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2일 상대동캠프에서 직접 만든 양말목 안마봉을 경로당에 나눠주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환경을 생각하는 탄소중립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양말목을 재활용하여 만든 안마봉을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하여 환경과 경로당 어르신의 건강까지 챙기는 1석2조의 나눔사업이다.
안마봉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일주일에 한 번 자원봉사 캠프지기 15명이 참여하여 제작됐으며, 이번에 만들어진 양말목 안마봉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동 지역 경로당 188개소에 전달된다.
활동에 참여한 한 캠프지기는 “폐양말목이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 줄 몰랐다”며 “한코 한코 정성을 담아 완성된 안마봉을 보니 뿌듯하다. 어르신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양말목 제작 봉사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캠프지기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