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도 주요 정책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5월 9일, 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상반기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청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장이 ‘세상을 바꾸는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은 ▲좋은 관계맺기의 의미와 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성 ▲성적동의와 사적경계의 존중 ▲성인지 감수성 실천사례 등을 통해,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구성원의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 이수자는 경남도의 올해 공무원 성인지 교육 최종목표인 1,750명(일반직 공무원의 65%)의 23% 정도다. 도는 향후에도 목표인원 달성과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6월 성별영향평가 담당자 직무교육 및 하반기 성인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미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성인지 감수성은 개인의 사적 관계에서도 중요하지만, 조직문화 안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인지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고정관념을 줄여 건강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