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22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물류ㆍ산업ㆍ교통 관련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특강에 이어 두 번째 물류 분야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물류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하여 국제물류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물류의 동향과 경남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민선8기 경남의 물류과제 추진을 위한 직원들의 물류혁신 마인드 제고와 급격히 변화하는 물류환경과 국제정세에 맞춰 경남도의 미래 물류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물류 분야 전문가인 오용식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오용식 교수는 해양, 항만, 물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두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특강에서는 국내외 물류 동향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글로벌 물류 환경 속에서 경남이 직면한 물류의 도전과 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정책방향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 간 경남의 트라이포트 기반을 활용한 물류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향후 경남 지역에 트라이포트 구축에 따른 물류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물류산업 육성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물류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물류정책 과제발굴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육성책 마련과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