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홍제3동, 홍은1‧2동)은 최근 기습적인 강설과 한파로 도로 결빙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내 제설 취약 지구를 긴급 점검하고 서대문구청의 부실한 제설 대비 태세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종석 의원은 최근 “집 앞 경사로가 빙판길로 변했는데 제설함을 열어보니 염화칼슘이 없었다”는 다수의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관내 고지대와 이면도로, 상습 결빙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주요 골목길 제설함이 비어있거나, 자재가 들어있더라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실제 사용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 의원은 “사진에서 보듯 제설함은 겨울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응급키트’와 같아야 하는데, 현실은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며 “눈이 온 뒤에야 부랴부랴 채워 넣는 ‘사후약방문’식 행정으로는 구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실수인지 구조적인 관리 부실인지 규명하기 위해 소관 부서에 구체적인 자료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희동)은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을 만나 업무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현장에는 김 위원장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및 서대문구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모여, 사업 실적 공유는 물론 헌혈 장려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중앙혈액원에서는 “헌혈기부문화를 자리 잡고자 여러분들이 노력 중이다. 특히 서대문구의회에서는 별도 조례를 만든 덕에 헌혈을 하신 분들에게 현장에서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드리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경우 이 상품권에 대해 호응이 좋다. 작지만 이런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십사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헌혈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많은 분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는 물론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서대문구협의회 사무공간 확보 등 다양한 현안을 나누고, 정책적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안과 헌혈기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웰니스 특화도시 조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구의회가 추진한 전경대 숙영시설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생태자원의 미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찰은 강북구의회 의원이 모두 함께 참여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전경대 숙영시설의 ‘국제생태탐방원’ 전환 추진 현황, 향후 조성 계획, 지역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02 의무경찰대가 있었던 해당 부지에는 서울시의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북한산 시민천문대가 함께 연계해 건립될 예정이다.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서는 전경대 입구에서 오봉전망대까지 약 2.5km 구간을 걷는 우이령길 트레킹을 통해 강북구가 보유한 자연·생태·역사 자원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생태탐방원’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97억 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국제교류·생태교육·지역협력 기능을 갖춘 복합 생태공간으로 조성된다. 정 의원은 사업 설명을 들으며 “전경대 일대가 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027년까지 77개교로 확대하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학교 아침밥(조식) 지원사업’을 실제 예산 편성 과정에서 크게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열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교육청이 학교 조식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예산만큼은 적극적으로 확보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학교 현장은 조식 운영을 희망하고 있지만 인건비·운영비 부족 등 현실적 애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더니 교육청은 약 3억 원 규모의 예산 요구를 1억 2천만 원 수준으로 축소 편성해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 전체 예산이 13조 원이 넘는데, 그중에서도 ‘아이들 아침밥’에 들어가는 예산은 정말 미미한 몫에 불과하다”며 “그 적은 예산조차 스스로 깎아 놓은 것은 ‘정책 의지가 없다’는 것밖에 설명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특히 “교육청은 ‘희망 학교가 적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2026년 수요조사에서 7개교가 신청했음에도 4개교만 편성했다”며, 이는 학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서울시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서울시의회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2월 4일 한국프레스센터(20층 프레스클럽홀)에서 열린'2025년 제6회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이어 서울시의 ESG 기반 지하안전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ESG의원플로키움이 후원했으며, 올해 진행해 온 다섯 차례의 ESG 경영포럼 시리즈의 성과를 종합해 공유하는 자리로 김 의원을 비롯하여 오균 서울연구원장,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 회장, 고윤환 전 부산시행정부시장,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학회 관계자, 시민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먼저 사득환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과 성과지표 설계’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발표자 나선 김 의원은 “싱크홀의 공포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서울시의 신기술 기반 ESG 지하안전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서울의 지반침하 위험 증가와 노후 인프라 문제를 설명하며 “지하에서 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올겨울, 광화문광장이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12월 12일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총 24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 빛으로 숨쉬다’ (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운수대통로 빛조형 작품, 세종 파빌리온 미디어아트 등 16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2026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트디렉터로는 문화역서울284 100주년 기획 전시(2025) 예술감독을 맡았던 최진희가 참여한다. 미디어파사드 전시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 미디어아트의 거장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을 비롯해 추수(TZUSOO), 에이플랜컴퍼니, 더퍼스트게이트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전시는 회차별 24분씩 총 8~9회 운영되며, 시민이 직접 대북을 쳐서 시작하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더그 에이트킨은 리듬앤 블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 보육기업이 판로개척 행사를 통해서 2025년 한 해 동안 총 5,600만 원 규모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가 보육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는 식품 제조 분야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보육 기관이다. 서울시는 공간은 물론, 사업화 자금, 멘토링,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보육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 청년 쿡 비즈니스 센터는 2022년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공유주방과 공유업무공간은 물론, 재료 보관이 가능한 냉동·냉장룸, 판매를 위한 포장 및 택배 발송 공간까지 갖춰 제품 생산부터 유통 준비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2024년 지하철 7호선 신풍역(영등포구)과 연결된 청년안심주택에 문을 연 청년 쿡 푸드테크센터는 국내 최초의 푸드테크 특화 창업지원 시설이다. 입주기업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비롯해 주방, 라운지 등을 갖추고, 제품의 사업성을 테스트하는 PoC(Proof of Concept) 비용 지원, 멘토링 등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10일 오후 1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서울시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의 올 한 해 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2025년 서울시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성과공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교육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지만 시청각장애인은 장애 특성 때문에 학습 방식에 있어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에 서울시는 시청각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복권기금으로 11개의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장애인이 학업과 직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점자·녹음·전자도서 등의 대체자료로 제작해서 보급하며, 장애인에게 각종 자격증 취득과 정보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성과공유회에는 센터종사자를 비롯해 동대문·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시·복지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장애인들의 학습권을 위해 오랜 기간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며 사회적 귀감이 된 업무 유공자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한다.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 업무 유공 표창은 올해 처음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12월 8일, 다국적 소재 과학 회사인 한국다우와 서울숲에서 진행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초록우산 본부인 그린아고라에서 진행됐으며,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 사장,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숲에 기업동행정원이 들어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다우와 초록우산은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을 맺은 한국다우는 지속가능한 소재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우 서울 가든(가칭)’을 조성해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연과 과학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시민이 정원을 통해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다우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체적인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한국다우는 패키징, 인프라, 모빌리티,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등의 시장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다우(Dow)의 한국 법인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하는 많은 기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선보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12월 8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용두동 39-36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용두동 39-361번지 일대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와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등 개발지와 인접해 있으나, 노후 주택과 좁은 골목, 주차장 부족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주거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지역이었다. 이번 결정을 통해 교통 요충지인 청량리역 일대 주택공급 확대와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정비계획은 사업 실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1.69)를 적용하여 허용용적률이 기존 230%에서 244%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 층수 42층(최고 높이 130m 이하), 총 695세대(공공주택 146세대 포함)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현황 및 보행환경을 고려한 교통체계 개선과 통합적 공간계획을 수립했다. 단지 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12월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2010년부터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어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지만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해 높이제한(해발 57.86m)으로 사업성이 부족하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2022년 8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사업시행자 LH)되어, 사업이 본격 재개됐다. 이번 정비계획은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2.0)했으며, 이에 따라 허용용적률이 기존 226%에서 242%로 완화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로써 지상 14층 25개 동, 총 1,241세대(공공주택 201세대 포함)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보행일상권을 고려한 공공보행로 설치 등 단지내외 연결을 강화했고, 기존 공원 확대 및 신설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사업지 동측에 연접하여 추진중인 신월5동72번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49층, 1,314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서울시는 12월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광장아파트는 1978년에 준공된 샛강변 노후단지로,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고, 최고 49층 공동주택 1,314세대 규모의 고품격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정비계획에는 샛강변 연결녹지와 여의나루로변 소공원 조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인근 직장인과 주민을 위한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샛강공원과 여의도역을 잇는 보행 접근성도 개선한다.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사회복지시설을 신설하고, 여의도역 주변 업무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서울시 공공임대업무시설을 확보하여 지역 내 자족 기능도 강화했다. 주요 가로변에는 공개공지를 조성해 개방감을 높이고, 단지 중앙부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단지 내·외부 동선을 연결함으로써 인근 업무종사자와 주민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이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2월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신림초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북측 도림천과 남측 삼성산(건우봉)이 맞닿는 자연·여가 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다만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고저차가 매우 크고 접근성이 떨어져 생활 불편이 적지 않아,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춘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내는 주거지역별 용적률 기준(획지1: 250% 이하, 획지2·3: 300% 이하)을 적용해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3,973세대(공공 624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신림동 일대의 오랜 숙원이었던 급경사 지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사도 12%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12월 0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응암동 10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 대상지는 구릉지 지형과 협소한 도로, 노후주택 밀집 등으로 주거환경이 상당히 취약한 지역이었다. 2022년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로 지정되어 사전기획 절차를 통해 2025년 5월에 사업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정비계획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용적률 체계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높였으며, 기존 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별 기준용적률 190%에 소형주택 공급을 통한 완화(20%)를 더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20% 및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이 247.8%까지 확대했으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적 상한 용적률도 최대 300%로 결정되어 사업성을 확보했다. 주변 저층 주거지 및 산지 지형을 고려한 가로 대응형 배치를 통해 조화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