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개발공사는 경남개발공사가 웅동1지구 사업정상화, 분양활성화 등의 노력으로 자금 유동성 개선에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불황 및 부동산시장 침체, 현동 공동주택 입주 지연에 따른 자금 유출 등의 어려움으로 지난 2023년부터 공사의 자금보유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각종 개발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공사 본연을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남개발공사의 관리감독 기관인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경남개발공사가 함께 자금 유동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여 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경남도와 경남개발공사는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 및 현동 APT 분양·임대를 통한 1,006억 원의 수입 자금을 확보하는 분양 활성화 방안, 행정안전부 공사채 발행 승인으로 웅동1지구 사업비 7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웅동1지구 사업 정상화 방안, 추진 중인 사업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시기를 조정해 사업비 지출을 관리하고 각종 운영경비를 절감하는 사업시기 조정 및 운영 경비 절감 방안 등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및 부서와 협의하여 추진했다.
2023년 말 1,042억 원, 2024년 말 692억 원 대비 2025년 12월 공사의 자금 보유액은 1,100억 원 이상으로 최근 3년간 최대 자금을 보유하게 됐다.
공사의 자금 유동성 개선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공사가 민간사업자에게 골프장을 인수하여 운영하고 잔여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시기 조정에 따른 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경남도와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공사의 실적 부진으로 많은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도민의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사 설립목적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