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미화 기자 | 횡성군보건소는 관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현황 전수조사를 7월 3일부터 시작하여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보내는 의료기기이며, 적절하게 사용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약 4배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자동심장충격기(AED)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미신고 기관에 신고를 독려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미흡한 시설에는 하반기에 현장 점검을 하는 동시에 관리책임자의 역할 및 관련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관리책임자 응급처치 교육 이수 여부, △월 1회 점검 여부, △소모품 유효기한 등이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이번 현황 조사는 각종 시설에서 응급 장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여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설치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