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5일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6일부터 4일간 관내 C등급 교량 48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전문성과 실효성 강화를 위해 관련 자격을 갖춘 외부 민간 전문가(안전진단 전문기관)와 함께 실시했다.
점검 결과, 관내 교량 48개소 모두 육안 점검상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긴급 점검 및 안전조치가 필요한 교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점검 시 확인된 경미한 사항들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정기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결함 정도에 따라 필요시 정밀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도 및 위임국도 교량(A등급, B등급) 641개소에 대하여도 오는 6월 19일까지 정기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며, 올해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대상 27개소에 대하여 점검시기 도래 전 선제적으로 점검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교량시설물에 대하여 정기점검을 실시하여 중대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량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