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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 경남 고성군 안장섬 인근 해상 표류 어선 구조

관내 최근 3년간 전체 311척 선박사고 중 동절기 선박사고 68척 발생

 

사천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 48분경 경남 고성군 하일면 안장섬 인근 해상에서 타기(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기구) 고장으로 조정이 불가한 A 호(2.24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를 무사히 예인 구조했다고 전했다.

A 호는 12일 오전 10시경 고성군 동화항에서 출항하여 조업 완료 후 입항 중에 타기 고장으로 조종이 불가하다며 사천해경서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경은 승선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 P-81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사천해경은 A 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고성군 동화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는 낮은 수온에 의한 인명피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관내 최근 3년간 전체 선박사고 311척 중 동절기(11월~익년 2월)에 68척 사고(21.8%)가 발생했다.”라며 “선박 운항자는 반드시 출항 전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서 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