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2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남편 서포터즈 활성화 연수회’가 11일 오전 경남사회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는 그동안의 다문화가족 남편 서포터즈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구성원 간의 화합과 지역 간 교류를 통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연수회에는 도내 다문화가족 남편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8개 지역(창원·진주·통영·거제·양산·함안·남해·하동)의 남편 서포터즈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 남편 서포터즈’는 결혼이주여성과 살아가면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편들이 스스로 모임을 결성하고, 정보교류 등을 통해 소통하는 등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6년 처음 결성되어 올해 7년째 운영되고 있다.
연수회는 8개 지역의 남편 서포터즈 활동 성과 발표와 재난안전교육 및 남편역량강화 특강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는 시군별 토론을 통해 지역 간 자조모임 활성화와 회원 간 상호 소통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다문화가족 남편들은 “남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아내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교육은 물론, 재난안전교육인 심폐소생술 실습 등 생활안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옥남 경상남도 가족지원과장은 “결혼이민자의 정착주기 장기화에 따라 학령기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을 강조하며, “다문화가족 자녀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를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