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이 2일 오전 11시 혁신지원융합실 및 각 학과 강의실에서 제28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쏠림 등 불리한 입시 조건에도 불구하고 남해대학은 올해 총 371명(입학정원 355명, 정원 외 16명)의 신입생 정원을 모두 충원하고 신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2023학년도 입시 성공을 위해 남해대학은 각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이 팀을 이루어 설명회를 개최했고, 총장이 직접 경남지역 고교 교장단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전 구성원이 홍보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높은 취업률과 다양한 장학혜택, 국가재정지원사업 운영성과를 집중 홍보함으로써 입시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도 주력했다.
올해부터 남해대학은 경남도의 지역인재 유치 및 도립대학 공적 기능 강화 정책에 따라 사실상 등록금 제로 수준의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기숙사로 주소를 이전하면 남해군에서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조현명 총장은 입학식 환영사에서 “2023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남해대학에 입학하게 된 신입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신입생 모두가 등록금이나 생활비 걱정 없이 최고 수준의 학습 인프라와 취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28회 입학식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방송으로 실시간 송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