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문화원은 도자예술 수업에서 회원들이 제작한 머그잔을 산청소방서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산청의 도자기, 민화를 만나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은 일회용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무분별하게 잘려 나가는 수목을 보호하고 지역 소방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회원들이 산청 고령토를 이용해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환경보호 및 나눔 봉사에도 참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산청소방서 관계자는 “문화 활동으로 배운 도자기 작품을 좋은 뜻으로 기증해 준 어르신들의 고마운 정성에 추운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