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환경분야 최고의 영예인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로 ▲(주)동신제지(대상) ▲고성훈 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장(녹색가족) ▲(사)부산환경교육센터(녹색단체) ▲기술보증기금(녹색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해 지역의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시민, 단체, 기업의 노고를 널리 알려왔다. 녹색환경상은 그동안 총 94개 단체(기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지역 내 최고 권위의 환경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동신제지(대표 노응범)는 폐종이컵, 폐우유팩을 재활용한 친환경마크 화장지 국내 1호 인증기업이자 우유팩을 활용한 펄프제조방법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동신제지는 정관산업단지 내 위치한 공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장부지 내에 생태공원과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형 공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10년에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을 받은 바가 있으며, 수상 이후에도 특허 기술 획득, 환경부 자율협약 체결 등 활발한 활동과 함께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한국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은 오는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밀원수림을 확대 조성해 목재생산은 물론 생물다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엔(UN)은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벌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꿀벌은 화분 매개체, 꿀 제공 등 동·식물 생태계에서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밀원수란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를 말하며, 꿀벌의 생존에 직결되는 먹이를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 밀원수의 다양성 역시 꿀벌의 건강성에 중요한 요소로, 다양하고 연속적인 먹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꽃꿀이 풍부하고 개화시기가 다른 다양한 밀원수 식재가 필요하다. 산림청이 최근 5년(’20∼’24)간 전국에 조성한 밀원수림은 연평균 3,600헥타르(ha)이며, 주로 백합나무(5월 개화, 34.6%), 헛개나무(6월 개화, 12.9%), 벚나무(4월 개화, 10.5%) 등을 심었다. 이들 수종은 밀원 역할을 함과 동시에 특수용도 및 경관적 가치가 있는 다목적 수종들이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3,000헥타르(ha)였던 밀원수림 조성 면적 목표는 올해부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은 산불피해지의 신속한 복구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산주 수익을 위해 산불피해목의 원활한 생산과 유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은 산불 피해목의 쓰러짐 등으로 인한 생활권 주변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시‧군별 기초조사와 중앙합동조사반의 조사‧검토 등을 통해 1,983헥타르(ha)의 면적을 확정하고 산주 동의를 시작으로 설계 및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또한, 앞선 조사 이후 발생한 고사목 등으로 인해 위험목의 제거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대상지를 파악해 산불피해지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피해목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목재 조사와 피해목의 품질 등을 등급별로 세밀하게 분석해 생산자와 수요처를 사전에 연계하는 등 목재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업 목적 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2025년 전기승용차 구매보조금 추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추가 지원량은 141대(일반 113대, 우선 7대, 택시 21대)로, 차종별 지원금액에 따라 지원 대수는 조정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개인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무안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 ▲사업자는 대표자의 주소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무안군, ▲법인은 무안군에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 소재지를 두어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1,230만원, 최소 299만원이며,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가구, 소상공인, 농업인 등의 구매자는 해당 차량 보조금에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계약 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대상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5월 19일자로 도내 모든 방역대 내 가금농장의 이동제한을 193일 만에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청주시 북이면(4월 4일) 마지막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관련하여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45호와 충남 천안시(4월 3일)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방역대에 포함됐던 청주시 소재 가금농장 4호에 대한 임상·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이다. 방역대 해제는 마지막 발생농가의 소독 조치 완료 후 28일이 경과하고, 해당 지역 내 모든 가금농가에서 정밀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이에따라, 위기단계가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돼 충북도내 가금농장은 입식과 출하 및 검사주기도 완화 된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동안 우리도에서는 총 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2건,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각 3건이 발생했으며 예년에 비해 산란계에서 발생 비중이 높아 많아 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가 지난 5월 17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1축구센터에서 열린 ‘제2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 직장다문화클럽 축구대회’ 현장에서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퍼포먼스는 1,800여 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동주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양향자 전 국회의원, 장옥권 중국 세계일대일로공소연맹 주석 등이 참석해 조 씨의 도전을 격려했다. 조승환 씨는 앞서 본인이 세운 5시간 5분의 기록을 5분 경신하며 인간의 한계를 또다시 뛰어넘었다. 조 씨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 도전마다 기록을 5분씩 연장하며 퍼포먼스를 지속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전 세계에 환경 위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 씨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온난화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퍼포먼스를 세계 순회 형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환경 용어와 신청 절차 등이 복잡한 환경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환경정보 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각종 환경정보 등을 취합한 후,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하여 안내서의 법적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안내서는 ▲각종 환경지원사업 신청 절차 ▲환경관련시설(매립장 등) 운영 현황 ▲생활·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요령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정보들을 알아보기 쉽게 한 권에 담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화순 11경 외 수려한 화순 자연경관 등을 삽입하여 화순군을 홍보하고, 흥미 유발을 위해 안내서 곳곳에 환경 관련 만화와 캐릭터 등을 함께 수록하여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총 500부가 제작된 이 안내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각 행정리 등까지 배부하여 군민들의 환경 인식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이번 안내서는 단순한 홍보물을 넘어 군민들이 탄소중립 및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녹색건축 확대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2030년 건축물 부문 탄소감축 목표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관계기관 전문가와 실무자 9명(제주도, 제주대학교, 건축공간연구원, 제주연구원, 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제주 녹색건축 조성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팀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 확대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우선, 민간건축물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수준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전담팀에서 ‘제주도 녹색건축 설계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사항은 제도 변화에 맞춰 건축물에너지 성능 기준을 보완하고, 신규로 에너지 모니터링 설비 설치 기준을 반영한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계 단계부터 의무적으로 도입한다. 또한 녹색건축 확대를 위한 제도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릉시가 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함께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및 재사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19일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과 참여카페 점주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커피도시 강릉의 지역 실정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강릉형 모델’로, 놀이공원 등 제한된 공간 내에서 시행되던 기존 폐쇄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모델과 달리, 지자체 전역에서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개방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고객이 음료를 포장할 경우 1,000원의 보증금을 함께 결제한 후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받게 되며, 사용한 컵을 반납할 경우 보증금을 반환받는 친환경 정책이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 및 다회용컵 업체 누리집에 가입되어 있는 소비자가 보증금 컵을 사용할 경우,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로 지원받아, 자원순환 실천과 포인트 적립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세계 생물다양성읜 날(5월 22일)을 기념하여 지난 18일(일), 지역 청년단체인 성산포 JCI 클럽과 함께 ‘황근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 해안가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안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직원과 성산포 JCI 클럽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황근 묘목을 식재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황근은 제주 해안가 일대에 자생하는 세미 맹그로브로, 염분과 강풍에 강해 해안 침식 방지와 해안 경관 복원에 이용 가치가 높다. 생태적 가치가 높은 황근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안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성산포 JCI 클럽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청년단체와 산림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임업연구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주 해안가의 산림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회복하고 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충남도가 ‘제2차 충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5-2029)’ 수립에 앞서 최종 계획안의 실행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도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중원 대기환경과장과 한국환경연구원, 충남연구원, 시민단체, 산업계,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환경부가 고시한 제2차 중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근거한 것으로, 다음달까지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목표는 2029년까지 2021년 기준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35만톤의 약 10%인 3만 4866톤 감축이다. 김종범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시행계획 수립(안) 발표를 통해 2029년 기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연평균 환경기준인 15㎍/㎥로 달성하기 위한 5개 부문 51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전환에 따른 영향 분석 △첨단장비를 활용한 다배출시설 공정진단 △석유저장시설 관리기준 강화이다. 이와 함께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집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16일 무화과 재배농가 시범포장에서 ‘기찬충이망 보급 시범사업 효과 제고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무화과에 지속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총채벌레의 물리적 방제 수단 ‘기찬충이망”을 본격 도입하기 위한 사전 단계. 총채벌레는 무화과 과실 내부의 즙을 빨아들여 성장을 방해하고 병균도 매개하는 해충이다. 기후온난화로 발생 시기·밀도는 증가했지만 화학적 방식으로는 방제에 한계가 있어 물리적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교육에는 시범사업 참여 10개 농가, 기찬충이망 기술이전업체 와이엔바이오와 ㈜마이크로자임 등 20명이 함께 했다. 교육은 ▲기찬충이망 활용방법 기술설명 ▲현장 시연 ▲실증농가 성공사례 공유 ▲현장 애로사항 논의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찬충이망 시범사업으로 보급 효과를 분석하고, 농가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현장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담배가루이는 박과 작물에서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를 옮기는 해충으로,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수박, 참외 등 박과 작물 재배지에서 담배가루이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담배가루이 애벌레와 어른벌레(성충)는 작물 열매와 잎의 즙을 빨아 먹고 배설물(감로)을 분비, 그을음을 남김으로써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초기 밀도는 한두 마리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번식 속도가 빨라 예방 관찰과 초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 시설 온실에서는 담배가루이가 좋아하는 황색 끈끈이 덫(트랩)을 작물 위쪽 30cm 정도에 약 3m 간격으로 설치하면, 초기 어른벌레 발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출입구와 옆 창(측창)에도 반드시 방충망을 설치해 안으로 들어오는 담배가루이를 미리 차단해야 한다. 온실 주변 잡초는 가루이의 주 서식지다. 담배가루이가 중간에 머물거나 겨울을 나므로 꼼꼼히 제거한다. 방제할 때는 같은 성분 약제를 연속해서 뿌리면 저항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한다. 알과 번데기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잎 뒷면에 2∼3회 골고루 뿌려준다. 담배가루이는 이동성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환경부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함께 강릉시 관내(안목해변) 커피전문점에서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지난해(2024년) 10월부터 일회용컵 감량 및 재활용 촉진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시설·구역별로 현장 수용성을 높인 선도적인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에 올해 3월부터 애버랜드의 다회용컵 무보증금 사업, 서울랜드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사업, 청주시 전체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사업을 관련 기관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의 첫 사례로, 놀이공원 등 닫힌 공간이나 특정 커피브랜드 매장에서 진행되는 체계와 달리 지자체 전 지역의 커피전문점에서 운영되는 개방형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환경부는 관광지 인근에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강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 맞추어 해양수산 분야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아시아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강한 세력의 태풍이 우리나라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는 태풍철이 도래하기 전에 항만·어항시설, 건설 현장, 방파제, 양식시설, 항만 크레인, 항로표지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발견된 결함은 신속히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연안여객선, 연근해 어선 등 선박에 기상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기상 악화 시 출항 통제, 안전한 해역으로 피항 조치 등 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풍수해, 지진·해일 등 국민 참여형 재난훈련을 10회 이상 시행하여 올여름 자연 재난 대응 능력도 점검한다. 태풍이 접근할 때는 무역항 내 화물선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해수면 조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민간인의 방파제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태풍 내습으로 발생한 쓰레기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