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40년 이상 방치되며 주민 불편과 갈등의 원인이 되어왔던 지양산 내 불법 체육시설을 철거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운동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양산은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울창한 숲이 조성된 양천구 대표 산림지역으로, 주민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처다. 그러나 전체 면적의 약 87%가 사유지로, 그간 구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일부 단체가 지양산 능선에 무단으로 운동기구와 공작물을 사적으로 설치·운영하면서 일반 주민의 출입과 이용이 제한됐고, 노후 시설물과 폐기물 방치 등으로 인한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양천구는 무단점유되어 민원을 야기하던 사유지를 개선하여 주민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적극 행정에 나섰다. 8명의 토지 소유주를 수십 차례 만나 설득 끝에 무상사용 계약을 이끌어내고 토지 보상비 약 5억 원을 절감했으며, 무단 점유 체육시설 회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65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며 상생 방안을 도출해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불법 공작물 3동과 노후 운동기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8일 조치원읍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주민의 손길로 가꾸어, 세종의 내일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제6회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와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에서는 ▲여는 한마당 ▲어울림 마당 ▲즐김 마당 ▲알림 마당 등으로 주민자치의 다양한 활동 내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회식 퍼포먼스, 주민자치 성과보고 등 공식 행사가 ‘여는 한마당’에서 열린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서예, 유화 등 주민자치 예술작품 전시회를 통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고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즐김 마당’에서는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라인댄스, 풍물, 밸리댄스, 하모니카 등 생활문화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알림 마당’에서는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1년간 추진한 마을계획사업, 자치활동 등 성과를 시민들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와 종촌동 한글상상문화거리 등 시민문화공간에서 참여형 거리문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한글문화와 공동체 사랑을 전한다. 우선 시는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오는 18∼19일과 24∼26일 총 5일간 각양각색의 한글문화 거리축제를 연다. 이날 축제에서는 한글이야기 공모로 발굴한 선정작 요약본과 삽화 전시를 만나볼 수 있고, 세종거리예술가와 가족 맞춤형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방탈출과 한글 문양 공예 체험, 증강현실 체험(3D AR) 등 6개 한글 기획사업을 운영한다. 오는 25일에는 종촌동 한글상상 문화거리 ‘내이름한글로’에서 50명의 주민 이름과 별명으로 꾸민 고보조명 점등식과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는 앞서 공모를 거쳐 한글상상 문화거리 조성 사업 대상지를 종촌동과 조치원읍으로 선정했고, 8월부터 종촌동 제천뜰근린공원 일원에 문화거리를 신규 조성하고 있다. 해당 문화거리에서는 뮤지컬 배우와 한글 자모를 활용한 참여형 거리공연, 친환경 생태예술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관내 전기 통학버스를 운영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주차환경 점검을 실시한다. 세종시교육청은'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기 환경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노후 어린이 통학차량을 무공해차(전기차)로 교체·운영하고 있다. 현재 관내 8개 학교에서 총 9대의 전기 통학버스가 운영 중이며,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은 드물지만, 일단 화재 발생 시 주차장 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세종시교육청은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 대응체계 구축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기 통학버스 주차환경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기버스 주변 환경(인접 건물 및 물건 방치 여부 등) ▲충전 설비 안전 상태 및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아울러 ’전기 자동차 관리 및 화재 대응 시 유의 사항‘을 학교 관계자에게 안내해 전기 통학버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정영권 재무행정과장은 “이번 전기자동차 주차환경 점검을 통해 관내 전기 통학버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은 지난 1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시 내 11개 지역아동센터 207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개최했다. 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실용 중심·체험형 경제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연 관람과 현장 피드백을 결합해 저축·소비·나눔 등 핵심 경제 개념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돈을 모으고, 쓰고, 나누는 법을 뮤지컬을 통해 재미있게 배웠어요. 집에 가서 바로 용돈 기입장을 써볼래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민·관 협력으로 아동의 경제 이해력과 올바른 소비 습관을 키우는 것은 미래 자립을 준비하는 매우 실질적인 복지”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아동 경제교육 모델을 정례화하고 콘텐츠 고도화와 자원 연계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민·관 협력의 확대와 질적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발전특구가 2024년도 교육부 성과 평가에서 기존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어 5억원의 추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 지자체,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공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발전특구는 지난 2024년 7월,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학생 맞춤형 늘봄체제 구축 ▲유보통합 추진 ▲지속가능발전교육(ESD)활성화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운영 및 인턴십 참여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인재 확대에 힘써 왔다. 이번 교육부 평가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발전특구는 ▲학생 맞춤형 늘봄 전체 초등학교 확대 운영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거점센터 인증(전국 8번째,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 사례) ▲세종 공동캠퍼스 운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19개의 성과지표 중 18개 성과지표의 목표치를 달성하여 최상위권 점수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발전특구는 2025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 목동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제29회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동로데오 패션거리’는 5호선 목동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웃도어복·캐주얼복·골프복 등 다양한 의류 상설할인 매장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쇼핑 명소이자 목동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목동로데오 패션거리’의 상징성과 특색을 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패션·리스타일(Re:Style)’을 주제로 ▲패션존 ▲미식존 ▲체험존 ▲예술존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패션존’에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목동로데오 상점가 의류협찬으로 진행되는 야외 런웨이 패션쇼가 열린다. 구민 모델과 전문 모델이 함께 무대에 올라 패션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가영·성유빈·박미경 등 초청가수 공연도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미식존’에서는 푸드트럭, 수제맥주, 카페디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본청, 직속기관, 각급학교의 중대재해 예방 업무 담당자 15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중대재해 예방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문 강의를 통해 담당자들의 법적 소양을 제고하고 중대재해 예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소개 ▲각 기관에서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이행 사항 안내 ▲중대재해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이후 교육기관에서도 안전관리 의무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이번 연수는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학교안전과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현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14일에 산울유치원에서 산울동 소재 학교 기관장들과 함께 지역 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산울마을 교육협력거버넌스’의 첫 발을 내디뎠다. 평생교육원은 2026년 1월 시민에 정식 개방을 앞두고 이번 협의체를 통해 ▲협력적 평생학습장 구축 ▲인적·물적 교육자원 공유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을 목표로 지역 맞춤형 교육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울마을 교육협력거버넌스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 기관, 마을공동체, 지자체가 함께 유기적 연대를 통해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을 비롯해 산울유치원(원장 민현숙), 바른유치원(원장 박혜연), 바른초등학교(교장 장홍재), 산울초·중학교(교장 최병호), 세종캠퍼스고등학교(교장 이정세) 등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제1회 산울교육마을 협의체에서는 ▲2026년 평생교육원 운영 방향 공유 ▲지속가능한 산울교육마을 운영을 위한 학교·지자체·주민·기관이 협력하는 교육 협의체 구축 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학생 참여형 도박 예방 뮤지컬 공연’을 2025년 9월 초부터 10월까지 관내 초중고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도박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또래 간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작품은 학교급에 따라 차별화하여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공연 작품은 ‘오빠를 구해라!’, 중‧고등학생 대상 공연은 ‘ACTION’으로, 실제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도박의 유혹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공연은 약 60~70분간 진행되며, 학생들이 무대 일부에 직접 참여해 교육적인 메시지를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월 공연 희망 학교를 공개 모집하여, 도박 문제 예방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 의지를 보인 5개 학교(초등학교 2개 학교, 중학교 2개 학교, 고등학교 1개 학교)를 선정했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예술 활동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지난 13일 합강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선수촌 건립 현장을 방문하여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안신일 부위원장, 김충식, 박란희, 여미전, 최원석 의원 등 특별위원회 위원과 세종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별위원회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정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직접 시공 현황을 확인했으며, 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선수촌 조성 시에는 집기류 설치와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대회 개최 시기를 감안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신일 부위원장은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특화 기능이 충분히 반영된 선수촌이 만들어지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선수들이 생활하고 훈련할 공간이기 때문에 편의성과 기능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오는 16일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립한밭대학교 스포츠건강과학과 김세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이창섭 부위원장과 단국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전용배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중부대학교 교양학부 권오철 교수, 충청북도의회 이정범 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김동규 교수, 스포츠 세종 이주호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제를 맡은 이창섭 부위원장과 전용배 교수는 각각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준비 추진현황’과 ‘충청 U대회 성공개최 전략과 방향성’을 주제로 하여 정책적 방향과 제언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2027 충청권 U대회, 지역균형발전과 행정통합의 기회,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의의,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와 복수 선수촌 운영 방안, 연속된 경험 여정의 설계, 레거시 보존방안과 스포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창의융합교육축제’를 개최한다. 201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창의융합교육축제는 10월 30일 10시 10분에 2층 기획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세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1일 15시에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는 ‘과학(S)‧수학(M)‧정보(S), 생각을 현실로, 꿈을 미래로’라는 주제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 ▲강연 ▲공연의 4개의 마당으로 계획됐다. 체험마당은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105여 개의 체험관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수학·과학·정보와 관련된 실생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내가 만드는 상상 발명 연구소’, ‘핑퐁 로봇’, ‘팝드론’ 등 창의력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수학과 과학 분야의 우수한 작품인 ‘제12회 수학구조물대회 수상작’과 ‘2025년 세종과학경진대회 및 전국과학대회 수상작’ 등을 선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일 지양산에서 ‘2025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천구가 주최하고 양천구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족· 이웃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도 느끼고 화합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등산대회가 열릴 지양산은 해발 125m의 낮은 산으로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울창한 숲이 잘 조성된 도심 속 자연 명소다. 특히 이번 대회 산행코스인 지양산둘레길은 단풍잎이 아름다워 가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등산 구간은 양천중학교부터 까치울터널, 국기봉(반환점), 해맞이봉을 거쳐 유아숲체험장으로 돌아오는 총 4.5km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완만한 경사와 평탄한 길 위주로 구성된 이번 코스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걷기에 적합하다. 구간 중간에는 버스킹 공연도 마련되어 가족뿐 아니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가을산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참가는 양천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한다. 신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오목공원에서 ‘제5회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삶의 흔적과 감성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간을 담은 캔버스’는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양천구의 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삶을 예술로 펼쳐 보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며 마음의 위로와 새 희망을 얻는 감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내 5개 복지기관(목동, 밝은내, 서서울, 양천, 신정)과 재단법인 양천문화재단,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가 함께하며 8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총 2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삶을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인생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보다 넓고 접근성이 뛰어난 오목공원에서 개최돼 전시 작품 감상은 물론 ▲마을 주민이 직접 선보이는 문화공연 ▲문화체험 프로그램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