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소의 분뇨(우분)를 고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축사에 약 3개월까지 저장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축사 내 저장기간에 따른 우분 품질 변화 양상을 조사한 결과, 약 3개월간 저장한 우분이 연료로 사용할 수준의 발열량과 수분 함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우분 고체연료는 축사에서 나온 한우 또는 젖소의 분뇨를 말리고 뭉쳐 만든 친환경 고체연료다. 난방이나 산업용 보일러 등에 쓰이는 화석연료를 대신할 대체 연료로 잠재력이 크다. 하루 100톤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기준으로 연간 1만 5,000톤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18억 원 수준의 유연탄 대체효과를 지닌다. 연구진은 계절별로 축사에 저장하는 우분을 대상으로 약 90일 동안 발열량과 수분, 회분(재의 양)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우분을 약 3개월 저장했을 때, 실제 연료로 사용할 만한 품질(저위발열량 약 3,000kcal/kg 내외)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우분을 저장하는 동안 계절에 따라 발열량이 622~755kcal/kg 정도 감소했는데, 이는 우분 속 유기물 분해와 수분 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올여름 풍수해·폭염으로 농작물, 가축, 농업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재해 위기 경보가 발령되면 ‘영농종합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하고, 작물 주산지 기상과 생육 상태 등을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품목별 농업인 단체, 시범 사업 농가, 작목반 등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농업경영체에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 방법, 기상재해 대응 요령 등을 휴대전화 문자로 발송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가입자에게는 기상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신속하게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박= 봄과 초여름(5~6월) 사이 대기가 불안정해 우박 발생 가능성이 높다. 우박은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내리는 특성상 예측이 어렵지만, 사후 조치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부러진 줄기나 가지의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1주일 이내에 살균제를 살포하고 영양제를 공급, 생육 회복을 돕는다. 작물이 회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기상청은 6월부터 제주국제공항에 이착륙 경로상 실시간 급변풍을 탐지할 수 있는 ‘공항기상라이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급변풍은 대기 중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풍향과 풍속이 급변하는 바람으로,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제주국제공항은 지난해는 전국 공항에서 발표된 667회의 급변풍 경보 중 347회가 발생하여 52%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최근 5년 급변풍으로 인한 항공기 회항(102건)의 98%(100건)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등 급변풍으로 인해 제주로 향하다가 회항하거나 제주에서 발이 묶이는 등 많은 여행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어 왔다. 이에 기상청은 급변풍에 대한 보다 정확한 관측정보 제공을 위하여 지난 2023년부터 라이다 도입사업을 추진하여 약 1년 반의 제작 및 설치 과정을 거쳐 5월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에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되어 있던 저층급변풍경고장비는 활주로 주변 약 30 m 고도에서의 급변풍만 탐지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도입된 공항기상라이다는 지상에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산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대구광역시 중구 자원재활용센터는 2025년 5월 28일, 대구 중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순환(Recycling & Upcycling)을 통한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경교육 및 홍보 활동 등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자원순환 프로그램 체험 및 운영 지원 ▲기타 환경협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정인 센터장과 박해숙 센터장은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서정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대구·경산)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재완 환경과장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 실천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목포시는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촌계장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감성돔 수산종자 25만 4천 마리를 압해대교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감성돔은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서남해안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의 경계 해역에 방류했다. 시는 감소된 어업자원 증가를 위해 1996년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피볼락,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총 638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방류한 해역에서는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며 “어업인들께서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해 수산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임실군이 외래 및 돌발 해충 등 산림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에서 11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조기 예찰과 적기 방제에 나섰다. 군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 해충에 대하여 농업부서와 협업을 통해 적극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해충은 과수 등 농경지와 산림(공원, 가로수 등)을 오가며 피해를 주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농경지와 인접 산림에 대한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군은 돌발 해충 방제 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방제 기간(5.28~6.10) 중 6월 2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 생활권 주변에서 급격한 확산으로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한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찰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주요 도로변 가로수와 공원 등 생활권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생활권 주변 수목의 병해충으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산림과 농경지 피해를 최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임실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축산농가의 자연 재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6월부터 관내 축산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5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15.~10.15.)에 따라 추진되며, 군 농업축산과에서 관내 재난에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은 재난 유형별로 나뉘어 철저히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폭염 대비를 위해 축사 내 냉방 및 환기시설, 급수 시스템, 지붕 차열 시설 등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정전 시 대처방안 및 비상 발전기 보유 여부 등을 점검한다. 태풍 및 강풍에 대한 점검에서는 축사의 구조적 안정성, 지붕 고정 상태, 경량 구조물(비닐하우스 등) 보강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상태, 우수 유입 방지시설, 사료 방수 보관 여부 등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를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협력 기관과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생활체육팀은 지속가능한 녹색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서창어울마당 1층 로비에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탄소중립의 개념과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를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저탄소 생활 방법을 소개하며 구민의 친환경 실천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탄소 절감 퀴즈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을 증정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 활동 인증 SNS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여, 구민이 온라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석우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구민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 소화기 무상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남동구는 대형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인 ㈜지금여기와 업무 협약을 맺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폐 소화기를 배출하려면 무게에 따라 3~7천 원에 달하는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무상 수거 사업을 통해 처리 비용 부담을 완전히 덜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은 남동구 내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한 모든 규격의 폐 소화기이다. 폐 소화기를 15개 미만 배출 시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직접 배출하면 된다. 또한, 15개 이상 배출 시에는 모바일 앱, 유선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무상방문 수거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협약업체는 주민들이 배출한 폐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물 재활용업체로 운반하고, 친환경적인 분리‧ 해체 과정을 거쳐 소화 분말과 고철은 재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남동구 내 폐 소화기 발생 규모는 약 11t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금산군은 부리지구 농어촌 마을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추진하는 하수도 정비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각 가구에 설치된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처리함으로써 금강수계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악취를 개선하는 등 효과가 있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지난 2022년도부터 올해까지 부리면 5개 마을에 하수관로 7.9km 매설, 하수처리장 신증설 1개소, 196여 가구 배수 설비 설치 공사를 추진하며 체계적인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공사 시 발생하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부리면 선원리·현내리 일원의 상하수도 시공을 병행 추진해 예산을 절감하고 군민의 먹는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공사는 2025년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생명산업지구 3개소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최종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도는 남원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60㏊),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7㏊),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16㏊) 등 총 83㏊ 규모의 농생명산업지구에 대해 환경부 및 전북지방환경청과의 협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지구지정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초안 작성, 주민설명회, 의견수렴, 본안 작성 등 과정을 거쳐 환경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보전방안을 마련하는 행정절차로 추진됐다. 도는 지정 고시 이후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9년까지 29개 세부사업에 총 2,155억 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남원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는 첨단 농업기술의 실증·보급 거점으로, 진안 홍삼한방 산업지구는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 기반을 살린 기능성 원료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고창 김치특화 산업지구는 생산·가공·유통·체험이 융합된 복합단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광주광역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6월2일부터 7월18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단독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121가구 이상에 1~3㎾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설치비는 참여자가 33.3%를 부담하고, 나머지 66.7%는 광주시가 지원한다. 태양광 3㎾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시간을 발전할 때 월 평균 300~4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월 6만~8만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약 2년 이내에 자기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363㎾(3㎾×121개소)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47만7000㎾h의 전력을 생산, 약 217tCO₂eq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5년생 소나무 2만2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태양광 설비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상남도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E-순환거버넌스와 도내 56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기관 폐전자제품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거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공공부문이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도내 56개 공공기관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는 경남도와 E-순환거버넌스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17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 ▲21개 유관기관 및 정부·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폐전기·전자제품 등 자원순환 협력체계구축과 1회용품 사용 저감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폐전자제품 집중수거는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공동 실천 프로젝트로 참여 기관은 각 기관에서 불용 폐전기·전자제품을 자체 수거하여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배출·재활용하게 된다. 수거 대상은 컴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남도가 도심 곳곳에 자리한 노후 목욕탕 굴뚝 철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올해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시군 5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노후 굴뚝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군과 건축주의 정비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 굴뚝 안전 실태 확인 △건축주 및 시군 사업 참여 유도 △조례 개정, 예산확보 등 추진과정의 애로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시군의 정비 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현장의 소유주 의견을 수렴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울 계획이다. 2022년부터 이어온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은 시군에서 예산을 편성해 소유주의 철거 비용을 지원하면, 경남도가 실적과 노력도 등을 평가해 시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는 지난해까지 8개 시군에 총 6억 8,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800만 원 증액된 3억 4,400만 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덕천면 일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농업비점오염 저감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1억 4000만원을 들여 배수물꼬 설치와 완효성 비료 공급 등을 지원, 깨끗한 하천과 건강한 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비점오염원은 특정 지점에서 발생하는 점오염원과 달리, 넓은 지역에서 비가 올 때 화학비료나 농약 등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수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확산성 오염원이다. 이에 시는 초기 강우 시 논밭의 흙탕물과 오염물질 유입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배수물꼬’ 설치를 지원하고, 양분 유실을 줄여 비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질소 성분이 천천히 방출되는 ‘완효성비료’를 보급한다. 이를 통해 덕천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토양 유실 저감과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 효과까지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덕천면 상학리, 하학리, 도계리, 우덕리이며 총 30가구의 농업인이 참여한다. 주민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지방환경청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농업비점오염 저감 거버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