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는 최근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을 계기로 대청호 지역을 수몰의 아픔을 딛고 자연과 문화,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으로 적극 변화시키고 있다.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이루어진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으로 청남대 부지 내 교육원 건립, 음식점 운영, 모노레일 설치 등이 가능해지며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장됐다. 이러한 변화로 청남대는 전년 대비 관람객이 37,684명(5.23%) 증가했으며, 2024년 준공된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에서는 월 500여 명의 교육생들이 역사적 기록과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2월 개장한 ‘Cafe The 청남대’는 다양한 음료 및 다과 판매와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관람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전망대 이동을 위해 추진 중인 다목적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올해 5월 착공하여 9월 완료 예정이다. 2024년 8월 시행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은 청남대 뿐만 아니라,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을 위한 규제완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완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인 보라매공원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정원을 가꾸는 ‘보라매 가드닝 클럽’을 새롭게 운영하고 4월 14일부터 참여자 35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9월간, 청년 30여 명이 참여하여 경의선 숲길 연남구간 내에 매력정원을 성공적으로 만든 바 있다. ‘보라매 가드닝 클럽’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도시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과정을 함께 배워가는 참여형 도시정원 프로젝트로, 보라매공원 내 매력정원 대상지에서 4월 23일~5월 21일까지, 격주 수요일로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보라매 가드닝 클럽’ 이후에는 ‘서울 가드닝 크루’로 연계되어 활동할 수 있다. ‘서울 가드닝 크루’는 지난 3월 28일 보라매공원의 식목행사에 110여 명이 참여하여 출범식 및 나무심기 활동을 성황리에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정원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1회차는 ‘도시에서 정원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론수업 ▲2회차는 팀별 정원 기획 및 디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영동군이 추진 중인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하나로로, 용산면 상용지구에서 경계협의 출장소를 운영하며 주민 맞춤형 대민서비스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용산면 상용리 마을회관에 출장소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경계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출장소에는 영동군청 지적재조사사업 담당자인 한인철 주무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재조사 측량팀장 박은희, 대리 박상길 등 총 3명이 참여했다. 이번 현장 협의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이 군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마을과 해당 필지에서 경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토지소유자의 약 3분의 2가 현장을 찾아 경계협의를 마쳤다. 미방문자에 대해서는 전화나 우편 등을 통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경계점 설치와 함께 1차 지적확정예정통지가 이뤄질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실제 토지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영동군이 지역 자원인 ‘일라이트(Illite)’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본격 도입하며 겨울철 도로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주요 도로와 고갯길,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영동 일라이트 제설제’를 시범 살포해오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라이트는 영동 지역에서 풍부하게 산출되는 점토광물로, 흡착력과 보습력, 안정성이 뛰어나 기존 염화칼슘 제설제를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영동군은 ‘2024년도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지역혁신 플랫폼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했다.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일라이트 제설제는 인체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제설 성능과 미끄럼 방지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염화칼슘 제설제는 제빙 효과는 탁월하지만 토양과 수질 오염, 차량 부식 등 환경적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반해 일라이트 제설제는 환경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충분한 제설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입증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서천군은 지난 11일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농촌지도자 연합회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자재 자가제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읍·면별 농촌지도자회의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저탄소 농업 과제교육과 함께 못자리 관리에 필요한 아인산염을 직접 제조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아인산염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 발생할 수 있는 뜸묘 예방에 효과적인 영농자재로, 군은 지난 2022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시판 제품 대비 약 98%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천읍 김약수 농촌지도자회장은 “초기에는 못자리 시기가 되면 걱정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인산염을 활용한 덕분에 튼튼한 육묘가 가능해졌다”며 “올해도 성공적인 육묘를 위해 교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상진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아인산염 자가제조와 농약 빈병 수거 등 저탄소 농업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탄소중립 경연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와 지역 수산업 관계자들이 깨끗한 해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회장 구민우)는 지난 10일 장목면 황포 납장개에서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 주관으로 거제시 수산과, 황포어촌계, 거제수협, 거제시굴협회, 거제시청년어업인연합회, 한화오션 지역상생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정화 활동이 이루어진 납장개 해안은 관광객과 낚시객이 자주 찾는 지역으로, 인근 해역에서 발생하는 어업 쓰레기와 해류를 따라 유입되는 국내외 해양쓰레기가 적체되는 주요 해안 중 하나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 구민우 회장은 “어업인 스스로 바다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 수산과장이 참석해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수산업 관계 단체와 협력해 해양 환경 개선을 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전라남도는 진도군에서 재배된 ‘유기농 키위’를 4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 슈퍼푸드로,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진도산 유기농 키위는 비옥한 토양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돼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 군내면에서 유기농 키위를 재배하는 오승희 씨는 결혼 후 남편과 함께 키위 농사를 시작했다. 키위 재배 초기에는 판로도, 기술도 부족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땅은 정직하다’는 믿음으로 농사를 이어왔다. 특히 고추 농사를 병행하던 중 남편이 농약 중독을 겪으면서, 1994년 무농약 키위 재배를 시작했고, 2015년 유기농 인증을 받으며 본격적인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약 4.2ha에서 연간 50~52톤의 유기농 키위를 생산하며, 연 소득은 2억 원 이상에 이른다. 재배 품종도 레드키위(조생종), 골드키위(중생종), 그린키위(만생종) 등 다양하다. 단순한 생산을 넘어, ‘삼색키위연구회’를 조직하고 선도 농가로서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에게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현재까지 8~9농가의 키위 재배 기반을 조성하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광역시는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 비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과 창고, 축사 등 다양한 건축물의 슬레이트 지붕재나 벽체를 철거하고, 슬레이트 철거 이후에는 주택 지붕 개량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1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철거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철거 이후 지붕을 새로 개량하는 경우에는 1동당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창고나 축사 등 비주택 건축물에 대해서도 200㎡ 이하의 경우 철거비 전액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올해 총 13억 8,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256동, 비주택 77동의 슬레이트 철거와 함께 주택 지붕개량 11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인천시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과 비주택 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울주군이 11일 온양읍 운화리 산불 피해 지역에서 화마를 이겨내고 배꽃을 개화한 과수농가를 방문해 배나무 인공수분 꽃가루를 드론으로 살포했다. 이번 드론 인공수분은 산불 열기로 인한 배꽃의 결실 불량과 이상기후로 매년 발생하는 수분수 부족, 곤충의 활동 저하로 인한 비결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수 생산량 증가 및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도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울주군은 올해 총 62농가, 52㏊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배꽃 인공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 농가의 배나무들이 드론 인공수분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정돼 올해도 고품질 울주배가 생산되길 바란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1회용컵 보증금제 청년 소도리단’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도리’는 제주어로 ‘소문을 내다’라는 뜻으로, 추진력이 약해진 1회용컵 보증금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청년 소도리단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와 도내 대학생 환경동아리 ‘리얼스(re_earth)’를 주축으로 도내 대학생·청년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증금제 이행매장 이용 활성화, 자발적 참여매장 발굴,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등 디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성실히 보증금제를 이행하는 매장을 적극 이용하는 ‘돈쭐’내는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돈쭐’은 ‘돈으로 혼쭐낸다’는 의미의 신조어로, 착한 매장을 구매로 응원하자는 취지다. 주로 소규모·영세매장 이용을 장려하고 더 많은 매장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한다. 청년 소도리단 사업은 지난해 청년원탁회의에서 제안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과한 청년참여예산사업으로, 우수 제안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포항 호미곶 해안단구와 여남동 화석산지 등 7개 지질 명소를 포함한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면적 2,693.69㎢,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지정이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의결됐다. 공식 지정 통보는 4월 17일 이뤄진다. 이번 지정은 북한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의 대표 지질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사례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자연유산의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지역 특산품에 공식 로고를 활용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상승하며, 국비 확보가 용이해져 지질공원 운영비와 해설사 운영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국제적 홍보가 쉬워지고,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 협력,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된다. 이번 경북 동해안 지정은 2023년 6월 유네스코 의향서 제출, 지난해 7월 현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전라남도는 무안군 3km 방역대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과정에서 돼지농장 2곳의 축사 바닥 환경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해당 농장 돼지 타액 등의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1일 최종 양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무안 돼지농장 두 곳은 각각 사육 규모가 4천여 마리, 1천500여 마리로 무안 첫 번째 발생농장(전남 5차 발생)에서 각각 1.9km, 1.5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전남도는 두 곳 모두 구제역 자연(야외) 감염항체는 검출되지 않았고, 백신항체 양성률도 98.4%로 높아, 백신접종으로 방어능력이 생겨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농장별 2명씩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발생 원인 조사 등을 실시한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히 살처분한다. 무안 3km 방역지역은 기존대로 유지하고 이동제한 기간을 3주간 연장할 방침이다. 전국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 및 차량 등에 대해 13일 오후 3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환경부는 4월 2일부터 4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현지시간 4월 10일)에서 단양군과 경북동해안이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관리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승인하는 곳이다. 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단양군 및 경북동해안을 포함하여 전 세계 16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새로 지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단양군(약 781.06㎢)과 경북동해안(약 2,693.69㎢)을 포함하여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전북서해안권 등 총 7곳의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됐다. 단양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르스트 지형 및 독특한 구조지질학적 특성, 특히 13억 년의 시간차를 지닌 지층과 동굴 생성물을 통한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꼽힌다. 경북동해안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마그마 활동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경관을 갖춘 지역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시가 올해 초부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길고양이 중성화(TNR) 수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현재까지 총 495마리의 길고양이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으며, 이는 연간 목표치인 2,000마리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업은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와 동물복지 증진, 공중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대폭 확대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전년 대비 3.4배 증가한 2,00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며, 이는 민원 급증과 번식 속도를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사천시는 사천읍·사남면 등 도심지와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 중성화 수술을 병행하고 있으며, 전담 동물병원 8개소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이후 실제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중성화 수술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지역을 중심으로 고양이 관련 생활민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봄철 새끼 길고양이 구조 건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대전 동구는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동구 환경교육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출범한 ‘환경교육위원회’는 환경, 교육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동구 환경교육 활성화 및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정책과 계획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동구 환경교육 계획 및 활성화 지원 방안 ▲제1차 동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제1차 동구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 결과 등 총 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환경교육을 통해 구민의 실천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 구민이 함께 협력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위원회 심의를 바탕으로 구민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녹색사회 전환 기반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