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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읍 ↔ 제주 노형동 전국 주민자치 1번지로 우뚝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서 주민자치회 교류방문 가져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상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노형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가야읍을 방문한 데에 이은 답방으로 김점근 가야읍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지희선 가야읍장을 포함해 32명이 방문했다.

간담회에는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 김창식 의원, 양경호 의원, 이경심 의원을 비롯한 김종희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장과 위원, 김신엽 노형동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가야읍주민자치회를 맞았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전시 관람,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활동소개, 우수사업 공유, 농산물 직거래 논의 및 선물교환 등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두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로 지난 11월 24일 우리 농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직거래 장에서 백미 956포(4kg-50, 10kg-595, 20kg-311)의 쌀을 판매했고, 앞으로 300여 포의 쌀을 더 판매할 예정이다.

지희선 가야읍장은 “지난 7월에 뵀던 위원님들을 보니까 너무나 반갑고 자매도시간의 끈끈함을 느낀다”며 “오늘을 계기로 서로 정보공유하고 함께 노력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두 주민자치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점근 가야읍주민자치회 회장은 “3년 만에 제주도를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집 친구처럼 반가운 얼굴로 환대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함께한 역사는 살아있구나 느꼈다”며 “지속적인 교류회를 가져 우수사업 접목과 우리 농산물을 제주에 판매하는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희 노형동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7월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 기간에 함안에 방문해 유서 깊은 아라가야고도 함안을 새롭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이 교류가 지속되어 두 도시간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더불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되는 자리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가야읍주민자치위원회와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15년 6월 양 도시 간 주민자치분야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을 통해 우수 사업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하며 우정을 다져왔다.

또한, 가야읍주민자치회는 주기적으로 관내 농산물을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제주도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