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로 인해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이 축제 및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관내 전통시장, 마트,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11월 30일에서 12월 9일까지 군민 및 관련 기관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고성군밴드 및 고성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많은 군민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손쉽게 고성군의 안전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설문이 익숙지 않은 세대를 위해 12월 7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관내 대형마트 2개소에서 대면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윤경병 안전관리과장은 “최근 대한민국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로 인해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이다”며 “연말을 맞아 들뜨는 분위기 속에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군민 여러분의 주의를 부탁드린다. 이번 설문조사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 반영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