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3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11기 위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UN의 권고에 따라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02년 구성된 경남의 대표적인 민관협치기구로, 도의회, 언론,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 민간단체, 행정기관 등이 참여한 5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경상남도의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됐다.
이날 총회에는 5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임원 선출, 2022년 사업결과 및 결산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속가능발전의 이해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남도 기획조정실이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소관부서가 되어, 민‧관‧산‧학이 힘을 합쳐 사회, 경제,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경상남도의 실정에 맞는 실천성 과제를 발굴하고 활동할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 느리더라도, 현세대와 미래세대, 빈곤과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이루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