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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재일도민회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관광사업 및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투자 인센티브 신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11일 오후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에서 재일도민회 대상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김병규 경제부지사와 8개 재일도민회장(도쿄, 치바현, 가나가와현, 교토, 효고현, 오카야마,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잠재투자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제44회 재일도민회 향토식수단 행사(2023.5.11.~5.14.)로 경남을 방문한 재일도민회원 중 경상남도 투자유치에 관심이 있는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경남의 관광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사전 관심 투자분야 조사를 통해 관광 분야 투자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7개 주요 관광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경남도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관광수요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 기반 연계 해양관광지 조성과 역사문화기반 힐링도시 개발, 친수해양 관광복합도시, 산악 액티비티 체험형 관광단지 조성 등 다양한 관광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2020년 2021년 연속 국내 여행 방문지 3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에서 경남의 관광객 수요를 예측한 결과, 2026년 기준 수요 3만 6,484명 대비 최대 공급은 일 기준 2만 9,300명으로 숙박시설이 30~40개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경상남도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관광사업 및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지원을 신설하여 기존 제조업 위주에서 관광문화 분야로 지원을 확대했다. 시설보조금 지원 최대 30억 원, 대규모 투자의 경우 최대 200억 원, 고용보조금 최대 10억 원, 문화콘텐츠 산업 임차료 2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이날 경남 투자환경 발표에 이어 남해군, 함안군,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등이 참여하여 투자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1:1 밀도 있는 투자 상담도 이루어졌다.


효고도민회 이상철 회장은 “평소 남해안에 요트 마리나 조성을 구상 중이었으며, 이와 관련된 장소와 지원사항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관광 투자환경의 매력과 성장잠재력을 확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남해안을 포함한 천혜의 비경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다”라며,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선제 대응을 위하여 다양한 관광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올해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를 통하여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인 관광분야 투자유치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