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장수군의회 한국희 의원이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임도 연결과 진화 장비의 현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희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특히 고지대와 험준한 지형에서는 초기 대응이 어려워 대형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의 위험성을 우려했다. 이어 “장수군은 전체 면적의 74%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불에 매우 취약하다”며 “산불 대응의 골든타임인 초기 30분 내 진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임도 연결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화 장비의 노후화 문제도 언급했다. 현재 진화대원들이 방화복과 방진 마스크 등 필수 보호장비 없이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이 높아 체력적 한계가 대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한국희 의원은 “산불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행정 편의를 위한 조치가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집행부에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장수군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관내 첫돌을 맞이한 가구에 20만원 상당의 선물과 축하금을 전달하며 아이의 첫돌을 함께 축하했다. ‘첫 돌 축하사업’은 2024년부터 시행된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만의 특화사업으로 첫 생일을 맞이한 아동이 있는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초청해 축하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23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실시하게 됐다. 당일 행사에 참석한 가정은 “사회적·지리적 소통이 줄어드는 요즘 같은 시대에 지역 분들과 아이의 첫 생일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축하금과 축하용품 등을 받아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주영 읍장은 “첫돌 축하사업이 저출산 문제와 개인화가 심화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굻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장수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환경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유스×소셜 에코브이(Youth×Social Eco.V)’가 지난 21일부터 장계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Youth), 사회(Social), 환경(Eco), 봉사(Volunteer)의 가치를 결합한 융합형 봉사교육으로,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사회적 가치와 진로를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사업은 관내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3개 학교에서 운영되며, 학교별 4회기 수업으로 구성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환경문제와 사회적경제 이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반 교육 △일상 속 환경봉사 실천 △새활용 키트 제작 및 기부 등으로 구성된다. 장계초를 시작으로 산서중학교, 계북중학교에서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 학생들은 사회적기업가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자원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난 22일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찾아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간 지속된 강풍으로 농업시설물 피해가 많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최 군수는 피해가 확인된 계북면 토마토 재배 농가와 천천면 아까시나무 전도 피해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파손과 저온피해, 시설물 파손 등 피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피해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업무에 바쁘겠지만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념해달라고 읍면장 및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군은 방문 농가를 포함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중이며 신속한 복구와 함께 피해 작물에 대한 기술 지도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천천면 송영고 농가는 “갑작스러운 피해로 막막했는데 군수님과 관계자분들의 신속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만나보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종교와 문화, 치유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익산의 대표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 '2025 상반기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23일부터 다시 짧은 여정에 나선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2년부터 운영돼 큰 호응을 얻은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익산의 대표 종교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4회차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운영 요청에 따라 '성지혜윰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여행으로 돌아왔다. 여행은 익산역에서 출발해 △원불교 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익산의 주요 종교 성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각 장소에서는 신앙과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명상 체험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삶을 성찰하며, 성지 순례길을 걷는 과정에서 몸과 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3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진안군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큰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을 위한‘딸에게 보내는 선물(보건위생물품)’ 100상자(300만 원 상당)를 진안군에 기탁했다. 진안군청에서 가진 이날 기탁식에는 주영환 진안부군수와 강태호 전북은행 진안지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태호 전북은행 진안지점장은 “딸에게 보내는 선물이 진안군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영환 진안부군수는 “청소년이 우리 지역의 미래다. 전북은행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딸에게 보내는 선물’ 사업을 2020년부터 6년째 실천해오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는 23일 진안군가족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사회복지네트워크 1차 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는 지역 내 각 분야별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진안군 복지 발전을 위한 제안들을 쏟아냈다. ‘이해의 시작으로 복지를 말하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모임에서는 진안군 복지 기관·시설·단체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해 군민 중심의 복지정책 마련을 위한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정보를 공유하고,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통합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주요 복지 분야별로 대표를 선정하여 협업 가능한 정책 및 사업 아이디어를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김진 회장은 “이번 1차 모임은 연중 추진될 복지네트워크 사업의 시작점으로, 정보 교류를 넘어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 개발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판로개척 동영상 촬영반’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와 농업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인들이 직접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기본적인 영상 촬영 기법, 편집 기술,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홍보 전략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스마트폰으로 쉽게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 매우 유익했다”며 “배운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디지털 마케팅 기술 향상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고흥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개척에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고흥군은 앞으로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된 도로명판 102개를 교체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설치된 지 10년이 경과해 시트지 탈락, 연결고리 부식, 구조물 균열이 발생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도로명판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주소정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받은 인센티브 예산을 활용해 이번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한편, 행정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했다. 군민들은 이번 도로명판 교체로 주소 확인이 쉬워지고, 외부 방문객에 대한 길 안내도 한층 수월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판 정비는 도로명주소 사용을 활성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소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원들의 더 안정적인 재난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자율방재단 상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주민 중심의 재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 자율조직으로,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상해보험 가입 지원은 자율방재단원들이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부상에 대해 최소한의 보장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더욱더 적극적으로 재난 예방 및 복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활동 중인 고흥군 자율방재단 소속 단원 254명이며, 5월 중 보험 가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험 가입 항목에는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상해 입원 및 통원 치료비 등 실질적인 피해 보상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공영민 군수는 “지역 재난 예방과 복구를 위해 헌신하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월 7일부터 14일까지 도화면 봉화산 정상에 위치한 가내포봉수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가내포봉수의 운영 시기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흥 가내포봉수’는 고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신증흥양지(1758) 등 조선시대 지리지에서 확인된다. 고흥군 봉수망은 지방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운영된 봉수망이라는 내용이 조선 중기 지리지에 수록되어 있다. 그중 가내포봉수는 16세기(1502년경) 설봉되어 18세기(1758 이전)에 폐봉됐으며, 봉수 신호는 서쪽의 도화면 가화봉수, 동쪽의 동일면 소포봉수로 연결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 살펴보지 못했던 연산군일기(1497)와 승정원일기(1636)를 참고해 봉수를 만든 이유와 운영 시기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13~15세기 자주 출몰했던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인근 풍양면에 위치한 율현보성과 함께 봉수의 하나인 요망유적(높은 곳에서 주변을 살피거나 신호를 보내는 유적) 6개소가 함께 만들어졌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대서면 송유종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한우 부문 동물복지 축산농장 1호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 2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가축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사육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 농가에 부여되는 제도다. 적절한 사육 공간, 위생적인 환경, 체계적인 질병 예방 시스템 등 동물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하며,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ICT 기반 한우 동물복지 사양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성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축사에 적용해 동물의 건강 상태와 사양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송유종 농가는 “예전보다 소들이 훨씬 편안해하고 병치레도 줄었다”며, “그만큼 사료효율이 향상되고 고기 품질도 높아졌다. 동물복지 축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고흥 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신규 국책과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국내 양식 김의 식품안정성과 수급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육상양식에 적합한 고품질 김 품종 선발부터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며,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4차 산업형 김 육상양식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흥군은 전북·충남 등 2개 광역 지자체, 공주대·포항공대 등 12개 대학연구소, 대상(주) 등 12개의 기업을 포함한 지자체·학계·산업계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 200여 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 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과 ‘김 연중 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고흥군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과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아람회봉사단(대표 최현정)이 지난 20일 문수동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0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람회봉사단은 3년째 회원들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든 밑반찬을 포장한 후 대상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고 있다. 최현정 아람회봉사단 대표는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외로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문수동장은 “복지 수요가 많은 문수동에 밑반찬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신 아람회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는 문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람회봉사단은 음식 나눔 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로 귀감이 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 고소동 달빛갤러리에서 5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38일간 지역 작가 김희정의 서양화 개인전 《Lavender Days(라벤더 데이즈)》를 개최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개인전에서는 ‘기억과 향기의 관계’를 주제로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가 담긴 40여 점의 서양화가 전시된다. 김희정 작품의 주요 모티브인 라벤더는 고요함과 치유, 기억, 영혼의 평온함을 상징하는 꽃으로 과거의 기억과 정서를 상기시키는 매개체이다. 작가는 라벤더 특유의 보랏빛 잔상과 흐릿한 선, 향기처럼 가볍고 투명한 색채를 층층이 쌓아 단순한 자연의 묘사를 넘어 무형의 감각을 시각화한 ‘기억의 파편’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작가가 최근 선보이고 있는 〈나無나Be〉 연작에서는 테의 흔적만 남긴 고목과 그 주위를 맴도는 나비를 통해 삶이 지나간 후 남겨진 내면의 향기를 시각적으로 표현, 인간의 기억과 감정이 내면에 각인되는 과정을 탐구하고 있다. 전시 담당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후각과 향기를 통해 감정과 기억을 호출하는 회화적 실험으로 관람객에게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