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재만 기자 | 양주시가 ‘2025년 상반기 농어민 기회소득’을 관내 농어민 5,560명에게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1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경기도 내 비연속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시 관내 농지에서 1년 연속 또는 도 내 농지에서 연속 2년 이상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경영체 등록 농어민이다. 단, 농외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기회소득은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 원, 청년 농어민 등에는 월 15만 원이 양주시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해야 한다. 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신청내역 조사 및 자격 검증과 기회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총 19억 2,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대상자별로 상반기분 6개월치를 일괄 지급했다. 강수현 시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해운대구는 지난 27일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신규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워크숍을 개최했다. ‘청렴으로 통(通)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성수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 청렴 다짐 결의, 그리고 전문강사의 특강으로 구성됐다. 김성수 구청장은 청렴 토크 콘서트에서 청렴의 중요성, 조직문화 개선, 소극행정 예방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즉문즉답 시간을 통해 청탁 거절 방법과 생활 속 청렴 실천 등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공직 생활의 원동력과 근무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 시간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전문강사의 특강에서는 반부패 관련 법령과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가치관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신규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성수 구청장은“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청렴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 교육을 지속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해운대구는 달맞이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달맞이길 문화힐링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월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1~7시에 진행했으며, 160명이 참여했다. 문탠로드 트래킹을 포함한 갤러리 투어, 다도 명상, 가죽공예, 와인 클래스, 쿠킹 클래스 등 3~4개 체험으로 구성한 4개 코스를 운영해 달맞이길 명소와 공방을 알리는 기회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문학관인 김성종추리문학관을 ‘달맞이 문화힐링투어’참여자들의 쉼터로 이용하면서, 문학관의 연혁, 시설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달맞이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정기적으로 운영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이에 구는 내년에는 행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코스와 기자․인플루언서 초청 달맞이 팸투어 개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해운대구 청년연합회는 6월 28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쾌적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백사장과 인근 산책로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웨스틴조선호텔 앞부터 미포까지 1.5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청년연합회원들은 “회원들이 힘을 모아 활동한 결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했다”며 “깨끗해진 해수욕장을 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청년연합회는 송정해수욕장에서도 환경정화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해수욕장 26곳이 오는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7월 5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17곳을 시작으로 11일 사천 남일대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6곳이, 12일엔 통영의 해수욕장 3곳이 모두 개장한다. 경남의 특색있는 테마해수욕장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한다. 지자체 최초로 조성되어 반려동물 해수욕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명사해수욕장은 올해도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들보트 체험도 운영하는 등 방문객의 수요에 맞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 남해 상주와 송정의 레저힐링테마 복합형 해수욕장, 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을 운영해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추억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개장 전 안전시설 관리 상태, 각종 안전시설 비치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해수욕장 관리청은 도내 해수욕장 26개소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전 직원의 인권 보호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연계해 ‘찾아가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예방적 조치를 선도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경석 노동분쟁해결센터 센터장을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유형, 발생 시 대처 방법, 피해자 보호 절차 등 실효성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와 연계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직원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이후에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언식’이 이어졌다. 선언식에서는 인격 존중과 배려, 공정 소통 문화를 실천하고 모든 구성원이 상호 존중하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언문이 낭독됐다.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서약을 함께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선언식을 통해 직원 모두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인천 중구 구립여성합창단이 지난 6월 27일 저녁 7시 30분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함께라는 이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중구 구립여성합창단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심금을 울리는 멋진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합창단은 '별', '새로운 길', '바람이 전하는 노래', '신호등', '이 또한 지나가리라', 'Butterfly'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을 부르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뮤지컬 영웅팀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특별 무대를 장식하며 연주회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재단 관계자는 “구립여성합창단은 창단 이래 대중 공연 문화 보급과 구민 예술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써왔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단 23주년을 맞이하는 인천 중구 구립여성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앞서 지난 6월 14일 야행 초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인천시 중구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경아, 김지호)는 지난 6월 26일 ‘착한가게’에 가입한 복촌(대표 김병국)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매출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가게를 말한다. 자영업자, 중소기업,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기부된 모금액은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김병국 대표는 “착한가게에 가입해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자리 잡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경아 영종2동장은 “착한가게 가입에 동참해 주신 복촌 대표님께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나눔이 영종2동 구석구석에 잘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지호 민간 공동위원장은 “이웃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신 복촌 대표님처럼, 우리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관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적극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7월~11월)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안전교육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 사고 예방 등 안전한 사업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총 55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산업안전 및 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수칙 ▲심폐소생술 ▲청소 업무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전문 강사가 나서 폭염 시 대응 요령과 수분 섭취 방법, 체온 조절법 등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천 중심의 내용을 알기 쉽게 교육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과 대응능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라며 “연이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이 생기기 쉬운 만큼, 야외 작업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이해 어르신 현장 복지 행정에 나섰다. 이를 위해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점심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경로식당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에 동참했다. 이번 경로식당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역발전의 지주인 어르신들의 복지를 꼼꼼하게 살피고, 더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김정헌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특히 박길정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중구노인복지관 김세원 관장, 영종노인복지관 황영선 관장,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전순임 센터장,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김구 원장, 구립해송노인요양원 방현주 원장 등 지역 노인복지 기관장들도 이번 활동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정성을 담아 어르신 한 명 한 명에게 배식 봉사를 펼치며 안부를 세심하게 확인하는 등 온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노인복지 기관장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을 전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지난 1일 아침, 그 첫 행보로 인천하늘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하늘초 학교장, 교직원,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과 함께 등굣길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하늘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교통안전 인식 개선 운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김정헌 구청장에게 ▲하늘초 정문과 승하차 구역에 안전 시설물(볼라드) 설치 ▲여름철 더위 대비 그늘막 추가 설치 ▲어린이 승하차 구역 재도색 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취임 3주년을 맞이해 아침부터 하늘초 학생들의 교통안전 인식 개선 운동에도 직접 참여하게 돼 뜻깊고 보람차다”라며 “안전한 등굣길이 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헌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22년 7월 1일 첫 공식 일정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구민 안전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번까지 총 66차례에 걸쳐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서울장학숙이 2025년도 청운관 입사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59명(남 35, 여 24)으로 2025년 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접수를 받아 8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아래 각호의 순위에 따라 선발한다. 1순위는 2025년도 5급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 기술), 국립외교원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입법고시,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 합격자, 변호사 시험 준비생(로스쿨 재학생 및 출신자) 2순위는 2025년도 5급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 기술), 국립외교원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입법고시, 법원행정고등고시 준비생(당해연도 시험성적 평균 40점 이상인 자) 3순위는 2025년도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관세사, 노무사, 변리사, 세무사 1차 합격자이다. 접수방법은 서울장학숙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 및 서울장학숙에서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청운관 입사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서울장학숙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북특별자치도서울장학숙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세계청년대회, 세계 100만 청년이 모이는 ‘매머드급 글로벌 축제’ 우수한 종교유산을 지닌 전북을 세계 순례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202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41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은 7월 2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2027년 서울과 전국 14개 천주교 교구에서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전북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중장기적인 종교유산 활용 전략 아래 체계적으로 대회를 지원하는 세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계청년대회는 1986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제창으로 시작돼 3~4년에 한 번씩 열려 평균 150만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청년 순례·문화 교류 행사다. 지난 199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400만 명이 운집했고,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도 약 150만 명이 참가했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에는 국내·외 100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중 외국인 참가자는 약 20~30만 명이 될 것이라는 게 대회 조직위의 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에서 윤세현 더본한의원장, 배병국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희모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이상덕 세종모금회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더본한의원은 척추관협 착증, 오십견,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분야에 입소문이 나고 있어 세종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윤세현 원장은 “소담동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성장해 나가고 있어 지역사회 환원을 하고자 착한가게에 가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착한 한의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월 ‘블루베리’와 ‘원추리’를 이달의 식물로 전시한 데 이어, 7월에는 자줏빛 꽃송이로 여름 들녘을 은은하게 물들이는 ‘벌개미취’를 선정하고, 세종호수·중앙공원 내 주요 공간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벌과 개미가 좋아하는 풀’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된 벌개미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자생식물로, 7월부터 가을까지 줄기 끝에 자줏빛 꽃이 무리지어 피어나며, 한적한 들판과 산책길에 계절의 깊이를 더하는 여름 대표 야생화다. 과거 한방에서는 ‘자완(紫菀)’이라는 이름으로 기침과 기관지 질환 치료에 사용됐으며, 오랜 세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식물로 여겨졌다. 이와 같은 쓰임은 ‘너를 잊지 않으리’라는 꽃말과도 닿아 있으며, 소중한 사람이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벌개미취 전시는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 △맨발산책길 입구 △방문자센터 앞 등 호수·중앙공원 내 주요 공간 3곳에서 펼쳐진다. 각 전시 장소에는 벌개미취의 특성, 꽃말, 주요 분포지에 대한 안내 게시판이 설치되며, QR코드를 통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