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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올해도 작은학교·마을 살린다

도내 면 소재 작은학교(초등학교) 3개소 선정 예정…총 45억 원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작은학교를 살리고 군부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도와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업으로소멸 위기의 작은학교와 마을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3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 신청을 받았고 총 3개소를 선정하여 총 45억 원(LH 별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도로포장, CCTV 설치 등) ▲특색있는 학교 교육활동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되며, 소멸 위기 지역의 활성화 및 인구 유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7개소이다. 2020년에 고성 영오초, 남해 상주초가 최초로 선정되어 총 39가구, 137명(타 시도 이주23가구, 71명)이 이주한 상태이며, 2021년에 선정된 의령 대의초, 함양 유림초에는 총 22가구, 103명(타 시도 이주13가구, 77명)이 이주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사업 대상지인 의령 화정초, 고성 삼산초, 거창 북상초는 올해 8월에 임대주택을 준공, 입주를 목표로 LH 임대주택 총 30호를 건립하고 있으며, 빈집 정비뿐만 아니라 통학로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하정수 도 교육담당관은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2020년에 시작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하여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