸며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시가 지난 10월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정 신청한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직접 주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주도형 공공 해상풍력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서남권(고창·부안)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 사업과 연계해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전체의 미래 먹거리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초기부터 민간 사업자를 배제한 채 민관협의회(총 17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전반에 걸쳐 투명한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이런 시의 노력에 어청도 주민들은 사업 추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표명으로 화답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