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가 BNK경남은행과 협력하여 중소기업 금융 부담을 더 낮춘다.
경남도는 고금리 극복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경영안정자금 신규 대출승인자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0.5%P 추가로 이차보전을 확대한 데 이어, 자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BNK경남은행의 자체 대출금리도 0.5%P 추가 감면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도가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남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청하였고, 경남은행이 지역 상생 차원에서 동참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총 2,000억 원의 규모로 중소기업에 대해 0.5%P 금리감면을 시행했으며, 총한도가 소진되면 추가 한도 조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9일에도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 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이 225억 원을 특별보증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예경탁 경남은행장 취임 이후로 지역 상생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우명희 경남도 기업정책과장은 “이번 경남은행의 결정을 환영하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타 은행들도 자체 대출금리감면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