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하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저소득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포기 나눔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장 1포기 나눔 챌린지’는 관내 주민단체 소속 회원(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김치제조업소(다온누리, 정우식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완제품 김치 3~5kg를 단체별로 릴레이식으로 기부가 진행된다.
이번 나눔을 통해 후원받기로한 김치는 약 875kg으로, 김장을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287가구에 전달 될 예정이다. 배부 대상자는 하북면 지사협 위원들이 현장에서 파악한 수요자와 복지시스템에서 전년도 미수령자 등을우선 선정하며, 전체 하북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73% 수준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지사협 위원 및 단체 회원분들이 마을별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지지 체계를 강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유호진 하북면장은 “복지상담을 하다보면 겨울철 김장김치에 대한 수요도가 높아 좀 더 많은 세대에 김치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진행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