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자원봉사센터는 경남 사회안전 문제해결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개발사업 ‘친환경 마을조성! 안전한 우리동네’에 칠원읍 호곡마을이 시범운영지역으로 선정돼지역주민, 자원봉사자 참여형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주민 참여활동을 계획해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 사회안전 문제해결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은 도민, 기업, 공공기관, 자원봉사자 등이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안전문제를 개발하고 기업의 SW기술 및 자원봉사자,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현장 구조물 설치를 통한 안전 문제 개선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관련해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도민들의 참여로 현장 안전문제 개선을 위해 함안군자원봉사센터가 시범운영지역으로 선정돼 마을 내 1인가구(독거노인, 청년, 여성 등) 다수 거주지역을 선정, 마을 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운영지역으로 선정된 칠원읍 호곡마을의 경우 지난 10월 시민협력단(마을주민, 자원봉사자, 마을·환경관련 활동가 등)이 마을 답사 및 워크숍을 통해 야간 보행의 위험, 마을 내 방범 취약, 취약계층 가구 환경정화, 어르신들의 이동 안전 문제 등을 발굴했으며, 전문가 그룹(지자체, 경찰, 공공기관, 교통·안전관련 전문가)의 워크숍, 자문을 통해 마을 안전 문제를 확정하고 현장프로토타입(현장 구조물, 설치물을 통한 안전문제 개선 활동)을 위한 활동을 계획했다.

선정된 문제를 바탕으로 주민참여활동(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경로당 환경정화),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방범용 CCTV설치, 태양광 벽등·가로등 설치), 어르신 이동 안전 문제 개선(경로당 내 안전바, 야자매트 설치)을 위해 지역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지난 5일 함안군 호곡마을을 방문하여 지역주민참여형 지역사회문제해결 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호곡마을의 한 주민은 “우리 집에 예쁜 우체통과 대문을 달아주어 고맙다. 어두운 골목에 태양광 벽등이 설치되어 이제 밤에도 자유로이 다닐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함안군 자원봉사센터 이문석 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1인가구가 다수 살고 있는 호곡 마을의 안전이 지켜지기를 소망하며, 앞으로 지역 사회의 안전문제를 주시하여 관련 봉사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