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2호 악기장 서인석 명인이 지난 23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100년 가업의 진수를 선보였다. ‘무형유산 공개행사’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서 서 명인은 장구·북 등 전통 국악기의 제작 기법·음향 특성을 공개하며 “악기는 마음의 온기로 완성된다”는 철학을 전했다. 서인석 명인은 전통 장구·북을 통나무 한 그루에서 통째로 깎아내는 고유 기법으로 명성을 얻은 장인이다. 그는 조부 서영관, 부친 서남규에 이어 3대째 정읍에서 국악기 제작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제작 과정뿐 아니라 장구 연주 시연도 함께 진행돼, 호남 우도 풍물의 맥을 전승하는 명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 명인의 활동은 세계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 타렉 아투이(Tarek Atoui)와 함께 밀라노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2019년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엘레멘탈 세트(Elemental Set)’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서울 성북구 청소년 32명이 자매결연 도시인 정읍을 방문해 1박 2일간의 역사·문화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이번 교류는 지난 9월 정읍 청소년 34명이 서울 성북구를 방문한 데 이은 답방으로, 학생들은 구절초 축제·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등을 둘러봤다. 첫날 청소년들은 정읍구절초지방정원을 방문해 구절초꽃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구절초의 다양한 효능·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일홍 꽃밭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정읍시립농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버나돌리기 등 전통 농악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멋을 느꼈다. 저녁에는 ‘힐링운동회’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에는 아양사랑숲을 탐방하며 핑크뮬리와 아름다운 숲길을 둘러봤다. 이어 여인상에 얽힌 백제가요 ‘정읍사’의 유래를 들으며 역사적 의미를 배웠고, 평생학습축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눴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참가자가 3가지 테마 중 원하는 코스를 직접 선택해 즐기는 ‘정읍 픽앤트립(pick&trip) 시티투어’ 1회차가 지난 25·26일 1박 2일간 열렸다. 30명의 참가자는 역사문화·자연휴양·로컬액티비티 등 취향에 맞는 코스를 탐방하고 도시재생 숙박시설에 머무르며 정읍을 깊이 있게 체험했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주관한 이번 투어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공기업제안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정읍의 대표 관광지·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역사문화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리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기획·운영을 맡았다. 이번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맞춤형 시티투어라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5인 1조로 6개 조로 나뉘어, ▲역사문화 코스(동학농민혁명기념관·전봉준 고택·명봉도서관·정읍시립박물관 등) ▲자연휴양 코스(구절초정원·솔티숲·내장산 국립공원·케이블카 등) ▲로컬액티비티 코스(자전거 투어·샘고을시장·그래비티·쌍화차거리 등)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정읍을 탐방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달하노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지난 25일·26일 정읍역 광장에서 개최한 ‘똑똑한 달빛장터와 함께하는 정읍 슈퍼푸드 페스티벌’ 3·4회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먹거리·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을 선보이며 시민·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1월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정읍역 광장에서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마을기업·사회적기업·공동체 등 25개 팀이 참여한 장터에서는 신선한 농산물·전통 장류·수공예품 등 정읍의 특색 있는 상품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구절초 축제를 즐기러 온 관외 관광객들이 정읍의 우수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진행된 떡메치기·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어진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달빛장터·슈퍼푸드 페스티벌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민·관광객들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 농촌지역의 활력을 이끌 45명의 파크골프 전문 지도자가 배출됐다. 정읍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지난 27일 지역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6주간 10회 과정으로 운영한 ‘액션그룹 역량강화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파크골프 양성과정 자격증반 교육은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의 활력·인력육성 사업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은 6주간 총 10회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총 45명이 참여해 수료했으며, 파크골프 기본 이론·기술 습득, 경기 운영·지도법 실습 등을 통해 전문성·현장성을 겸비한 지도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는 최근 농촌지역에 파크골프 동호회·회원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교육·자격증 취득에 대한 농업인의 높은 관심·지역적 흐름에 발맞췄다.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이 농촌지역 최초로 선제적으로 추진한 이번 교육은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향상·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학수 시장은 “이번 교육이 문화·체육환경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농촌지역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2022년 ‘불장난’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손보미 작가가 오는 11월 8일 정읍 신태인도서관을 찾는다. 손 작가는 ‘나를 만든 문장들’이라는 주제로, 소설가가 되기까지 영향을 준 작품·문장에 대해 지역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손보미 작가는 2009년 ‘침묵’으로 21세기문학, 2011년 ‘담요’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후 젊은작가상·대산문학상·이효석 문학상·이상문학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출간된 ‘세이프시티’(2025)를 비롯해 ‘사랑의 꿈’(2023)·‘작은동네’(2020) 등 다수의 저서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신태인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소설가 김숨·정보라 작가와 정신과 의사 문요한 작가 등 다양한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했다”며 “일상 속 쉼이 돼주는 문학 작품의 저자를 직접 만나는 시간들을 통해, 책·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돋아 가까운 동네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연 접수는 정읍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이학수 시장 주재로 읍·면·동장 소통 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위한 겨울철 시책을 점검하며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국소장·23개 읍·면·동장, 9개 시 관계부서장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가올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읍·면·동의 시책들을 공유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시장은 한파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한파쉼터 난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폭설에 대비해 상습 결빙구간에 제설함을 설치하는 등 꼼꼼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1일 개최되는 ‘제31회 정읍시민의 날’·‘2025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했다. 이 시장은 “행정에 대한 신뢰는 적극적인 행정으로부터 나온다”라며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립예술단이 지난 26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일원에서 개최한 ‘라떼팝 콘서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7080세대의 추억이 담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져 공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시립예술단은 이문세의 ‘소녀’, 퀸과 아바 베스트 콜렉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감각적으로 편곡해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출연진들은 청청 패션과 레트로 마이크 소품 등을 활용해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 무대 몰입도를 높이며 7080 감성을 한층 더 진하게 전달했다. 은파물빛다리의 야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이번 가을밤 무대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시민들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7080 노래를 들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라며 “은파호수의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져 정말 감성이 살아나는 밤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립예술단 광장콘서트는 시민들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일환으로, ‘캘리그라피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27일 전북산학융합원 1층 산학마루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직접 ‘감성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캘리그라피를 선택했다. 강의는 캘리그라피 작가 윤이나(시우그리다) 강사의 지도아래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문구를 디자인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완성된 뒤 참여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촬영했으며, 서로의 개성과 감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근로자는 “회사와 집만 오가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지 못했던 특별한 체험을 또래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여유를 느끼며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대상 토지 1,004필지를 오는 10월 30일 자로 결정·공시하고, 11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이다. 공시지가는 시청 토지정보과 및 토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의견서를 작성해 군산시청 토지정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토지 특성 및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 검증과 군산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된다. 이후 처리 결과는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12월 22일에 최종 결정·공시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께서는 반드시 기간 내에 이의신청을 제출해 주시길 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가 오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2025 군산장애인새만금예술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로 함께,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예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군산지역 장애인 작가 약 45명이 참여해 미술·사진·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비장애인 예술인(군산구상작가회)의 초청작품 23점도 함께 전시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이어지는 진정한 ‘동행’의 의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전시를 통해 장애인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서로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래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예술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언어.”라며 “올해는 특별히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인 군산구상작가회과 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은 27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공직사회의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고위직 필수교육 과정으로 공직사회 전반에 폭력예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군은 올 상반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는 성매매·가정폭력 예방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홍미선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전문강사가 성매매 및 가정폭력의 발생 원인, 주요 사례, 예방을 위한 리더의 역할과 실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관리자의 인식 변화와 조직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권익현 군수는 “공직사회의 리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이 곧 조직문화를 바꾸는 힘이 된다”며 “모든 직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성 평등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는 27일 콘텐츠팩토리 3층 세미나실에서 읍·면·동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이해도 향상 ▲합동평가 실적 향상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담당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관처인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교육문화팀 소속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여 사업 방향과 운영 체계를 현장에서 공유하며 실무적인 경험과 지식을 제공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읍·면·동 담당자들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문화복지 정책을 실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4만 원을 지원하여, 공연·전시·도서·체육·관광 등 다양한 문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복지사업이다. 군산시는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본 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는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최재용 부시장과 익산시의회 강경숙 부의장, 박종대 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1998년에 준공된 신동 행정복지센터는 민원·복지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노래교실, 요가, 탁구 등 10여 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 3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지상 3층 규모의 13인승 장애인 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어린이·고령자·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높여,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자치활동 참여 확대 등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신동 행정복지센터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는 27일 남원시의회에서 열린 제294차 월례회에서 공공의대법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조속한 법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협의회는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제안한 건의안을 통해 “공공의대 설립은 단순한 의사 수 증원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해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필수 진료과목의 인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의대 설립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정부와 국회가 즉각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통한 지역의료 인력양성을 강조한 만큼 의대 설립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관우 회장은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전북뿐 아니라 전국의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의 출발점”이라며 “전북지역 의장단은 도민의 염원을 모아 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 법안을 처리하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