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김천시는 최근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함에 따라, 병해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잎과 가지가 불에 탄 듯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돼 있어, 발생 시 해당 과원을 폐원해야 할 만큼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병해이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관내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찰방제단을 통해 상시 예찰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무주군 등 접경 지역인 대덕면, 부항면을 대상으로 집중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는 과원 내에서 화상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할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라며, 임의로 가지를 자르거나 병든 과실을 이동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작업자는 화상병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타 농가 방문 시에도 철저한 방역 조치를 준수하시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윤 기자 | 남양주시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재활용해 탄소중립 실현하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자원 순환 정책의 하나로, 관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청소대행업체가 정기적으로 수거한 후, 이를 시와 협약을 맺은 재활용업체로 운반해 고형연료 등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커피박은 수분함량이 높아 일반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악취 발생과 함께 처리비용 증가를 유발하지만, 이를 자원화하면 폐기물 감량 효과는 물론 지역 내 자원 순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관내 커피숍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자원순환과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 업소로 선정된 후에는 생활 폐기물 배출 장소에 커피박을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커피박은 적절히 재활용하면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지만, 그대로 버려지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자원 순환 정책을 적극 발굴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윤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시민들의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구사랑가게’ 환경 우수 업소를 모집한다. ‘지구사랑가게’ 사업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실천 업소를 선정·홍보해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자원재활용법' 제10조 제1항에 해당하는 규제 업소가 규제 외 1회용품까지 줄이는 경우와, 해당 법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1회용품을 줄이는 업소로 식품접객업소·캠핑장·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회용품은 △종이컵 △나무젓가락 △비닐식탁보 △일회용 봉투 △빨대 △젓는 막대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자원순환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지구사랑가게’에는 △‘환경 우수 업소’ 인정 마크 배부 △남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 △1회용품 감량 실적에 따른 표창장 수여 △3년 연속 선정 시 별도 인센티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 절차 및 신청서 양식은 남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공동으로 ‘2025 곶자왈 산림생태계 보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제주 산림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곶자왈 산림생태계의 기본 요소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한다. 식물 분야에서는 제주백서향과 빌레나무 등 곶자왈 의존종의 환경 변화에 따른 생리·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동물 분야에서는 외래동물 저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관 분야에서는 곶자왈의 경관 변화와 활용 방안이, 관리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곶자왈 보전을 위한 관리 전략이 발표되어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김범훈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귀중한 곶자왈의 지속 가능한 보전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1일 세계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남원읍 흥산초등학교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제주 자연생태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작은 학교에 대한 관심과 체험학습 장려를 위해 연구소가 위치한 남원읍 내 흥산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전교생과 주변 학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제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곤충 전시와 함께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린이들의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학생들은 살아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물장군을 관찰하며 멸종위기종이 늘어가는 이유와 종류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강형준 흥산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세포주 식물 키우기, 생태계교란종 알기 같은 여러 생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생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면서 “모두가 환경보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연과 상생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201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녹조 대비를 위해 비상대응체계로 돌입한다. 이를 통해 심층취수와 다중조류차단막 및 수류분사식 저감시설로 원수의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고도정수처리 강화 및 촘촘한 수질감시 시스템 구축으로 취수부터 정수관리까지 다각적인 녹조 방어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첫째, 취수단계부터 심층취수와 녹조저감시설 운영으로 녹조 유입 원천봉쇄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단계에서부터 녹조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매곡·문산 취수장에 수류분사식 녹조저감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조류 차단막을 다중으로 설치하여 녹조의 정수장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특히, 조류로부터 안전한 낙동강 원수 취수를 위해 표면보다 5m 깊이의 물을 취수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 조류 유입 개체수를 97%까지 줄이는 효과를 유지할 계획이다. 둘째, 고도정수처리 강화 및 촘촘한 수질감시 시스템 구축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의 성과를 종합 점검한 결과, 온실가스 273만톤CO₂eq을 감축해 당초 목표 대비 106.6%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기본계획 추진성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점검은 '탄소중립기본법'과 '전북특별자치도 조례'에 따라 진행됐으며, 도 자체 진단과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팅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점검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대책 72개 과제 중 70개였으며, 이 가운데 ‘달성’ 49개, ‘정상추진’ 14개로 약 90%가 목표대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 부문 2개 과제는 착수 시기가 미도래해 점검에서 제외됐다. 예상 감축량은 약 273만톤CO₂eq로, 목표인 256만톤CO₂eq 대비 106.6%를 달성했다. 특히 농축산(226.4%), 흡수원(106.7%), 수송(102.7%) 부문에서 뚜렷한 감축 성과가 확인됐다. 대응기반 강화대책 35개 과제 중에서는 기후위기 적응대책 부문이 전체 예산의 76.5%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외식업소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제로(Zero)화를 위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집중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2023년에 14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18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그중 8건, 100명이 식품접객업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는 전체 사고의 57%, 환자의 55%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관리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인천시는 2024년 ‘식중독 예방 일일 체크리스트’를 제작·배부해 영업자들이 스스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초등학교와 시민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캠페인을 개최해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식중독 사고가 2건, 105명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식품접객업소에서는 식중독 발생 건수가 0건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2025년에도 식품접객업소에서의 식중독 제로화를 이어가기 위해 집중적인 관리와 예방 홍보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각종 모임 등으로 다수가 이용하는 뷔페와 대형음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서천군이 금강 하구 환경 피해를 고려한 합리적인 물이용부담금 부과체계 개선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 22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2025년 민선8기 3차년도 제5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우리 군은 금강 하구에 위치해 상류 및 인접 시군에서 유입되는 하천 쓰레기와 퇴적토 문제 해결을 위해 연평균 2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85% 이상이 금강수계 용담댐의 광역상수도를 이용하면서 물이용부담금까지 납부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1998년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2004년부터 점차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확대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전체 13개 읍면 중 11개 읍면이 용담댐에서 광역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들은 올해부터만 연간 8억 원 이상의 물이용부담금을 추가 납부하게 됐다. 또한 장항항과 어선 물양장은 금강 하구에서 발생하는 퇴적토 증가로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중형 어선의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대구 북구청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뛰어난 환경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 북구청이 환경부가 주관한‘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부는 매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17개 광역지자체 및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점검률과 위반(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심사한다. 북구청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423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 결과 위반건수 119건, 그 중 고발 9건, 행정처분 106건 등의 행정조치를 이행하여 5그룹에 속한 44개 기초지자체 중 2위를 달성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2연 연속 우수를 차지한 것은 우리 구의 뛰어난 환경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환경부는 물의 재이용을 활성화하고 오수와 폐수처리시설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예외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하수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5월 23일 공포 후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은 많은 비가 내려도 안정적인 수질의 ‘재이용 원수(하수처리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기준을 비롯해 폐수처리시설 시운전을 위한 하수 공급 절차 등을 개선했다. 현행 ‘하수도법’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유입된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최종방류구를 통해서만 배출하도록 하고 있어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려는 경우 최종방류구를 통과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시설로 공급받아야 했다. 다만, 많은 비가 내려 시설용량을 초과하는 하수가 처리시설로 유입되는 경우에는 1차 처리만 거친 시설용량 초과분의 하수가 최종방류구 이전에 합류되어 재이용을 위한 하수처리수의 안정적인 수질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환경부는 안정적인 수질의 재이용 원수 공급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공공하수도를 운영·관리하는 지자체 등이 유역(지방)환경청과 협의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최근 과수화상병 대응 단계가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무주군이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평일 09:00~20:00, 휴일 09:00~14:00)하며 총력 대응에 나선다. 무주군은 신속한 예찰과 방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7명의 인력을 2인 1조로 편성했으며 △현장 예찰 결과 수집, △방제 자재 및 인력 동원 관리, △농가 의심 신고 접수 및 안내 등에 주력하게 된다. 무엇보다 감염 의심 사례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 점검 및 방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으로, 중앙 및 도와의 공조 체계 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농가 대상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및 신고, 현장 기술 지도 등을 병행하며 확진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 매몰 및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통해 병원균의 지역 내 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예방과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주군에서도 지난 5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광주광역시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을 맞아 오는 26일 황룡강친수공원에서 ‘2025 광주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민생활환경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장록국가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2년 유엔(UN)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된 5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된 국제기념일로, 전 세계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자연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2024년 실천결의 경과보고 ▲장록국가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기원 퍼포먼스 ▲교란식물 퇴치활동 및 정화활동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계기로, ‘광주 생물다양성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회복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장록국가습지를 비롯해 광주호 호수생태원, 무등산국립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기후 위기 극복 및 에너지전환을 주도하는 분산 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인 ㈜나눔에너지(대표 양지혁)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제주형 분산 에너지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인 (주)나눔에너지와 브이피피랩(VPPlab), 탄소중립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분산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16억원 규모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2024년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발맞춰 제주 지역의 높은 재생에너지 보급률(18.2%_2023년 기준)에 대응하고, 출력 제한 문제 및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하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P2H(Power to Heat) 기술과 VPP(Virtual Power Plant) 기반 실시간 전력거래 플랫폼을 적용하여 제주 지역내 혁신적인 에너지 관리모델을 구축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악취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평화동 지역에 악취 자동측정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악취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장비는 악취측정 센서와 포집 기능이 탑재돼, 악취 발생 시 시료를 채취하고 원인을 분석한다. 장치를 통해 측정된 자료는 익산시 악취관리시스템 '익산악취24'에 실시간 전송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하수도과는 평화동에 위치한 하수관로 제3중계펌프장의 악취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측정장치 옆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은 '익산악취 24'로 전송되는 악취 측정값과 기상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부터 축산농가 7곳을 비롯해 제1·2산업단지와 남부권 일원 등에 악취측정 장비를 설치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22개소에서 24시간 악취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기상타워 2개소에서 바람 방향을 분석해 악취 이동 경로를 추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