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예약이 12월 1일 오후 1시 오픈과 동시에 단 2분 만에 마감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예약은 새롭게 개편된 ‘손목닥터9988’ 앱 내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예약 시스템에서 진행된 것으로 시민들이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사전 예약은 12월 3일 개소한 서울시립대학교, 광진·도봉센터와 12월 10일 개소 예정인 송파센터에 대해 진행됐다. 예약 시스템은 매월 1일(2일~16일 일정), 16일(17일~다음달 1일 일정) 오후 1시에 오픈되며, 센터는 12월 3일부터 순차 개소하여 시는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총 50개소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국민체력100’ 시스템을 적용해 표준화된 6개 체력항목을 측정하고, 결과 기반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서울형 체력관리 모델이다. ‘체력인증센터’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력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운동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12월 3일부터 환자안전 중심의 필수요건을 갖춘 병원을 인증해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기본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동 제도는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약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11월 시행할 예정이다. 기본 인증제도는 지역 중소병원에서 실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개선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급성기병원 인증과 같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본 인증을 얻기 위해서는 환자 안전, 의료 질에 직결되는 156개 핵심 항목 중심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기존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이 500개 이상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대규모 병원 위주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중소병원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기본 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중소병원의 인증 참여를 유도하여, 의료 질과 안전 향상을 위한 핵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본 인증제도는 관련 학·협회, 기관 및 소비자 단체 등의 의견 수렴, 시범 조사, 대국민 온라인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1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장흥군은 장흥통합의료병원이 최근 열린 ‘2025년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 성과대회'에서 의료복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보건소·의료원·지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정책·사업 경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흥통합의료병원은‘왕진의 민족 365, 진료도 배달됩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취약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흥형 현장 의료복지 모델로, 의료진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진료·건강상담·만성질환 관리·필수 검진 등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이동 불편 해소, 정기적 건강 모니터링 체계 구축, 보건소-의료병원–읍면 행정복지센터 간 연계 체계 강화 등이 우수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주요성과는 왕진 버스 연간 22회 운영, 취약계층 7,000 여명 진료, 만성질환 고위험군 발굴 및 조기 개입,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 성과 등을 이루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서미화, 안상훈 의원 발의)이 12월 2일(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에 공동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한 원헬스 협업 방안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에 포함하고, 이와 관련한 범부처 '감염병통합관리협의기구'를 설치·운영할수 있는 근거가 마련 됐다. 원헬스(One Health)란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 아래,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범부처·다분야·다학제 간 협력 전략을 의미한다.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약 75%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며, 기후변화 등으로 사람-동물-환경의 접촉 빈도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감염병 출현 위험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의료·농축수산·환경 전반에서의 항생제 사용 증가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확산되며, 감염병 위협이 더욱 복합적·다차원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세 영역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원헬스 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8개 법률 제‧개정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글로벌 팬데믹을 계기로 각 국가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확충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의 해외 수출 신뢰도 상승을 위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규제지원을 담고 있다. 특별법 제정으로, 기존'약사법', '첨단재생바이오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제를 신설해 통관 절차 간소화 등 실용적인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증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기술자문 등 수출 규제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제정법으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분야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규제 지원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유전자변형식품 완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검역법' 개정안(한지아 의원 대표발의)이 12월 2일 제429회 국회(정기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팬데믹 시 검역 대응 관련 부처 간 협력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외 유입 상황 평가 회의’ 설치 근거를 법률에 마련한 것이다.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7월부터 법적 기구가 아닌 관계부처 회의형태로 해외입국자 검역대응을 위한 외국인 입국제한, 운송수단(항공기·선박) 운영 등을 협의하기 위해 ’25년 12월 현재까지 총 128차례 운영됐다. 이번 개정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검역 관련 부처 간 협의가 효과적으로 작동했던 경험을 법적 제도로 반영한 것으로, 향후 팬데믹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법적 회의체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 이상으로 발령되거나 질병관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질병관리청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하는 공식 회의체로 운영된다. 동 회의에서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경상남도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모기 방제체계 구축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도시 확장으로 모기 서식지가 넓어지면서 일본뇌염·뎅기열 등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모기 발생을 자동으로 감시하는 ‘일일모기감시장비(DMS)’와 방역 담당자가 모기 위험지역을 지도 기반으로 분석해 방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방제지리정보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한, 시군 방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현장 실습을 실시하여, 상황별 장비 및 약품 사용법과 효율적인 방제기법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올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DMS 8대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진주 지역에 설치했다. 아울러, 2026년 질병관리청 공모를 통해 김해·김해서부·함안 3개 보건소가 전국 8개 기관 중 선정되어 총 14대의 장비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이 확보한 물량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 소비가 급증하는 김장용 식재료(배추, 고춧가루 등)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허용 기준치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장용 식재료는 매년 가을 장마 및 이상 기후로 인한 병해충 확산 등 품질 저하 우려 요소가 있어 사전 관리를 통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수거검사는 김장철 시기(11월 17일~21일)에 맞춰, 도내 18개 시군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고춧가루, 젓갈류 등) 16건, 농산물(배추, 무, 갓 등) 14건, 수산물(굴, 조기 등) 10건을 포함한 총 40건의 식재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으로는 가공식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개별 기준항목을 적용하고, 농산물은 잔류농약 471종과 중금속 2종(납, 카드뮴)을, 수산물은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을 분석하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도(식품위생과) 및 시군과 협력하여 도내 먹거리 안전을 위한 주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적합 원료 사용 차단을 위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입고 원료(농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3일 전주시에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0만 원 상당의 파스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걷기대회를 통해 걸음 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마련한 것으로, 기부 물품은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건강의료안전망’ 대상자 중 건강 취약계층과 통증 호소 빈도가 높은 대상자를 우선 선정해 배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04년 창립 이후 지역 주민과 조합원, 의료인, 복지·돌봄 종사자가 협동해 복지사업소 운영과 건강 증진 활동 등을 추진해 왔으며, 건강한 마을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공익 활동을 펼쳐왔다. 김권희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시민들의 건강한 발걸음이 모여 취약계층에게 다시 건강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연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료·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취약계층의 통증 완화와 일상 기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계룡시는 2일 엄사면 화요장터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HIV/AIDS, 성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 및 에이즈 예방주간(12.1~12.7)’을 맞아 에이즈 바로 알기 및 무료 익명 검사를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또한, 리플릿 배부 및 SNS, 전광판을 이용한 캠페인을 병행 전개하며 관내 중·고등학교에 홍보영상을 배부하고, 성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는 청소년 시기에 올바른 성개념을 확립하도록 보건교육 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이즈는 악수, 포옹 등 일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올바른 콘돔 사용 및 감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 검사는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감염인은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HIV 감염인도 꾸준히 치료약을 복용하면 관리가 가능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올바른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12월 3일에 개최된 ‘2025년 지역사회 영양·신체활동·비만예방 사업 합동 성과대회’에서 ‘2024년 지역사회 비만예방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수년간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던 비만율과 걷기 실천율 개선을 위해 생애주기별·생활터별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했다.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건강체험관 운영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건강한 돌봄 놀이터’, 성장기 식습관 교정 프로그램, 직장인을 위한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민간 추진단 운영, 건강 지도자 양성, 주민 주도 마을 모델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제도적·공동체적 지속성을 강화한 점이 특히 주목을 받았으며, 아동·성인·노인 대상 프로그램 참여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시민의 참여가 대폭 확대됐으며 체중·BMI·체지방률 등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하동군치매요양원은 2021년 10월에 개원한 경남 최초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서, 하동군에서 운영하는 군립 요양원이다. 지리적으로 하동군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쉽고, 관내뿐만 아니라 진주시·광양시에서 30분 내외 거리에 있어 보호자의 면회 여건이 편리하여 어르신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2025년 9월부터는 어르신들에게 특화된 전문적인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노인성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존엄과 존경의 마음가짐으로 질 높은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요양원을 선택할 때는 접근성 외에도 직접적인 보살핌에 종사하는 직원의 경력·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에 하동군치매요양원은 수준 높은 돌봄을 위해 직종별 종사자 채용 시 경력과 숙련도를 우선 살피고, 최적화된 직원을 배치하고 있다.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요양실 = 노년층은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겪을 수 있다. 꾸준한 건강 관리와 신속한 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일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지회장 배근탁) 주관으로 ‘제7회 척수장애인 어울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척수장애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척수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 해 동안 척수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 주신 배근탁 지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척수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는 재활지원사업, 이동지원 동행서비스, 자립증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척수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심리적 안정,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초·중·고 4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검체가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집단급식시설에서 조리식품, 조리기구, 조리환경 표면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교차오염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검사 결과, 조리식품 및 환경검체 등 총 168건에서 주요 식중독 원인균 3종(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이 모두 불검출되어 도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보존식 용기·배식대·배식용 앞치마 등 환경검체 126건을 대상으로 식중독 바이러스 5종을 추가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학교급식 내부 환경 역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윤방한 미생물과장은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집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예방하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2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랭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각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정보를 시군 보건소를 통해 충북도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시군별 한랭질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도민들의 건강 영향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2022년~2024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70명이었으며, 이 중에서 6명이 사망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사전에 예방법 및 조치 방법을 숙지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는 한파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을 철저히 해야하며,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무리한 신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