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17일 도청 서부청사(진주)에서 도내 시‧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국정목표에 따라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여, 주거와 생활서비스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등 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에서는 지난 2월 13일 국토교통부에서 배포한 공모지침을 바탕으로 ‘지역활력타운사업’의 공모 진행 절차, 중앙부처의 공모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에서는 사업대상지 선정 및 공모 선정 시 지원사항 등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공모사업에 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부 시‧군에서는 사전에 파악된 정부 동향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마련하여 구체적인 실현방향에 대해 질문하는 등 공모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향후 도에서는 도내 사업 중 2~3개소를 선정하여 4월 26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며, 이후, 7개 중앙부처에서는 통합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평가, 현장점검, 종합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지원, 인허가 특례, 컨설팅 등 행정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재원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이번 공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