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범죄예방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2개소에 추가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유동인구와 다가구주택이 많은 청주대학교후문(청원구 상당로 302번길 121 부근)과 봉명작은도서관(흥덕구 봉명로 163)이다.
여성안심택배함은 택배 주문시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을 물품수령장소로 지정하고 택배기사가 물건을 보관함에 넣고 수취인 연락처를 입력하면 이용자에게 알림문자가 오고 48시간 이내 해당 보관함에서 수령자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여성안심택배서비스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6개의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이달 2개소가 추가돼 총 8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택배관련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택배수령을 편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까지 총 3227건을 이용, 월 평균 택배함 개소마다 60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