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안군이 주최한 ‘구창모 콘서트’가 9월 19일 저녁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석 매진 속에 막을 올리며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제21회 함안예술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했다. 공연은 대한민국 록 발라드의 전설 구창모와 감성 보컬리스트 임병수가 함께 꾸민 무대로, 7080 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 여행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구창모는 송골매 시절의 대표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 ‘처음 본 순간’부터 솔로 시절의 히트곡 ‘희나리’, ‘방황’ 등 총 13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특별 출연한 임병수는 ‘아이스크림 사랑’, ‘약속’, ‘어떻게 얘기할까요?’ 등 총 6곡을 선보이며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공연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총 110분 동안 이어진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과 감동의 무대로 자리 잡았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무대 내내 박수와 환호, 합창으로 화답하며 진정한 ‘공감의 공연’을 함께 만들어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지난 20일 양경윤 작가의 ‘생각이 자라는 우리 아이의 독서법 하브루타’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대표도서관 주관, 칠원도서관 주최로 열린 ‘2025년 경상남도 북돋움 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학부모와 7세 이상 어린이부터 중학생까지 약 3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양 작가는 강연에서 “생각이 자라려면 모르는 단어도 말로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책 『키다리 아저씨』를 번갈아 읽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생각을 나누는 독서법을 체험하며 새로운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하순주 문화시설사업소장은 “9월 독서의 달에 맞춘 하브루타 특강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칠원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안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차례용 수산물을 비롯해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의 중점 대상은 명태, 오징어, 조기 등 선물·차례용으로 수요가 많은 수산물과 참돔, 낙지, 가리비 등 원산지 표시 위반률이 높은 수입 수산물이다. 단속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거짓 표시하는 행위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가 믿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판매자는 정확한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는 철저한 원산지 확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순수 역사문화축제인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에서 놀자!(Let’s Play at Marisan World Heritage Tombs!)’라는 주제로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함안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9월 26일 개막식은 퓨전 국악밴드 ‘악단광칠’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이어 아라대왕 행렬, 파이어 앨범이 선보이는 주제공연 ‘불꽃, 아라가야를 깨우다’, 가수 김태연, 정승준의 특별공연, 더플레이의 레이저 대북 퍼포먼스,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 콘서트(송은혜, 고유진, 이상은), 폐막공연 아라가야 판타지아(경남합창공연단, 브레이커스 아트, 유원석, 장소연, 김규리) 등 수준 높은 공연이 3일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안군 조근제 군수가 지난 19일 해남군 초청으로 열린 ‘2025 마한역사문화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대 해남 반도의 대외 교류사를 재조명하고 마한이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 조성에 기여한 학술적 가치를 돌아보기 위해 해남군에서 기획·개최됐다. 조근제 군수는 학술대회에서 세계유산 도시이자 아라가야의 고도인 함안군을 알리고, 해남군수 및 관계자와 문화유산 관련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군수는 축사에서 “고대 마한의 중심지 해남군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 초청해 주신 것에 대해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해 감사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마한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유적과 유물을 기반으로 아라가야와의 교류 관계를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과 해남군은 강릉시, 나주시와 함께 지난 2023년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선정돼 문화유산 정비와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18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2025년 제2차 구민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열고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를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의 구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 대표는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tvN '어쩌다 어른', '알쓸신잡', EBS 'EBS초대석'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행복은 뇌 안에』(2023),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2022) 등이 있다.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장 대표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본질적 차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변화하는 산업·기술·교육 환경 ▲AI시대에 요구되는 인재상과 역량 ▲미래 사회를 대비 등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그는 ‘모든 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AI시대의 전망을 풀어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강연은 내내 웃음과 호응이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강에 참석한 한 구민은 “AI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에 창원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따뜻한 나눔과 지혜로운 실천으로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를 실천 과제로 정하고, 앞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은 ▲지역사회 내 가족 친화 문화 확산 캠페인, ▲여성과 아이를 위한 안전망 강화, ▲아이 돌봄 및 양육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 참여, ▲생명 존중 교육과 가치 확산, ▲여성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영랑 창원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이나 세대가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눔과 배려로 지혜를 모아야 하는 사회적 과제”이라며, “여성과 아이가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여성단체의 참여는 저출생 극복에 든든한 힘이 된다”며,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실천이 모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창농업협동조합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거창읍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백미 10kg 10포(총 10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공유냉장고’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정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며, 명절을 앞두고 식재료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중갑 조합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백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류현복·정기석 공동위원장은 “거창농업협동조합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거창읍은 이웃 간 온기가 오가는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은 최근 관내에서 신고 후 영업 중인 방문판매업소와 관련하여 주민 피해 예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고가상품 판매와 미끼상품 제공, 고객 쏠림 등 우려 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장 현장 점검, 합리적 소비 캠페인 전개, 포스터 제작 및 보도자료 배포, 공문 발송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현명하고 올바른 소비 문화 확산과 피해 예방 메시지 전달하는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문판매업은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고 가격 책정이나 특정 대상만 출입 등은 사업자의 자율사항으로 위법 사항이 적발 시에 행정 제재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판매 관련 주요 Q&A를 홈페이지 등에 게시 안내하여 왜곡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당부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적극 안내했다. 아울러 군은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장 주의 안내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명한 소비와 가격 비교, 충동구매 자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는 감악산 꽃별여행과 가을철 추천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기자단 ‘트래블리더’ 10명을 초청해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홍보 여행을 진행했다. ‘트래블리더’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학생 홍보 기자단으로, 전국 관광지의 새로운 매력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개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팸투어 첫날은 감악산 꽃별여행 현장을 찾아 보랏빛 아스타 국화로 물든 감악산과 무장애 나눔길을 감성 사진으로 담았다. 또한, 축제기간 운영될 웰니스 치유프로그램, 꽃별시장, 미디어파사드,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취재했다. 이어 경상남도 제1호 지방 정원인 거창창포원을 방문해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고, 치유센터의 족욕·아로마·차 명상 체험, 키즈카페, 열대식물원, 맨발로 걷는 길, 야간경관조명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취재했다. 둘째 날에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를 찾아 국내 최초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를 체험하고, 산림치유프로그램(명상·맨발걷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9일 클럽디 거창에서 거창군골프협회(회장 김무중)가 주관하는 ‘제32회 거창군협회장배 골프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골프 스포츠 활성화와 동호인 간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개인전과 클럽대항전으로 나뉘어 샷건(Shotgun)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록 집계는 총 타수로 승패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방식과 일부 홀 성적을 기준으로 경기 후 핸디캡을 산정하는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해 공정하고 다양한 시상 기준을 마련했다. 대회 결과 클럽대항전 우승은 ▲남자부 파이버, 여자부 애플우먼이 차지했으며, 개인전 우승은 ▲메달리스트 부문 시니어 이종구, 남자부 박태준, 여자부 박중현 ▲신페리오 부문 남자부 장종규, 여자부 윤정희 선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인모 군수, 이재운 군의장, 박주언 도의원, 유인환 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과 골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수상자 모두 축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하동케이블카와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가 지난 18일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동과 파주를 대표하는 두 케이블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외 행사 및 홍보 활동에 대한 상호 지원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하동케이블카는 남해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오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장급 케이블카로, 개통 이후 남해안 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와의 공동 마케팅 협력이 더해져, 전국 단위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동케이블카 관계자는 “두 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 아동들을 위한 초코 과자 12박스를 전달해 온기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아동에게 간식으로 작은 위로와 기쁨을 전하기 위해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국마즈제과를 통해 지원받은 것이다. 센터에서는 각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 취지를 설명하고, 아동센터에서는 전달받음 과자를 아동들에게 나눠주었다. 센터 관계자는 “수해로 침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이들을 위해 기쁨과 즐거움을 전해주신 경남도 센터 및 마즈제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국마즈제과 측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교면 구) 양포초등학교 터에서 ‘벽화로 피어나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재능기부봉사단을 포함해 청소년 및 노인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하동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벽화로 피어나는 자원봉사’는 벽화를 통한 마을 환경정비와 주민·보행자들의 불안감 해소, 마을 분위기 변화 등을 위해 실시하는 미술 분야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폐교된 양포초등학교 터를 활용하여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양포리 주민들의 뜻에 맞춰, 주변의 꽃밭과 어우러지는 ‘꽃’을 주제로 재능기부봉사단의 지도와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완성됐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주민분들의 마을 사랑으로 꾸며진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점에서 보람찬 활동이었다”며, “다가오는 명절 정겨운 고향 땅 밟으시는 분들께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재능기부봉사단은 미용, 벽화 등 자신만의 재능을 나눔으로 실천함으로써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 전반적인 참여문화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싱그러운 섬진강의 물결 속에서 피어난 재첩국 한 그릇의 따뜻한 기억이 무대 위에 되살아난다. (사)극단미소(대표 고대호)가 선보이는 창작 가족극 〈섬진강에 재철이 돌아온다〉가 오는 9월 24일과 25일 오후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하동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재첩국’을 소재로,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정겹게 풀어낸다.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번번이 좌절을 겪는 이 시대의 아버지 재철,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들 지석, 결혼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에 힘들어하는 딸 지은, 그리고 가족을 위해 늘 애쓰는 엄마 옥련까지.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재철네 가족이 그려내는 웃음과 눈물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장종도 연출은 “빠르게 달려가는 세상 속에서 잊혀져 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섬진강의 재첩국처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내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이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서 서로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섬진강에 재철이 돌아온다〉는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